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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인문/사회과학
국내저자 > 역사

이름:한홍구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59년, 대한민국 서울

최근작
2021년 4월 <절반의 한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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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야에 56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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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 야만의 시간 - 반국가단체 만들기에 희생된 한통련의 50년 
  • 김종철 (지은이) | 진실의힘 | 2023년 8월
  • 19,000원 → 17,100 (10%할인), 마일리지 950원 (5% 적립)
  • (2) | 세일즈포인트 : 1,133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내일 수령
    (중구 서소문로 89-31)
대한민국 국민은 사실 한통련에 큰 빚을 지고 있다. 아니, 빚을 지고 있다는 사실도 모른다. 아니아니, 한통련 자체를 모른다. 그러니 그 성원들이 어떤 고통을 겪어왔고, 현재도 겪고 있는지를 모른다. 김대중 대통령이 일본에서 납치되던 1973년 결성되어 올해로 만 50살이 되는 한통련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가장 오래된 민주화운동 단체이지만, 여전히 빨갱이라는 낙인을 벗지 못하고, 여권도 제대로 안 나오는 처지다. 일본에서 차별받고, 한국에서 불온시 되는 한통련에 대해 일찍부터 관심을 가졌음에도 이렇다 할 일을 못해 늘 부담스러웠는데, 김종철 기자가 『야만의 시간』을 펴낸다. 딱 내가 쓰고 싶었던 책, 내가 썼어야 할 책이다.
2.
  • 김두황 평전 - 시를 사랑하고 늘 봄볕 같았던 한 청년의 기록 
  • 홍기원 (지은이) | 어나더북스 | 2023년 6월
  • 23,000원 → 20,700 (10%할인), 마일리지 1,150원 (5% 적립)
  • 세일즈포인트 : 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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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 이 책의 전자책 : 18,000원 전자책 보기
광주의 장엄한 비극으로 시작된 1980년대, 당시의 청춘들은 광주의 죽음을 외면할 수 없었고 더 이상 죽음은 저 먼 곳의 이야기가 아니었다. 실제로 많이 죽어나가기 시작했다.
3.
  • 숫자 사회 - 순 자산 10억이 목표가 된 사회는 어떻게 붕괴되는가 
  • 임의진 (지은이) | 웨일북 | 2023년 6월
  • 18,000원 → 16,200 (10%할인), 마일리지 900원 (5% 적립)
  • (27) | 세일즈포인트 : 3,772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내일 수령
    (중구 서소문로 89-31)
  • 이 책의 전자책 : 12,600원 전자책 보기
30대 후반인 필자는 동년배나 더 젊은 세대를 염두에 두고 썼겠지만, 이 책은 입이 근질근질해도 “라떼는 말이야”를 차마 늘어놓지 못하는 50대 이상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모든 것이 숫자, 아니 돈으로 표시되는 사회.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한평생 달려간 곳이 겨우 여기였을까? 아니면 한평생 달려가지 못해서 젊은 세대와 함께 이런 지옥에서 헤매는 것일까? 유신세대와 386세대는 열정을 갖고 민주와 평등을 위해 헌신했던 세대들이었다. 그런데 왜 부모로서 그들은 자식들을 뒤처지면 죽는다며 무한 경쟁에 몰아넣었을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그냥 둘 수는 없지 않은가. 도대체 이해하기 힘든 젊은 세대들. 그들의 현실과 고민을 이해하고 해결의 실마리를 같이 찾아보려는 사람들이 꼭 보아야 할 책이다.
4.
