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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소설
국내저자 > 번역

이름:정보라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76년, 대한민국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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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아무튼, 데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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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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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에코스피어』는 한국 SF의 선구자 한낙원 작가의 작품 세계를 잇는 정통 한국형 히어로 SF 모험소설이다. 한낙원 작가는 1960~1970년대에 발표한 수많은 ‘공상과학’ 작품에서 한국인 남성 주인공과 여성 주인공이 반드시 함께 등장하여 평등하게 우주를 향해 달려가고 함께 모험의 길을 헤쳐 나가는 이야기들을 들려주었다. 『에코스피어』와 ‘내일의 숲’ 시리즈는 그런 한국 SF의 근원적인 비전을 새로운 모습으로 이어 간다. 『에코스피어』는 제목이 암시하는 기후 위기뿐 아니라 약탈식 자원 개발, 자연과 인간을 망가뜨리는 극단적 자본주의, 빈부 격차와 폭력까지 폭넓게 묘사하고 비판한다. 임어진 작가는 현실에서 우리가 마주하는 여러 문제를 과학적 소재와 우주적 상상력을 통해 다양하게 담아낸다. 하지만 작가의 따뜻한 시선과 생동하는 인물들은 책을 읽는 우리에게 어둡고 사나운 미래도 함께 손잡고 얼마든지 헤쳐 갈 수 있다는 용기를 준다. 그래서 『에코스피어』는 딸들에게 자랑스럽게 권하고 싶은 SF다. 『에코스피어』를 포함하여 ‘내일의 숲’ 시리즈는 과학기술의 시대를 살아가는 주체로서의 여성에 주목한다. 사근사근한 로봇 안내원 여성,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친절하고 상냥한 기계 목소리의 비인간화된 여성을 넘어, 생각하고 행동하는 주체로서 인간 여성이 과학기술의 시대와 어떤 관계를 맺고 그 안에서 어떻게 타자화의 벽을 넘어서야 할지 보여 주는 용기 있는 시리즈다.
2.
이 책은 흔한 감동 서사, 또는 역경 극복의 서사로 읽혀서는 안 된다. 세월호 참사는 처음부터 일어나지 말았어야 했다. 어린 청소년들이 참사 현장에서 마땅히 구조받지 못하고, 자기 힘으로 기울어지는 배에서 탈출하는 일이 벌어지지 말았어야 했다. 이 책의 저자는 겨우 열일곱 나이에, 친구들이 침몰하는 배 안에 남아 구조받지 못하고 방치되는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했다. 그리고 이후에는 양심도 윤리도 없는 기자들의 탐욕적이고 무자비한 보도에 시달렸다. 또한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의 조롱과 비난의 대상이 되는 과정을 겪었다. 이것은 모두 사회의 책임이다. 세월호 유가족은 지금도 싸우고 있다. 피해자가 왜 이런 괴로운 싸움을 지속해야 하는가. 저자는 참사의 기억을 잊고 죽은 친구들을 ‘가슴에 묻고’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 주기 위해 이 책을 쓴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다. 우리는 이 책을 읽으며 참사와 생존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죽음을 헤치고 나와 자기 삶을 스스로 규정하고 일으켜 나가는 인간의 존엄함을 존경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런 참사가 계속해서 일어나고 젊은 세대가 또다시 희생당하는 사회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기억하고 행동해야 한다. 그것이 이 책을 읽는 올바른 태도이며 참사 생존자와 희생자를 존중하고 추모하는 정당한 방법이다.
3.
작가가 내 머릿속을 글로 쓴 것 같아서 읽으면서 내내 괴로웠다. 동네 안경점에도 폐수 처리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는 사실만이 작은 위안…이 되기엔 너무 작아서 별로 위안이 안 된다. 환경 파괴를 개인의 책임으로 돌리기에는 자본주의 소비 사회와 기업의 마케팅 작전이 지나치게 효율적으로 진화해버렸다. 어차피 멸망할 거, 다른 생물종에게 민폐 끼치지 않고 인간만 얌전히 멸망할 수 있도록 작가와 함께 고민해보도록 하자. 안 망하면 더 좋지만.
