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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만화

이름:수신지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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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세트] 반장으로서의 책임과 의무 1~3 세트 - 전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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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24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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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 구석구석 서울 런 - 27개 테마로 재밌게 달리는 
  • 성상현 (지은이) | 음미체 | 2023년 9월
  • 17,000원 → 15,300 (10%할인), 마일리지 850원 (5% 적립)
  • (1) | 세일즈포인트 : 651
  • 양탄자배송
    5월 17일 (금) 아침 7시 출근전 배송
    (중구 서소문로 89-31)
이 책은 앞으로 나의 달리기 선생님이자 친구가 되어줄 것이다. 달려보자 구석구석! 뛰어보자 서울을!
2.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16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여름이라서 겨울이라서 지금이라서 좋아. 한 쌍의 양말 같은 우리 둘이 같이 있다면.” 키키는 냄새로 좋아하는 것의 낌새를 잘 느끼는 친구입니다. 무가 달콤해지는 가을을 놓치지 않고, 찻물이 우러나는 모습을 바라보기 좋아하지요. 진아는 구운 식빵 위 버터 바르는 소리에 귀 기울이는 친구입니다. 추운 겨울에도 창가에 앉아 책을 읽고, 커피 내리는 모습을 구경하기 좋아하지요. 키키와 진아가 사계절을 보내며 나누는 이야기를 함께 들어볼래요? 이유 없이 한껏 메마르고 텁텁한 날 두 친구의 두툼한 다정함에 끼어 뒹굴다 보면 남은 하루를 살아갈 촉촉한 힘을 얻게 될 거예요.
3.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17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 이 책의 전자책 : 14,700원 전자책 보기
앨리슨 벡델이 쓴 운동 만화에 호기심을 갖지 않을 수 있을까? 벡델의 건강 관리법을 기대하며 책을 펼쳤다. 그리고 기대가 무엇이었는지 잊은 채 강렬한 이야기에 흠뻑 빠져들었다. 『초인적 힘의 비밀』을 완독하는 데에는 약간의 집중력과 끈기가 필요할 것이다. 그렇지만 조금 힘을 내면 벡델이 그린 몸과 마음, 삶과 죽음에 대한 아름다운 통찰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삶의 중요한 배움은 쉽게 얻을 수 없다. 힘을 내어 이 책을 읽어 보라 권하고 싶다. 마치 운동처럼. 수신지
4.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17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김밥처럼 차분하고 무표정한 고비 씨. 어느 날 잔잔한 그의 삶에 방울토마토만큼 작은 돌멩이가 던져졌다. 돌멩이가 만든 작은 동그라미는 점점 커지며 새로운 순간들을 가져온다. 그의 변화를 지켜보는 내 마음에도 작은 동그라미가 그려진다. 단조롭게 굳어 가는 일상에 가벼운 노크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덕후’가 세상을 구하는 요즘, 아직 덕질할 대상을 찾지 못한 당신이라면 노인경 작가를 추천한다. 그는 왕성한 생산력으로 지루할 틈 없이 이야기를 던진다. 장르의 경계를 짓지 않을 뿐 아니라 매체의 안팎을 넘나들며 예상치 못한 즐거움을 주는 작가다. 이번에 노인경이 준비한 이야기는 자린고비 이야기이다. “자린고비라니?” 의아한 마음이 든다면 당신은 충분히 준비가 되었다. 고비 씨의 완고한 일상이 깨어지듯 당신의 의문도 아름답게 깨어질 것이다.
5.
  • 양탄자배송
    5월 17일 (금) 아침 7시 출근전 배송
    (중구 서소문로 89-31)
〈이하진 작가가 생활 만화를 연재한대! 소재가 도박이래!〉라는 소문을 듣고 드디어 도박 생활 툰의 등장인가 놀라워하며 만화를 읽었다. 그리고 도박 당사자가 남편 가족이라는 점에서 진한 공포를 느꼈다. 떠올리고 싶지 않은 기억을 소재로 삼아 창작물을 만드는 작가의 마음은 무엇일까? 『도박 중독자의 가족』을 읽으며 그것은 〈살리는 마음〉이라는 생각을 했다. 힘든 시간을 지나온 나를 살리는 마음, 그러니까 그 시간이 작품이 됨으로써 스스로를 살리는 마음이자 이런 일은 미리 알아 두고 피해 가라는, 이미 겪는 중이라면 살아 나온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 보라는 마음이다. 작가의 마음이 이 땅의 많은 사람에게 전해지기를, 그래서 어리석은 고집으로 나와 너를 힘들게 하고 있는 많은 사람에게 닿기를 바란다. 그렇게 이 보석 같은 작품이 세상의 많은 사람을 살릴 것이다.