  • 폭력의 역사 - 한국 현대사의 숨겨진 비극들 
  • 김성수 (지은이) | 필요한책 | 2022년 11월
  • 17,000원 → 15,300 (10%할인), 마일리지 850원 (5% 적립)
  • (5) | 세일즈포인트 : 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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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참으로 많이 죽었다. 죽음이라는 것이 누구도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이지만, 한국 현대사에는 납득할 수 없는 죽음이 너무도 많았다. 가 버린 사람도, 남은 이들도 도대체 영문을 알 길 없는 죽음들, 누가 죽였는지, 왜 죽였는지 알 수 없는 경우가 너무도 많았고, 설혹 알았다 해도 입도 뻥끗 못 하고 숨죽여 지내야 했다. 누구에게도 책임을 묻지 못했다. 그런 무기력과 무책임이 21세기의 대한민국에서도 젊은 넋들이 진도 앞바다에서, 이태원에서 영문도 모르고 죽어 가는 상황을 만들어 냈던 것은 아닐까?남은 사람들은 그 죽음 앞에 무엇을 해야 할까.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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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많은 사람들은 영국을 지는 해와 같은 나라로 여긴다. 책에는 영국이라는 기품 있는 저녁노을에 비친 나와 우리의 낯선 모습이 가득하다. 산재 사망률이 한국의 1/25에 불과하고, 내무장관이나 경찰책임자가 물대포 사용을 거부하는 광경은 어디로 가는지 모른 채 정신없이 달려온 우리 자신을 돌아보게 한다. 4백만 원을 신청한 장학금이 4천만 원이 나온 사연은 한국의 가슴 아픈 현대사와 노제국 영국의 품격과 책임감이 뜨겁게 만나는 지점이다. 뼛속까지 한국인이지만, 이제 법적으로 영국인이 된 김성수는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젊은이들의 분신 때문에 지게 된 큰 빚을 한 글자 한 글자 갚아 가고 있다.
6.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내일 수령
    (중구 서소문로 89-31)
그 시절 젊은 세대가 즐겨 부르던 노래의 가사는 분명 “우리의 후손들이 태어난 후에 전설처럼 우리를 이야기하리라”였다. 그런데 어쩌다가 민주화운동이나 과거의 학생운동은 꼰대 향기 물씬 나는 똥팔육들의 추억팔이가 되었을까? 한국은 그 어느 나라 보다도 빨리 민주화와 산업화를 이뤘다고 하지만, 이 땅은 그 시절 우리가 꿈꾸었던 해방의 강산이 되지 않았다. 헬조선 흙수저는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이 아니다. 그 시절 우리의 꿈이, 2000년대 초반 노무현과 함께 꾸었던 우리의 꿈이, 그리고 촛불로 이룰 수 있으리라 믿었던 우리의 꿈이 실현되지 않은 땅에 젊은이들의 고통과 분노와 조소가 넘치고 있다. 과거의 영광을 찾거나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를 찾기 위해서가 아니라 처절한 자기반성의 출발점으로 우리는 그 뜨거웠던 시절을 되돌아보아야 한다. 그때보다 더 뜨겁고 더 처절한 성찰이 필요한 때다. 자기역사에 대한 자부심에 근거한 자기반성만이 허무주의를 극복하고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가능케 할 것이다.
7.
  • 조작된 간첩들 - 침묵하지 않을 의무 
  • 김성수 (지은이) | 드림빅 | 2021년 7월
  • 18,000원 → 16,200 (10%할인), 마일리지 900원 (5% 적립)
  • 세일즈포인트 : 78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3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침묵하지 않을 의무의 선순환 어떤 사건을 목격하거나 피해자의 증언을 들은 사람들에게는 침묵하지 않을 의무가 발생한다. 모든 사람이 이 도덕적 ‘의무’를 지켰다면 세상은 벌써 좋아졌을 것이다. 사실 역사학자들도 이 의무를 ‘성실히’ 지키며 살아가기가 쉽지는 않다. 영국에 사는 김성수 박사는 누구보다도 성실하게 온 몸으로 이 의무를 실천하면서,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이 선한 의무가 우리 사 회 구성원들 속에 널리 퍼지기를 바라며 책을 펴냈다. 안정적인 철도공무원 생활을 하다가 함석헌 선생이 돌아가시던 날 영안실에서 큰 결심을 하고 영국 유학을 떠났다. 