4.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16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모든 것의 이야기》는 참여문학의 계보를 잇는 현실적이고 사회비판적인 소설집이다. 과거와 현재를 고찰하고 미래를 조망하는 상상력과 인간에 대한 차분한 시선이다. 지금 한국사회의 차별과 혐오를 가감 없이 보여주는 장면들이 거칠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것은 현실이 그렇게 거칠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며 청소노동자 농성장 앞을 행진하면서 서로 환호하던 일,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행진으로 대림동을 지나던 일을 떠올렸다. 지금 나는 구미산업단지에서 공장을 지키기 위해 농성하는 분들 사이에 앉아 추천사를 쓴다. 우리는 모두 각자의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그 싸움이 무엇 하나라도 변화시키기를, 더 나은 미래를 우리가 붙잡을 수 있기를, 투쟁.
5.
최의택은 장애와 차별과 고립의 경험을 인간의 경험으로 차분하고 의연하게 풀어낸다. 그러나 이 책은 ‘착한 장애인’의 ‘눈물겨운 장애 극복 수기’가 아니다. 작가가 경사로와 엘리베이터가 없기 때문에 학교에 다닐 수 없어 교육받기를 포기하고 활동보조 지원이 없기 때문에 집 밖에 나가기를 포기하고 자신의 장애가 가족에게 짐이 될까 걱정하며 일상을 포기해야 했던 것은 지원체제가 부재하는 사회의 책임이다. 작가는 SF어워드 대상을 수상하고도 자기 한 명 때문에 시상식 무대에 경사로를 놓는 문제를 고민해야 했다. 이런 장면들에서 우리 사회가 장애인을 얼마나 철저하게 배제하는지, 배제와 고립과 차별을 해결하는 물리적 심리적 부담조차 장애당사자에게 부담시키고 얼마나 자연스럽게 외면하는지 생생하게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가는 차분한 어조로 가장 기본적인 인권이란 무엇이며 사람이 사람답게 살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를 삶의 경험을 통해 보여준다.
6.
번역 이야기라기보다는 존경하는 분의 자서전을 읽는 기분으로 열심히 탐독했다. 그리하여 내가 얻은 이 책의 교훈은 다음과 같다. “인생을 망쳐도 내 손으로 망쳐야 한다.” 어떻게 보면 안톤 허 번역가이기에, 안톤 허 번역가니까 할 수 있는 얘기 같기도 하다. 그러나 멋진 말이다. 내 인생은 스스로 망치는 것이다(음?). 우리 모두 이 책을 읽고 열심히, 용감하게, 후회 없이 내 인생 내 손으로 망치도록 하자. 투쟁.
7.
《모든 것의 이야기》는 참여문학의 계보를 잇는 현실적이고 사회비판적인 소설집이다. 과거와 현재를 고찰하고 미래를 조망하는 상상력과 인간에 대한 차분한 시선이다. 지금 한국사회의 차별과 혐오를 가감 없이 보여주는 장면들이 거칠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것은 현실이 그렇게 거칠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며 청소노동자 농성장 앞을 행진하면서 서로 환호하던 일,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행진으로 대림동을 지나던 일을 떠올렸다. 지금 나는 구미산업단지에서 공장을 지키기 위해 농성하는 분들 사이에 앉아 추천사를 쓴다. 우리는 모두 각자의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그 싸움이 무엇 하나라도 변화시키기를, 더 나은 미래를 우리가 붙잡을 수 있기를, 투쟁.
8.