6.
월터, 비비두, 피포, 포피! 비비타운 친구들의 이름을 외치며 온몸으로 이 책을 즐길 조카를 떠올리니 웃음이 난다.
7.
  • 이만하면 괜찮은 결심 - 예민하고 불안한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choice
  • 정켈 (지은이) | 아몬드 | 2021년 9월
  • 18,000원 → 16,200 (10%할인), 마일리지 900원 (5% 적립)
  • (37) | 세일즈포인트 : 410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17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 이 책의 전자책 : 13,500원 전자책 보기
규칙에서 벗어나는 것을 매우 힘들어하는 ‘결’과 위험한 상황에 놓이고 싶지 않은 ‘심’은 그들을 유난스럽게 여기는 가족을 떠나 동거를 결심한다. 그런데 까칠하고 유별난 두 사람의 동거가 예상외로 순조롭게 흘러간다. 두 사람은 묻지 않는다. 왜 그렇게 완벽하고 싶은지, 왜 그렇게 걱정이 많은지. 지키고 싶은 것은 다르지만 지키고 싶은 마음을 알기에 서로의 규칙을 존중할 뿐이다. 내 모습 그대로 인정해주는 사람을 만나는 일은 얼마나 귀한 경험인가. 스스로를 더욱 사랑하게 된 결과 심이 항상 행복하기를 응원한다. 두 사람이 행복한 세상은 나에게도 행복한 세상일 테니까. 그리고 나 역시 소망한다. 지금 모습 그대로 괜찮다고 속삭여주는 무언가를 만나기를, 내가 그 무언가가 되기를.
8.
  • 양탄자배송
    5월 17일 (금) 아침 7시 출근전 배송
    (중구 서소문로 89-31)
난소암 수술을 받은 지 15년이 지났지만 어제 일처럼 기억나는 장면이 있다. 수술실 들어가는 새벽녘에 나를 깨우던 간호사 선생님의 따뜻한 목소리, 가까워질 일 없을 거라 생각했던 6인실 할머니들과 두런두런 나눴던 이야기. 어두운 시간이었지만 간직하고 싶은 순간은 분명히 있고 그 순간 속에는 모두 사람이 있다. 『혼자 입원했습니다』를 읽으며 그때의 다정한 순간과 사람들이 우르르 쏟아지듯 다가왔다. 이 책은 무언가를 견뎠거나 견디고 있는 사람에게 위로와 웃음을 전해줄 것이다. 몸의 질병이 아닌 다른 아픔으로 어려운 시간을 지나고 있는 모두에게 용기가 되어줄 것이다.
9.
  • 아내를 위한 식탁 - 내일은 더 맛있게 차려줄게 
  • 토토 (지은이) | 청림Life | 2021년 8월
  • 15,000원 → 13,500 (10%할인), 마일리지 750원 (5% 적립)
  • (5) | 세일즈포인트 : 62
갓 태어난 아기 마꼬, 마꼬를 낳느라 기운이 쇠한 아내 맛탕, 다섯 살 반려견 포카. 이들을 온전히 돌봐야 할 남편 토토가 한 일은 무엇이었을까요? 출산한 아내의 바통을 넘겨받았다면 부엌으로 가세요. 산욕기의 아내를 위해 음식의 재료를 다듬고 밥 물을 맞추는 일. 그곳에 당신의 진짜 할 일이 있습니다.
10.