함석헌 선생의 생애와 사상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귀국 후 2기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에서 보고서 전문위원,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이하 진실위)에서 국제협력팀장을 지내며 과거에 발생한 국가폭력 사건들과 마주했다. 진실위의 영문보고서 채택 문제를 놓고 그가 5.18은 반란이라는 뉴라이트 출신 이영조 위원장에 맞서 끝내 승리한 일은 용기 있는 지식인의 모습 그 자체였다. 그는 멀리 영국에 있으면서도 현재 반헌법행위자열전편찬위원회의 조사위원으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고, 한국에 오면 반헌법행위자열전 연구실에서 숙식을 해결한다. 2017년 초 케임브리지대학교 초청으로 김대중 대통령 추모 강연 차 영국에 갔을 때는 런던에서 기차로 한 시간가량 떨어진 그의 집에 초대받아 반갑게 만나기도 했다. 김성수 박사는 이따금 어려운 조사나 정리를 부탁하면 말 떨어지기 무섭게 제꺽제꺽 결과물을 보내온다. 농담으로 한적한 동네에 있어 할 일이 없어 그렇다곤 했지만, 참으로 보기 드문 성실함이다. 김성수 박사가 국가폭력 피해자들에 대해 애틋한 마음을 잃지 않고 부지런히 침묵하지 않을 의무를 실천하는 것은 그 자신 얼굴도 모르는 젊은이들의 희생이 그가 해외유학을 마칠 수 있도록 해주었기 때문이다. 지금으로부터 꼭 31년 전, 아무 대책 없이 영국 유학을 시작한 그가 영국의 한 장학단체에 장학금을 신청했을 때, 그는 신청액의 10배가 넘는 장학금을 받았다. 그때 대한민국은 이른바 분신정국이라 불리던 시절, 그야말로 하루걸러 한 명씩 젊은이들이 자신의 몸을 불사르던 견딜 수 없는 나날이었다. 그런 처절한 이야기를 외신으로 접하던 영국 장학단체 인사들이 계속된 국가폭력에 의한 희생의 행렬을 막기 위해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찾다가 한국에서 온 젊은이를 파격적으로 후원하기로 한 것이다. 증언을 들은 자에게는 의무가 발생한다. 한국이란 낯선 나라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영국 장학단체 분들의 마음에 파문을 일으켰고, 그 결과 오늘의 김성수가 있을 수 있었다. 그는 30년이 지난 오늘도 부단히 국가폭력 희생자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차분한 목소리로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그들의 이야기를 한다. 2020년대의 젊은 독자들에게 국가폭력, 특히 조작간첩 사건은 참으로 낯선 이야기가 아닐 수 없을 터이다. 그러나 이들의 고통과 희생은 김성수 박사가 겪은 것처럼 직접적인 것은 아닐지라도 알게 모르게 독자들이 보내는 오늘의 삶 속에 녹아들어 있다. 아무리 국가의 본질이 폭력의 독점이라지만, 국가폭력이 자행되어서는 안 된다. “이러면 안 되는 거잖아요.” 이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영국의 장학단체 임원들도 그런 마음을 가졌고, 저자도 그런 마음으로 독자들을 찾아가고 있다. 역사는 이런 만남의 연속 속에서 늘 새롭게 시작한다. 이 책에 담긴 조작간첩 사건이 낯선 이야기인 만큼이나, 30년 전 영국 사람들에게 한국 젊은이들이 국가폭력에 희생되고 있다는 소식도 아주 낯선 이야기였다. 김성수 박사의 장점은 이 낯선 이야기 속의 보편성을 잘 보여준다는 점이다. 역사학자답게 단편적인 사건의 소개를 넘어 한국현대사의 큰 흐름 속에서 이런 일들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를 보여준다. 증언을 들은 사람의 책무, 침묵하지 않을 의무를 이행하는 사람이 한 명, 두 명 늘어가길 바랄 뿐이다.
8.
  • 김형률 - 반핵인권운동가, 영원한 청년 원폭 피해자 2세 김형률의 삶 
  • 김옥숙 (지은이), 정지혜 (그림) | 도토리숲 | 2021년 3월
  • 13,000원 → 11,700 (10%할인), 마일리지 650원 (5% 적립)
  • (6) | 세일즈포인트 : 17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3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한국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원자폭탄 피해자와 피폭자가 많은 나라입니다. 우리 나라 사람 수 만 명이 희생된 1945년 8월 뜨거웠던 여름을 많은 이들이 모르고 있거나 기억에서 지워져 버렸습니다. 김옥숙 작가는 “아픈 사람은 아프다고 이야 기할 수 있어야 한다”고 온몸으로 외치다 불꽃처럼 사라져 간 핵의 아이 김형률 의 삶을 감동적으로 복원해 냈습니다. 타인의 고통을, 역사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는 삶을 살고자 한다면 이 책부터 펼치기를 진심으로 권합니다.