시간을 건너, 평행우주를 넘어 사랑하는 사람을 찾아가고 소중한 존재를 지키기 위해 온 힘을 다한다. 그 소중한 존재는 내 가족이나 연인일 수도 있고 그냥 길고양이일 수도 있다. 그렇게 애쓰는 이유는 단 한 가지다. 그렇게 지키고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는 관계 맺기의 실천 자체에 바로 존재의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골치 아프게 들리는 이 철학적인 명제를 알아듣기 쉽게 바꾸면 ‘귀여움이 세상을 구원하리라’가 된다. 별것 없는 들꽃 한 송이, 길에 앉아 있는 고양이 한 마리를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고, 위험에서 구하려 애쓰고, 마음속 깊이 기억하며 온 힘을 다해 귀하게 여기며 관계 맺는 데에 나의 존재 의미가 있다.
9.
존 프럼은 현실을 과거에서 현재, 미래로 이루어지는 일직선 위 단 하나의 사건이 아니라 수많은 가능성의 집합체라는 복합적 관점에서 이해한다. 무한한 가능성과 변형과 변주의 세계 안에서는 나의 자아와 정체성도 수많은 버전으로 갈라질 수 있다. 그 사실을 스스로 인식하고 받아들인다면 나의 삶과 정체성을 내가 선택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이런 측면에서 존 프럼 작가의 작품들은 양자물리학적이면서 동시에 철학적이다. 원자와 우주, 미시 세계와 거시 세계, 아프간 내전부터 곰둥이 외계인의 정신문명까지, 탄탄한 현실감각에 기반한 상상력으로 거침없이 질주하는 독특한 액션누아르하드SF를 즐겨보시기 바란다.
10.
“최의택 작품들은 기괴하면서 웃기면서 애틋하면서 괴상하고 무서운데 따뜻하다.”
11.
“독자를 단숨에 몰입하게 만드는 추리소설. 딸의 죽음 뒤에 숨은 진실을 밝혀나가는 어머니의 여정 끝에는 묵직한 질문이 남는다.”
12.
국가폭력 피해 당사자분들은 생존 자체가 투쟁이다. 나는 그분들의 투쟁을 글로 옮길 자신이 없다. 전혜진 작가는 그 투쟁의 무게를 차분하고 명징하게 전달한다. 그는 나처럼 폭력의 거대한 투쟁의 깊이 앞에서 지레 움츠러들거나 먼저 울어버리지 않는다. 전혜진 작가의 글은 꼿꼿하고 강하다. 기록으로 연대하는 방식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중에서 소설의 장점은 이야기의 결말을 현실과 다르게 상상할 수 있다는 측면일 것이다. 그러나 이야기를 주도하는 목소리는 작가 자신의 목소리가 아니라 피해 당사자분들의 목소리여야 한다. 상상된 결말 또한 작가가 원하는 방향이 아니라 반드시 당사자분들이 원하는 방향, 인간의 존엄을 향한 정의로운 방향이어야 할 것이다. 전혜진 작가는 이 점을 언제나 기억하고, 언제나 사안에 정중하게 접근한다. 그리고 피해 당사자분들께는 조심스럽고 부드럽게, 가해자들에게는 엄격하고 날카롭게 상상의 방향을 잡는다. 상상의 서사가 연대의 방식으로서 가능하다는 사실을 나는 전혜진 작가의 글을 읽을 때마다 새삼 깨닫게 된다. 분명히 말하지만 누구나 할 수 있는 방식은 아니다. 전혜진 작가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방식이다.
13.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14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 이 책의 전자책 : 10,500원 전자책 보기
《아끼는 날들의 기쁨과 슬픔》은 물건을 통한 관계맺기의 기록이다. 이건해의 에세이 속에서 전자제품을 포함한 현대의 생활용품들은 저자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증명하고 정리하고, 낯선 이들 혹은 친숙한 사람들과의 관계맺기를 표상한다. 그래서 이건해의 에세이는 다정하다. 물건을 아끼고 고쳐 쓰고 소중히 다루는 이유는 저자가 단언하듯이 돈이 부족하기 때문만이 아니다. 이건해는 자신을 둘러싼 세상과 그 세상 속의 모든 존재를 기본적으로 소중하게 대한다. 오래된 관계를 아끼고 사랑하고 처음 보는 낡은 물건 안에서도 가치를 발견하거나 혹은 발견하려 애쓴다. 그 ‘애씀’과 ‘아낌’이 귀하다. 거기에 공감해서 나도 내가 아끼는 물건들, 아꼈던 물건들, 소중한 관계들을 다시 돌아보게 된다. 이 책을 읽고 나도 시계 배터리 가는 법을 배우고 싶어졌지만…… 아끼는 시계를 망가뜨리지 않기 위해 참으려 한다.