  • 양탄자배송
    5월 17일 (금) 아침 7시 출근전 배송
    (중구 서소문로 89-31)
  • 이 책의 전자책 : 5,250원 (90일 대여) / 10,500원 전자책 보기
드라마 속 아내는 남편에게 존댓말을 한다. 남편은 아내에게 반말로 면박을 줄 때가 많다. 엄마는 식탁에 앉아 끊임없이 가족 걱정을 하고 아빠는 아빠만의 서재에서 항상 심각하다. 예능 프로에서는 남편에게 집안일을 시키는 노하우를 이야기하고 자기만의 동굴에 들어가는 남자를 기다리고 이해하라고 한다. 내가 자라며 경험한 콘텐츠는 그랬다. 지금은 많이 변했다고 하지만 변화를 작정하고 만든 프로그램이 있을 뿐 전반적으로는 비슷해 보인다. ‘내가 먹은 음식이 곧 나’라는 말을 들었다. 이 말에 ‘내가 보고 들은 콘텐츠가 곧 나’라는 말을 덧붙이고 싶다. 보고 듣지 않은 것을 상상하는 일은 쉽지 않다. 직접 경험하거나 매체를 통해 경험한 것이 내 선택의 범주 안에 들어간다. 우리가 보고 듣는 콘텐츠가 그래서 중요하다. 우리는 더 예민해져야 하고 웃자고 만든 프로그램에 죽자고 달려들 필요가 있다. 《어제 그거 봤어?》는 그동안 우리가 가볍게 받아들였던 콘텐츠에 새로운 렌즈를 들이대는 책이다. 오가다 본 드라마 대사나 주말에 틀어 놓은 예능 프로그램 멘트가 끼치는 영향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할 계기를 만들어 준다. 재미있게 본 프로그램이 잘근잘근 씹힌다 해도 ‘그럼 그걸 재미있게 본 나는 뭐가 되냐’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앞으로는 콘텐츠 하나를 내 몸에 들일 때 신선한 재료를 고르듯 꼼꼼히 따져보기를 결심하면 된다.
11.
  • 오늘의 단어 - 생활견 키키와 반려인 진아의 
  • 임진아 (지은이) | 미디어창비 | 2021년 6월
  • 16,000원 → 14,400 (10%할인), 마일리지 800원 (5% 적립)
  • (14) | 세일즈포인트 : 1,894
“여름이라서 겨울이라서 지금이라서 좋아. 한 쌍의 양말 같은 우리 둘이 같이 있다면.” 키키는 냄새로 좋아하는 것의 낌새를 잘 느끼는 친구입니다. 무가 달콤해지는 가을을 놓치지 않고, 찻물이 우러나는 모습을 바라보기 좋아하지요. 진아는 구운 식빵 위 버터 바르는 소리에 귀 기울이는 친구입니다. 추운 겨울에도 창가에 앉아 책을 읽고, 커피 내리는 모습을 구경하기 좋아하지요. 키키와 진아가 사계절을 보내며 나누는 이야기를 함께 들어볼래요? 이유 없이 한껏 메마르고 텁텁한 날 두 친구의 두툼한 다정함에 끼어 뒹굴다 보면 남은 하루를 살아갈 촉촉한 힘을 얻게 될 거예요.
12.
  • 남미 요양기 - 집순이가 남미로 여행을 떠났다 
  • 허안나 (지은이) | 라마북스 | 2021년 6월
  • 16,000원 → 14,400 (10%할인), 마일리지 800원 (5% 적립)
  • (9) | 세일즈포인트 : 191
학자금을 다 털고서야 여행을 가는 책임감, 그렇게 떠난 곳에서 별다른 일을 하지 않는 황당함, 이제 돈 다 썼으니 뭐든 팔 거라는 무모함까지 어떻게 좋아하지 않을 수 있을까. 그렇다 하더라도 피츠로이와 토레스 델 파이네를 인상 깊게 기억하고 있는 나는 파타고니아까지 가서 그곳에 가지 않거나 겨우 들렀다 나온 작가를 이해하기 어려웠다. 그렇지만 더 솔직히는 거기까지 가서 피츠로이도 토레스 델 파이네도 안 갈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보지 못했던 것이 맞다. 다음에는 절경 속이 아닌 절경을 바라보며 커피 한 잔 마시는 여행을 해도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13.
불편하다는 이유로 외면하고 싶을 때는 하루에도 몇 시간씩 N번방을 지켜본 불과 단을 떠올리겠습니다. 묻히고 있는 N번방에 새로운 불꽃을 지펴줄 책. 있는 힘껏 구매하고 나누겠습니다.
14.
  • 양탄자배송
    5월 17일 (금) 아침 7시 출근전 배송
    (중구 서소문로 89-31)
초록뱀 작가가 어느날 자기도 만화가가 꿈이었다며 그동안 작업한 것을 보여준 적이 있다. 두 눈이 만화처럼 동그래졌다. 어떻게 이렇게 잘 그렸을까. 그리고 어떻게 이렇게 열심히 그렸을까. 설레는 가슴을 진정시키고 '만화는 긴 작업이라 이렇게 열심히 그리다가는 끝까지 그리기 어려울 수도 있다’고 조언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완성된 원고를 받아 보니 나의 조언이 무색하게도 모든 컷이 열심히, 아름답게 그려져 있었다. 그렇지, 너무 좋아하니까. ‘그림을 그리는 일’을 너무 사랑하니까. 나는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의 힘을 다시 한번 느꼈다. 그럼에도 작가는 '좋아하는 일을 찾은 것이 행운일까?’ 고민하고 질문한다. 이 질문에 명쾌한 답을 내놓기는 어렵지만, 그가 좋아하는 일을 찾고 포기하지 않은 덕에 우리가 이 책을 읽게 된 것만큼은 행운이라고 말하고 싶다.