9.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내일 수령
    (중구 서소문로 89-31)
한국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원자폭탄 피해자와 피폭자가 많은 나라입니다. 우리 나라 사람 수 만 명이 희생된 1945년 8월 뜨거웠던 여름을 많은 이들이 모르고 있거나 기억에서 지워져 버렸습니다. 김옥숙 작가는 “아픈 사람은 아프다고 이야 기할 수 있어야 한다”고 온몸으로 외치다 불꽃처럼 사라져 간 핵의 아이 김형률 의 삶을 감동적으로 복원해 냈습니다. 타인의 고통을, 역사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는 삶을 살고자 한다면 이 책부터 펼치기를 진심으로 권합니다.
10.
  • 아리랑 - 조선인 혁명가 김산의 불꽃 같은 삶  choice
  • 박건웅 (지은이), 님 웨일즈, 김산 (원작) | 동녘 | 2020년 8월
  • 20,000원 → 18,000 (10%할인), 마일리지 1,000원 (5% 적립)
  • (91) | 세일즈포인트 :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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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당시 수많은 조선의 젊은이들이 김산과 같은 길을 걸어갔다. 왜 그들이 그럴 수밖에 없었는지를 이해하고 이름 없이 역사 속에 묻혀간 수많은 ‘김산들’을 기억해야 한다.”
11.
“당시 수많은 조선의 젊은이들이 김산과 같은 길을 걸어갔다. 왜 그들이 그럴 수밖에 없었는지를 이해하고 이름없이 역사 속에 묻혀간 수많은 ‘김산들’을 기억해야 한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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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 이 책의 전자책 : 9,800원 전자책 보기
민주화운동을 만화로 보니 이 중요한 사건들이 우리 주변 평범한 사람들에 의해 움직였다는 사실이 생생하게 와닿는다. 이 만화가 보여주는 사건들은 우리 역사에서 위대한 저항으로 평가받지만, 엄청난 사람들의 희생과 아직 아물지 못한 깊은 상처를 남기기도 했다. 과거의 상처는 오늘을 바꾸어야 치유된다. 우리에게 남은 과제가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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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 이 책의 전자책 : 9,800원 전자책 보기
민주화운동을 만화로 보니 이 중요한 사건들이 우리 주변 평범한 사람들에 의해 움직였다는 사실이 생생하게 와닿는다. 이 만화가 보여주는 사건들은 우리 역사에서 위대한 저항으로 평가받지만, 엄청난 사람들의 희생과 아직 아물지 못한 깊은 상처를 남기기도 했다. 과거의 상처는 오늘을 바꾸어야 치유된다. 우리에게 남은 과제가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14.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내일 수령
    (중구 서소문로 89-31)
민주화운동을 만화로 보니 이 중요한 사건들이 우리 주변 평범한 사람들에 의해 움직였다는 사실이 생생하게 와닿는다. 이 만화가 보여주는 사건들은 우리 역사에서 위대한 저항으로 평가받지만, 엄청난 사람들의 희생과 아직 아물지 못한 깊은 상처를 남기기도 했다. 과거의 상처는 오늘을 바꾸어야 치유된다. 우리에게 남은 과제가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15.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3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역사의 격류 속에 몇 번이나 죽을 고비를 넘기며 살아남은 이기홍 선생. 그와 함께 밝은 내일을 꿈꿨던 벗들은 이름도 남기지 못한 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버렸다. 전쟁과 학살로 지워졌던 광주·전남의 학생독립운동과 해방의 역사는 이기홍 등을 통해 이어져 오다가 1980년 5월에 폭발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 책은 아물지 않은 역사의 상처에서 마르지 않고 흘러내리는 그들 모두의 피의 기록이다.
16.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내일 수령
    (중구 서소문로 89-31)
원자폭탄으로 일본인만 희생된 게 아닙니다. 아무도 기억하지 않지만 우리나라 사람도 4만여 명이 희생되었습니다. 원자폭탄은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터졌다기보다는 인류의 머리 위에 터진 것입니다. 모두 다 똑같은 사람입니다. ‘평화를 꿈꾸는 도토리나무’가 보여 주는 것처럼 원자폭탄은 국경과 국적의 차이를 넘어 모든 사람에게 고통과 슬픔을 안겨줍니다. 그 슬픔과 아픔을 보듬는 사람은 모두 형제입니다. 이 도토리나무의 바람처럼, 전쟁과 핵이 없는 평화로운 세상이 이뤄지길 바랍니다.