14.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13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이 책은 흔한 감동 서사, 또는 역경 극복의 서사로 읽혀서는 안 된다. 세월호 참사는 처음부터 일어나지 말았어야 했다. 어린 청소년들이 참사 현장에서 마땅히 구조받지 못하고, 자기 힘으로 기울어지는 배에서 탈출하는 일이 벌어지지 말았어야 했다. 이 책의 저자는 겨우 열일곱 나이에, 친구들이 침몰하는 배 안에 남아 구조받지 못하고 방치되는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했다. 그리고 이후에는 양심도 윤리도 없는 기자들의 탐욕적이고 무자비한 보도에 시달렸다. 또한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의 조롱과 비난의 대상이 되는 과정을 겪었다. 이것은 모두 사회의 책임이다. 세월호 유가족은 지금도 싸우고 있다. 피해자가 왜 이런 괴로운 싸움을 지속해야 하는가. 저자는 참사의 기억을 잊고 죽은 친구들을 ‘가슴에 묻고’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 주기 위해 이 책을 쓴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다. 우리는 이 책을 읽으며 참사와 생존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죽음을 헤치고 나와 자기 삶을 스스로 규정하고 일으켜 나가는 인간의 존엄함을 존경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런 참사가 계속해서 일어나고 젊은 세대가 또다시 희생당하는 사회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기억하고 행동해야 한다. 그것이 이 책을 읽는 올바른 태도이며 참사 생존자와 희생자를 존중하고 추모하는 정당한 방법이다.
15.
이 책은 흔한 감동 서사, 또는 역경 극복의 서사로 읽혀서는 안 된다. 세월호 참사는 처음부터 일어나지 말았어야 했다. 어린 청소년들이 참사 현장에서 마땅히 구조받지 못하고, 자기 힘으로 기울어지는 배에서 탈출하는 일이 벌어지지 말았어야 했다. 이 책의 저자는 겨우 열일곱 나이에, 친구들이 침몰하는 배 안에 남아 구조받지 못하고 방치되는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했다. 그리고 이후에는 양심도 윤리도 없는 기자들의 탐욕적이고 무자비한 보도에 시달렸다. 또한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의 조롱과 비난의 대상이 되는 과정을 겪었다. 이것은 모두 사회의 책임이다. 세월호 유가족은 지금도 싸우고 있다. 피해자가 왜 이런 괴로운 싸움을 지속해야 하는가. 저자는 참사의 기억을 잊고 죽은 친구들을 ‘가슴에 묻고’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 주기 위해 이 책을 쓴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다. 우리는 이 책을 읽으며 참사와 생존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죽음을 헤치고 나와 자기 삶을 스스로 규정하고 일으켜 나가는 인간의 존엄함을 존경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런 참사가 계속해서 일어나고 젊은 세대가 또다시 희생당하는 사회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기억하고 행동해야 한다. 그것이 이 책을 읽는 올바른 태도이며 참사 생존자와 희생자를 존중하고 추모하는 정당한 방법이다.
16.