15.
  • 양탄자배송
    5월 17일 (금) 아침 7시 출근전 배송
    (중구 서소문로 89-31)
타닥타닥 타는 모닥불을 가운데 두고 멍하니 앉아 있는데 한 사람이 조용히 입을 열었습니다. “내가 어릴 때 스케이트를 탔는데…….” 혼잣말처럼 시작한 이야기에 모두가 어느새 온몸을 돌려 앉아 경청하게 되었습니다. 이야기가 끝나자 한 사람씩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잊고 있었는데 나는 말이죠…….” 틸리 월든의 이야기는 그렇게 우리를 과거의 어느 시절로 데리고 갑니다. 어둡고 막막한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꿈꿨던 그 언젠가로, 우리가 용감했던 그때로 시간 여행을 하게 합니다.
16.
  • 다 이아리 - 누구나 겪지만 아무도 말할 수 없던 데이트 폭력의 기록 
  • 이아리 (지은이) | 시드앤피드 | 2019년 9월
  • 15,000원 → 13,500 (10%할인), 마일리지 750원 (5% 적립)
  • (25) | 세일즈포인트 : 491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나에게 사랑을 말하던 사람이 어느 날 폭력을 행한다면, 그리고 그 사람이 다시 사랑을 이야기한다면 나는 사랑을 믿을 수 있을까요? 사람을 믿을 수 있을까요? 이 책을 읽는 동안 사람에 대한 공포와 분노가 내 마음에 가득 찼습니다. 그러나 이 작업을 시작하고 마무리한 작가의 마음을 떠올리며, 또 어디엔가 있을 ‘이아리’를 위해 다시 사람에 대한 희망을 생각했습니다. 비슷한 일을 경험한 사람에게도, 운이 좋아 이런 일을 비껴간 사람에게도 있는 힘껏 목소리를 낸 작가의 용기와 사랑이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혹시라도 마음이 힘들어질 것을 걱정해서 읽기를 어려워하는 독자가 있다면 아름다운 그림과 멋진 연출을 보는 큰 즐거움이 있으니 꼭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17.
좋은 작업을 하는 만화가의 새로운 작품이 나오면 정말 궁금하면서도 쉽게 책장을 펼치기가 어렵습니다. 이윤희 작가의 신작이 나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질투심이 퐁퐁 샘솟을 준비를 했습니다. 그런데 책을 읽어도 질투가 생기지 않았습니다. 질투라는 감정이 생길 새도 없이 주인공 해원이와 사랑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아니, 진아의 거침없는 매력에 압도당했습니다. (방방을 타는 진아의 표정을 꼭 보셔야 합니다. 끼욜!) 짝사랑 때문에 다른 것은 보이지 않는 려희를 보듬어 주고 싶었습니다. 『열세 살의 여름』을 통해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게 되었고 그 친구들을 묵묵히 만들어 낸 작가마저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6학년 여름 방학에 시작되어 무화과가 밟히는 가을을 지나 중학교 입학을 앞둔 겨울까지 해원이와 친구들이 만들어 가는 이야기에 많은 독자들이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18.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그동안 ‘썅년’이란 말을 못 들은 게 약 오를 지경이 되었다.
19.
내가 가본 치앙마이는 멋진 리조트가 있는 것도 특이한 볼거리가 많은 것도 아닌 참 밋밋한 동네였다. 그런데 참 이상하게도 돌아오고 나서 그곳이 자주 생각났다. 자주 갔던 카페나 밥집이 그리웠다. 이 책을 읽다보니 왜 치앙마이를 그리워했는지 알 것 같았다. 어느새 나는 비행기 티켓과 숙소를 검색하고 있었다. 올 겨울이 오면, 나는 치앙마이에 있을 예정이다.
20.
