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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예술

이름:위근우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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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큰글자도서] 이토록 귀찮은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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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도박 중독자의 가족』은 주식이나 코인에 중독된 가족을 어떻게 대하고 또한 자신의 삶을 지켜야 하는지에 대한 탁월한 교과서지만, 그것만은 아니다. 작가는 작품 안에서 이 모든 일이 끔찍한 악의나 멍청함으로 비롯된 게 아니라는 점을 계속해서 강조한다. 무너지는 일상 앞에서 어떻게든 이성을 유지하려 발버둥 치는 주인공이 연민의 대상이라면,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남편 가족들을 통해서 이 불행이 언제고 내 의지와 상관없이 닥칠 수 있다는 강한 두려움을 남긴다. 두려움 앞에서만 우리는 겸손해진다. 이것은 사건의 힘이 아닌 서사의 힘이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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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 일요개그연구회의 활동은 그러한 ‘공통의 것’에 대한 고민이라고 생각한다. 웃음과 미메시스에 대해 논하는 류잼의 글에선 “공통기억이나 공통감각이 분화되어 가고 있는 사회”를 직접적으로 명시하거니와, 김은화의 글은 “여자를 후려치는 남자라는 공통의 적” 앞에선 함께 작동하지만 다른 이슈에선 같이 웃을 수 없는 친구의 웃음 코드에 대한 회고를 담고 있다. 혐오 표현과 미러링을 따로 분류할 수 있을지에 대한 토론에선 남성과 여성이 공통의 경험세계를 공유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남성들의 역지사지를 요청하기도 한다. 앞의 논의가 지금 이곳에서의 공통감각을 구성하는 것이라면, 고대 그리스, 로마의 농담 모음집 <필로겔로스>에 대한 글에선 시대가 바뀌어도 작동할 수 있는 웃음의 보편적 공식을 찾아보려 한다.(...)”
3.
<까라!>의 좋은 점은 시대적인 은유를 숨기지 않으면서도 축구를 문자 그대로의 축구로 묘사했다는 데 있다. 때론 생소한 근육통을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는 살아 있음의 확실성이 있다. 흙먼지와 땀으로 뒤범벅된 레드비로드 멤버들에게 축구란 몸으로 경험하는 자유의 순간이지 않았을까. 그런 경험을 했던 그들이 그 전의 시간으로 얌전히 돌아가 순응할 것이라고는 도저히 상상하기 어렵다. 아마 이 책을 읽으며 공감할 많은 독자들이 그러하듯.
4.
‘남성 페미니스트 앨라이’란 존재할 수 있는가? 이것은 관념적이기보단 실증적인 문제다. 중요한 건 페미니스트 앨라이임을 주장하는 남성의 진정성이 아니라, 성평등한 사회를 만드는 과정에서의 ‘쓸모’다. 여기엔 자신의 기득권에 대한 끊임없는 성찰과 동료 남성 시민들에 대한 설득 혹은 논쟁의 과정뿐 아니라, 이를 통한 실질적 개선의 경험까지가 포함된다. 한국의 남성 페미니스트 앨라이에게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은 이러한 개선의 경험, ‘쓸모’의 증명이다. 지금 이곳에서 카우프만의 이 책이 유의미한 롤모델이 될 수 있는 건 그래서다. 그가 이야기하는 방법론과 덕목이 완벽한 정답은 아닐지라도, 남성으로서 이 불평등한 세상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과 유의미한 개선의 경험은 한국 남성들에게도 좋은 영감과 에너지, 생산적 논의의 토대를 제공한다. 다시, ‘남성 페미니스트 앨라이’란 존재할 수 있는가? 알 수 없다. 다만 그것의 가능성을 실천으로 증명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만큼은 명백하다. 바로 지금.
5.
가능과 불가능 사이의 경계란 그 말의 의미만큼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여성은 의사가 될 수 있는가? 여성은 수염을 길러도 되는가? 여성은 권력을 탐해도 되는가? 여성은 자신에게 부여된 부와 명성을 비웃을 수 있는가? 여성은 대도적이 될 수 있는가? 이 질문들은 한때 불가능을 전제한 질문이었고, 이 책 『걸크러시』엔 그 경계를 넘어선 여성들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하지만 중요한 건 그들이 무언가를 이룩했다는 미담만은 아니다. 가능과 불가능 사이의 경계를 확장하는 것은 결국 그 경계에 부딪혀 통념의 울타리를 부수는 영토 싸움이라는 것, 세상과 맞짱을 뜬다는 것, 시기상조이지 않으냐는 우려를 비웃어주는 일이라는 것을 이들 각각의 주인공들은 보여주고 있다. 동시대 여성들이 여전히 가능과 불가능의 경계에 부딪히며 싸우는 동안, 과격한 페미니즘 운동이 문제라고 왜 굳이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는 전략을 택하느냐고 훈수중인 한국 남성들에게도 일독을 권한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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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진보주의자에겐 대안을 상상하는 능력이 필요하다지만 영감은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여기, 바로 그 영감을 자극할 만한 모계사회에 대한 기록이 있다. 모쒀족은 가부장제와 정상가족이라는 보편의 신화 바깥에서 새롭고도 행복한 삶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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