“배명훈 작가는 천재다. 「임시조종사」는 모든 국어 교과서와 한국어 교재에 수록되어야 한다. 한국의 전통 공연 예술 장르가 현대 한국인의 상상력과 만나 살아 숨 쉬며 전투 로봇에 보빈 레이스까지 완벽하게 짜서 입힐 수 있다는 사실을 배명훈은 매우 천연덕스럽게 펼쳐 보인다. “모래 한 알 속에서 하나의 세상을 본다는 것, 들꽃 속에서 하나의 천국을 본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나는 배명훈 작가의 작품을 읽고 이해했다. 배명훈은 색종이에서 우주 저편의 신을 보는 작가다. SF가 줄 수 있는 모든 즐거움, 기쁨, 놀라움, 그리고 인연과 연결과 사랑에 대한 깊은 희망이 그의 작품 속에 있다.”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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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모두를 파괴할 힘』은 다양한 능력을 가진 여러 인종과 국적의 주인공들이 전 지구적 혁명을 일으키는 이야기다. 여기에는 거대한 서사와 등장인물의 섬세한 묘사와 박진감 넘치는 강렬한 사건들과 정교한 과학적 설계, 무엇보다도 약자와 소수자와 차별받고 소외당하는 사람들 사이의 연대에 대한 탄탄한 믿음이 있다. 읽다 보면 독자는 작품 속 혁명에 함께 참여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그리고 책을 덮고 나면 현실의 시차에 적응하기 위해 한동안 심호흡을 해야 할지도 모른다.
18.
김희선 작가는 상상과 현실의 씨실과 날실을 아주 솜씨 좋게 엮어내는 최고의 장인이다. 부드럽고 아름다운 문장들이 무서울 정도로 매혹적으로 독자를 사로잡는다. 김희선 작가를 흉내 낼까 봐 매우 조심하며 읽었다.
19.
국내에 SF를 이 정도로 깊고 넓게, 그러면서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 안내서는 찾기 힘들다.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를 색다른 관점에서 바라보고 조금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서라도 『SF와 함께라면 어디든』은 꼭 한번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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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세상의 높낮이와 굽이굽이를 모두 펼쳐 보여주는 찬란한 이야기. 읽을 때마다 나 자신도 주인공과 함께 산을 오르고 나무 등걸에 몸을 묻고 물속에서 꿈꾸는 경험을 하게 된다. 상상된 가능성의 영역과 과학적 사고의 영역을 절묘하게 맞물리는 김보영 특유의 철학과 작품세계를 가장 잘 나타내 주는 작품이면서 동시에 한국적 상상력의 시원을 보여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덧붙이자면 삼국사기 덕후를 발견하여 매우 기뻤다. (PS. 저 십 년 전부터 「진화 신화」 팬이었어요. (수줍) 제가 기억하고 있던 것보다 훨씬 더 화려한 모습으로 다시 만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1.
<어떤 사람의 연속성> 제1회 단편소설 당선작 “인간을 대하는 태도와 이야기를 만드는 능력이 돋보이는 작품”
22.
<어떤 사람의 연속성> 제1회 단편소설 당선작 “인간을 대하는 태도와 이야기를 만드는 능력이 돋보이는 작품”
23.
<어떤 사람의 연속성> 제1회 단편소설 당선작 “인간을 대하는 태도와 이야기를 만드는 능력이 돋보이는 작품”
24.
<어떤 사람의 연속성> 제1회 단편소설 당선작 “인간을 대하는 태도와 이야기를 만드는 능력이 돋보이는 작품”
25.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14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 이 책의 전자책 : 11,200원 전자책 보기
『모두를 파괴할 힘』은 다양한 능력을 가진 여러 인종과 국적의 주인공들이 전 지구적 혁명을 일으키는 이야기다. 여기에는 거대한 서사와 등장인물의 섬세한 묘사와 박진감 넘치는 강렬한 사건들과 정교한 과학적 설계, 무엇보다도 약자와 소수자와 차별받고 소외당하는 사람들 사이의 연대에 대한 탄탄한 믿음이 있다. 읽다 보면 독자는 작품 속 혁명에 함께 참여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그리고 책을 덮고 나면 현실의 시차에 적응하기 위해 한동안 심호흡을 해야 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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