  • 하면 좋습니까? - 결혼해? 말아? 오늘도 고민하는 당신을 위한 현실 검증 솔루션 
  • 미깡 (지은이)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5월
  • 14,800원 → 13,320 (10%할인), 마일리지 740원 (5% 적립)
  • (18) | 세일즈포인트 : 431
  • 양탄자배송
    5월 17일 (금) 아침 7시 출근전 배송
    (중구 서소문로 89-31)
한 걸음 앞서 걷던 미깡 작가가 뒤돌아서 말합니다. “발밑 조심!” 저는 먼저 경험해본 사람이 뒤에 오는 사람을 향해 건네는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내가 해봐서 아는데’ 식의 거드름이 아닌 ‘인생 각자 알아서 사는 거지 뭐’ 하는 쿨함도 아닌, 고르고 고른 말로 조심스레 건네는 다정한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하면 좋습니까?』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내 갈 길이나 잘 가자’ 하는 게 아니라 ‘저는 거기보다 이 길이 조금 낫더라고요. 참고하세요’라며 거리를 두고 던지는 작가의 오지랖이 반갑고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21.
  • 연애도 계약이다 - 안전하고 자유로운 사랑을 위하여 
  • 박수빈 (지은이) | 창비 | 2019년 3월
  • 15,000원 → 13,500 (10%할인), 마일리지 750원 (5% 적립)
  • (60) | 세일즈포인트 : 231
제가 학생일 때 한 선배가 연애 잘하는 방법을 알려주었습니다. “남자 앞에서는 아는 것도 모르는 척해.” 그 방법은 늘 좋은 결과를 가지고 왔습니다. 시간이 흘러서야 그것이 나의 자존심과 바꾼 유쾌하지 못한 결과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믿을 만한 조언자를 만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연애에 관해서는 유난히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이 바쁘고 험한 세상에서 만약 당신이 연애를 하기로 결심했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습니다.
22.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나는 게으른 독자여서 원인과 결과를 시간 순서에 맞추어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이야기를 선호한다. 『아이 러브 디스 파트』는 마치 카드를 후루룩 섞은 뒤 손에 잡히는 대로 펼쳐놓은 것처럼 시간의 순서도, 원인과 결과도 명확지 않은 이야기이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그런 불친절함이 오히려 나를 이 이야기 속으로 훅 빠져들게 만들었다. 곳곳에 놓여 있는 빈칸에 나의 기억을 채워 넣다 보니 다 읽고 나서는 마치 내 이야기를 그려놓은 만화 같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징검다리 같은 이야기의 끝에는 10대 시절의 내가 서 있었다. 모든 것을 공유해야만 마음이 편했던, 사소한 것까지 다 알아야 맘이 놓였던 나의 오래전 관계가 떠올랐다. 까맣게 잊고 있던 그 기억이 또다시 사라질까 싶어 한동안 마지막 페이지를 덮지 못했다.
23.
  • 양탄자배송
    5월 17일 (금) 아침 7시 출근전 배송
    (중구 서소문로 89-31)
가까이서 조카의 탄생을 보았기에 ‘아기를 낳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볼 수 있었던 것은 아주 일부분이었음을 이 책을 보고 알았다. 지금껏 임신과 출산에 대해 무지했다는 것이 부끄럽지만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한다. 『아기 낳는 만화』가 나오기 전에는 ‘아기 낳는 만화’가 없었으니까. 누구도 나에게 이렇게 자세히 얘기해주지 않았으니까. 그러나 이제는 안 해봐서 혹은 여자가 아니라서 모른다는 말은 못 하게 되었다. 『아기 낳는 만화』가 있으니까. 임신과 출산에 대해 한마디라도 거들려면 최소한 이 만화는 보고 이야기를 시작했으면 좋겠다. 출산을 하려는 사람뿐 아니라 출산을 통해 태어난 세상 모든 사람이 이 만화를 봤으면 한다. 내가 어떻게 태어났는지 정도는 확실히 알고 다른 생명의 탄생에 대해 이야기해야 하지 않을까.
24.
서밤 작가는 자신이 생각한 것을 이야기한다. 꾸준히 솔직하게. 이것은 아주 단순해 보이지만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항상 도망갈 구멍에 한발을 끼워 넣은 채로 이야기하는 나 같은 사람에게 서밤 작가의 모습은 용기 그 자체이다. 서밤 작가에게 “당신 참 씩씩해 보이네요”라고 말을 건네면 뭐라고 답을 할지 궁금해진다. “아니에요. 나도 힘들게 하고 있는 거예요.” 하고 손사래를 칠지도 “씩씩하다는 게 뭘까요?” 되물을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감사합니다”로 대답을 끝내지는 않을 것 같다. 할 얘기가 너무 많은 사람, 솔직한 사람, 그래서 솔직하게 꾸준히 이야기하는 사람. 오늘도 그 이야기가 무엇일지 궁금해서 귀를 기울이게 된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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