17.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그날의 ‘폭도’들에게 바치는 슬프고도 비장한 헌시 나는 아직도 이산하의 <한라산>을 처음 읽었을 때의 그 전율과 충격을 생생히 기억한다. 이 작품은 제주의 피맺힌 역사와 비극을 모른 채 아름다운 신혼여행지로만 생각했던 ‘육짓것’들이 뒤늦게나마 그날의 ‘폭도’들에게 바치는 슬프고도 비장한 헌사이다.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과 6월항쟁이 뜨거웠던 1987년 내내 최루탄 가스 자욱한 거리에서 이 산하와 함께 보낸 나는, 제주4.3과 여러 현대사 자료들을 그에게 구해주기도 했다. 수많은 원혼이 잠들지 못하고 있는 제주도, 그리고 지금도 100만의 육신이 차마 썩지 못하고 묻혀있는 이 대한민국에서 학살의 진혼곡을 울리는 일은 다시 절망하지 않기 위한 모든 살아남은 자들의 슬픈 숙제이다. 지금 그 시절로 돌아가 '복원판' <한라산>을 읽으며 다시 한 번 전율에 휩싸인다.
18.
  • 발부리 아래의 돌 - ‘재일교포 간첩단 조작 사건’의 피해자인 아버지들을 위한 비망록  choice
  • 김호정 (지은이) | 우리학교 | 2018년 1월
  • 18,000원 → 16,200 (10%할인), 마일리지 900원 (5% 적립)
  • (5) | 세일즈포인트 : 278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3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너무나 갈망해온 무죄라는 한마디. 막상 손에 쥐고 보니 허망하기 짝이 없었다. 한을 품고 돌아가신 분들의 육신은 이미 스러졌고, 남은 이들은 여전히 파괴되고 훼손된 삶을 살아내야 한다. 그 폭격 맞은 땅 에 도착한 “미안해, 오폭이었어.”라는 통지서. 아홉 살 때 아버지와 헤어진 딸은 스무 살이 넘어서야 아버지가 간첩 사건으로 끌려갔다는 것을 알았고, 아버지의 나이를 훌쩍 넘겨 애끓는 사부곡(思父曲)을 펴냈다. 너무 많은 조작 간첩 사건이 있었다. 『발부리 아래의 돌』은 그 피해자들을 국가폭력의 피해자 일반으로 두는 것을 단호히 거부한다. 이 책은 사부곡에 머물지 않는, 뒤늦게 쓰는 아버지들 한 분, 한 분의 부고장이다. 발신지는 오폭의 현장, 수신인은 여전히 고개를 뻣뻣이 들고 다니는 가해자와 그들의 무심한 이웃들이다.
19.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2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 이 책의 전자책 : 23,100원 전자책 보기
국정원은 국정원을 알아야 바꿀 수 있다. 국정원 개혁을 감시해야 하는 모든 국민과 국정원 개혁에 관련된 국정원 요인 그리고 정부 인사에게 이 책, 《시크릿파일 반역의 국정원》을 자신 있게 권한다.
20.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3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역사(歷史)의 ‘사(史)’는 역사를 뜻하기 이전에 일어난 일을 기록하는 사람, 즉 기사자(記事者)를 의미했다. 과거뿐만 아니라 오늘날의 시대상까지 담아내는 자가 사관(史官)이다. 그날의 학살을, 지금의 피해자를 빗대 문제의식을 던져주고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 정찬대 기자는 그런 점에서 분명 ‘기사자’이다. 누군가에게 책을 추천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나에게 좋은 책이 다른 이에게 좋으리란 법도 없다. 또 꼭 그럴 필요도 없다. 그럼에도 나는 정찬대가 말하고자 하는 ‘학살’에 많은 이들이 주목해주길 바란다. 그것은 우리의 역사이며, 아픔이자, 상처이며, 치유이기 때문이다.
