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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서해성

최근작
2017년 2월 <이재명의 굽은 팔>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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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법률은 역사에서 어떤 노릇을 해왔는가? 우리 운명을 바꿔온 역사는 법률에 어떻게 징벌받아왔는가? 이 책은 그 고발장이자, 기소장이고, 늦게 쓰는 항소이유서다. 이 책은 토씨마다 법률 아닌 것이 없고, 문장마다 법률에 갇힌 게 없다. 문맥은 격동해온 한국 근현대사를 법률 이력서로 추적하면서 동시에 법률 자체를 역사의 법정으로 불러내고 있다. 이 법정의 판결자는 전적으로 독자다. 《역사의 법정에 선 법》은 역사와 법이 만나 굽이쳐가면서 기필코 시대의 심장을 뛰게 하는 뜨거운 법률 역사책이다. 역사는 법률의 수레바퀴를 돌리지만 법률이 먼저 역사의 수레바퀴를 돌리지 못해왔다는 쓰라린 발견이야말로 이 책의 동력이다. 우리 사회는 일찍이 본 적 없는 법률 역사 교과서를 오래도록 법사회의 인간화를 위해 헌신해온 김희수 변호사의 성찰로 비로소 얻게 되었다.
2.
  • 양탄자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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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숲의 상형문자는 이성의 방언 내지는 로고스의 사생활을 노래하고 있다. 시인은 저 이성의 언어들을 시제 불명의 거처로 서슴없이 불러내 주술로 읊조린다. 이 시집이 인류가 쌓아온 지성과 지성사를 신화적 언어로 재구성하고 있다는 뜻이다. 스핑크스에게 쟁기를 지워 언어와 상상력의 들판에서 밭갈이를 하게끔 하는 일 따위도 무시로 출몰하고 있다. 진작부터 고명섭에게 오면 니체는 끓는 강물과 같고 이데아는 도리어 도깨비불을 품고 배회하곤 했다. 그는 현실과 지성의 세계 사이에서 싸우면서 황홀하게 충전되어 왔던 시인이다. 숲의 상형문자에 이르러 한국어는 뜨거운 운율을 품은 지성의 상형문자를 얻게 되었다. 모든 번뇌는 액체이고, 사유와 고뇌가 후비고 간 자리에는 상형이 남는다. 이것은 그 액체로 찍어 쓴 비의 가득 찬 기록이다.
3.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2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한국 민주주의와 80년대는 오월 광주에 빚졌고, 오월 광주는 다시 학살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목숨을 바친 이름 없는 이들에게 빚졌다. 김의기, 김종태, 김태훈, 홍기일, 송광영, 장이기, 표정두, 황보영국, 박래전, 김병구. 김철원은 오월도 광주도 잊고 만 그 이름 없는 망각을 다큐멘터리 등으로 집요하게 기록해왔다. 『그들의 광주: 광주항쟁과 유월항쟁을 잇다』는 그 성과물이다. 이를 통해 그는 오월 광주가 시간으로서 5월과, 공간으로서 광주를 넘어서야 할 뿐 아니라 그 망각의 좌표를 수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광주 바깥의 오월을 기록한 새로운 성취인 이 책은 긴 망각을 기억으로 치환하는 열 사람의 약전(略傳)이 뼈대를 이루고 있다. 오월에 『그들의 광주: 광주항쟁과 유월항쟁을 잇다』를 읽는 일은 그들에게 진 빚을 이제라도 갚는 일이 될 터이다.
4.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항쟁의 일상을 지키는 것은 밥이다. 밥에 새 이름이 붙을 때 새 세상이 오는 법이다. 5월 광주는 동학혁명 이래 비로소 창조해 낸 밥의 혁명이기도 했다. 그 혁명적 밥에 관한 생동하는 구어체 보고서인 이 책으로 우리는 밥상마다 찾아오는 오월을 얻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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