21.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3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역사(歷史)의 ‘사(史)’는 역사를 뜻하기 이전에 일어난 일을 기록하는 사람, 즉 기사자(記事者)를 의미했다. 과거뿐만 아니라 오늘날의 시대상까지 담아내는 자가 사관(史官)이다. 그날의 학살을, 지금의 피해자를 빗대 문제의식을 던져주고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 정찬대 기자는 그런 점에서 분명 ‘기사자’이다. 누군가에게 책을 추천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나에게 좋은 책이 다른 이에게 좋으리란 법도 없다. 또 꼭 그럴 필요도 없다. 그럼에도 나는 정찬대가 말하고자 하는 ‘학살’에 많은 이들이 주목해주길 바란다. 그것은 우리의 역사이며, 아픔이자, 상처이며, 치유이기 때문이다.
22.
  • 헌법의 상상력 - 어느 민주공화국의 역사  choice
  • 심용환 (지은이) | 사계절 | 2017년 2월
  • 16,000원 → 14,400 (10%할인), 마일리지 800원 (5% 적립)
  • (24) | 세일즈포인트 : 1,715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내일 수령
    (중구 서소문로 89-31)
  • 이 책의 전자책 : 11,200원 전자책 보기
책을 쭉 읽어보니 추천사보다는 환영사를 쓰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최근 몇 년간 헌법에 관한 강의를 하면서 대한민국 헌법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준 책이 없는지 여기저기 수소문해보았지만, 찾을 수 없었다. 내가 써야 하나 생각하고 있던 차에 마침 이 책이 출간된다고 하니 누구보다 반가운 마음이다. 내가 썼으면 한국 이야기는 더 자세하게 다루었겠지만 외국의 사례는 빈약했을 것이고, 정치사상이나 헌법이론까지는 소개하지 못했을 것이다. ‘헌법의 한국현대사’ 강의를 만들려고 궁리 중인데, 강의를 개설하면 나부터 이 책을 교재로 쓸 생각이다. 그동안 수입품 장식품에 머물러 있던 우리 헌법이 이제 이 땅에 뿌리를 내리기 시작하며 시민들의 일상 속으로 파고들고 있다. 헌법을 유린해온 반헌법 행위자의 역사를 정리하고 있는 내 입장에서는 시민들에게 헌법의 역사를 이렇게 쉽게 알려주는 책이 나온 게 고마울 뿐이다.
23.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내일 수령
    (중구 서소문로 89-31)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지도록 놔 둔 세상을 한 번 확 뒤집었어야 했다. 그 개혁에 실패한 나라가 ‘헬조선’이 되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는 없어도, 이대로 그냥 둘 수 없는 과거사의 가장 어두운 부분, 조작간첩 문제를 헬조선에서 신음하는 젊은 기자가 책으로 쓰다니! 놀라움과 반가움을 넘어 큰 절이라도 하고 싶도록 고마울 뿐이다. 조작간첩 피해자들은 처음에는 비명을 질렀건만 우리 사회는 외면했다. 그 비명이 신음소리로 잦아든 지금, 귀 밝은 서어리 기자가 응답하기 시작했다. 친일에서 공안으로 이어지는 좀비들이 날뛰는 세상에 그 신음소리에 귀 기울인 사람들의 양심이 강력한 좀비백신으로 퍼져 나가야 한다.
24.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내일 수령
    (중구 서소문로 89-31)
인류의 탄생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세계사의 흐름을 물 흐르듯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세계사라면 너무 많은 정보, 너무 많은 사건과 인물에 질려버리는 사람들이 많다. 처음 세계사와 한국사의 흐름까지 한눈에 파악하고 싶다면 이 책을 권한다. 잘 선정된 사진과 도판을 곁들여 쉽고 재미있는 세계사 속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두껍지만 금방 읽히고 오래 남는다.
25.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3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평화의 돌이 길을 떠납니다. 미국에서 시작해 일본을 건너 한국에 온 돌은 두 달여 동안 일제 강점기와 전쟁 그리고 민주화 운동의 아픔이 있는 지역을 걸었습니다. 합천 원폭피해자와 거창, 하동, 남원에서는 전쟁으로 희생된 민간인 그리고 일본군 ‘위안부’ 희생자를 추모하였습니다. 동학혁명, 일제강점기, 6.25전쟁, 민주화 운동으로 희생된 넋을 위로하며 평화를 기원하였습니다.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20세기에 이 땅에서 일어난 폭력과 고통의 역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지금 합천에 자리 잡은 평화의 돌은 또 언젠가 길을 나서겠지요. 이 그림책은 함께 평화를 염원하는 여정이야말로 우리가 만들어 가야 할 평화의 길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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