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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경제경영/자기계발
국내저자 > 교재

이름:정운찬

성별:남성

출생:1947년, 대한민국 충청남도 공주 (양자리)

최근작
2023년 5월 <동반성장과 시대정신>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34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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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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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불평등의 심화와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한 시대적 요청이 바로 동반성장이다. 따라서 절대다수의 중소기업 경쟁력을 높여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은 우리 사회의 시대정신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어려운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높여 강소기업으로 성장해 가는데, 영업·마케팅 같은 전략적인 측면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 이 책을 추천한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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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책의 전자책 : 28,800원 전자책 보기
나의 경제학우(經濟學友), 김광두 교수. 내가 아는 김광두 교수는 유연하고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사람이다. 김 교수의 유연함은 그의 내면에 자리 잡은 삶의 철학에서 비롯되어 말과 행동이 자유롭고 거침이 없다. 40여 년의 세월을 함께하면서 유연하고 자유로운 그의 모습을 봐왔다. 김 교수는 광주제일고 시절에 앞으로 경제학을 공부해서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꿈을 키웠고, 자유로운 삶을 위해서 교수가 되고 싶었다고 한다. 경제학자로서 그는 경제 현상을 기술 변화의 관점에서 분석한다. 1970년대 말 그가 무역 비교우위 결정요인을 기술 변화 요소에서 찾으려 한 것에서 이미 이러한 그의 학문적 성향은 엿볼 수 있었다. 나는 김 교수와 금융혁신과 기술금융 제도에 관하여 함께 연구한 적이 있었는데, 당시 그는 금융도 기술 변화의 관점에서 연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1991년 9월 우리는 양지(良知)경제연구회를 함께 만들었다. 당시 김 교수는 경제 현상에 대한 이해와 분석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다양한 관련 분야를 통섭(統攝)할 때 더 정확해진다는 신념을 피력하며 경제 현안에 대한 올바른 분석과 이해를 촉진하는 공부 모임을 만들자고 말했다. 그가 2015년~2016년에 걸쳐 ‘보수와 진보의 대화’라는 회의체를 통해서 진영 간의 갈등을 완화하려고 노력했던 것도 이런 신념의 연장선에 있었다고 생각한다. 김 교수의 통섭 신념은 현재도 진행형이다. 그는 국가미래연구원, 경제금융협력연구위원회(GFIN) 등의 이사장을 맡아 기업인 · 금융인 · 지식인 · 정치인 · 정책 담당자들 간의 소통(疏通)에 진력하고 있다. 그가 정책 소통을 위해서 운영하는 정책 전문 인터넷 매체인 ‘ifs POST’는 정책 관련자들과 전문가들이 즐겨 찾는 소통의 채널이 되고 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가까웠었다. 박근혜 후보의 경제교사라 불리며 ‘줄푸세’와 ‘국민행복론’과 같은 박 후보의 경제 정책을 만들었을 때, 나는 김 교수가 한국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김 교수는 박근혜 대통령의 소통결핍을 지적하며 결별했다. 그는 평소 조선의 사색당파(四色黨派)는 상호 소통 부족으로 나라를 어렵게 만든 데 비하여, 세종대왕은 여론에 귀를 기울이고 신하의 고언(苦言)을 수용하여 위대한 업적을 남겼다는 담론을 즐겨 했다. 이런 관점에서 정치인 박근혜의 한계를 본 것으로 나는 이해했다. 김 교수가 문재인 후보 경제 공약의 틀을 잡고 ‘사람 중심 경제’와 ‘J노믹스’를 설계하며 문재인 전 대통령을 도울 때도 나는 그의 경제학적 소양과 접근 방식이 우리 경제의 안정적 관리와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그는 학자로서 신념에 어긋나는 ‘소득주도성장’을 비판하고 자리를 떠났다. 자유인다운 그의 삶의 방식이었다. 김 교수는 언행에 거침이 없으나 소탈하고 따뜻하고 감사할 줄 안다. 그래서 나는 그를 만나면 항상 편안함을 느낀다. 그가 학문적 지주(支柱)였던 고 남덕우 교수의 경제 철학을 기리기 위하여 서강대에 남덕우 경제관(經濟館) 건립을 주도적으로 추진한 것도 인간관계에서 감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그의 마음을 잘 보여준다. 그의 가족은 모두 학자다. 부인도, 장녀도, 차녀도 모두 박사 학위를 받고 학문적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그는 복도 많은 사람이다. 나는 김 교수와 경제학우로서 평생 친구로 지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 많은 독자들이 이번에 출간된 김광두 교수의 책을 읽고 그의 유연함과 자유로움을 조금이라도 접할 수 있으면 좋겠다. 2023년 5월
3.
끝없는 호기심, 진지한 지적 탐구, 그리고 활발한 취재가 트레이드마크인 언론인 김세형은 《대한민국, 선진국의 조건》을 통해 우리의 진실된 모습을 살펴보고 진짜 선진국이 될 수 있는 조건들을 제시하였다. 빌헬름 뢰프케에 따르면, 한 나라가 잘되려면 법률가, 학자, 그리고 언론인이 제 몫을 다해야 한다. 나는 이 책에서 한 언론인의 참된 모습을 발견하였다.
4.
  • 책이라는 밥 - 공허한 정신을 채워주는 독서의 기술 
  • 이석연 (지은이) | 와이즈베리 | 2022년 8월
  • 17,000원 → 15,300 (10%할인), 마일리지 850원 (5% 적립)
  • 세일즈포인트 :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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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 이 책의 전자책 : 11,900원 전자책 보기
국무총리 시절 나는 같은 내각에서 일했던 이석연 법제처장에게 ‘착한 촌놈’이라는 별명을 지어주었습니다. 앞날의 계산에 연연하지 않고 원칙과 소신을 지켜나가는 그의 태도가 마치 정도를 찾아 미련하면서도 뚜벅뚜벅 걷는 촌놈처럼 보였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이처럼 생각이 자유롭고 자신감과 용기가 충일한 그의 모습의 원동력이 바로 어린 시절부터의 그의 독특한 책 읽기에 있었음을 진솔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단순한 독서법의 나열이나 읽을 만한 책의 추천서가 아닌 그의 삶의 고민과 체취가 묻어 있는 역저로서 특히 젊은이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습니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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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배임호 교수님이 시집을 내고 詩전시회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학자와 교육자로서 사회복지를 30년 이상 연구하였고,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도 본인의 전공분야에 널리 알려진 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동안의 삶의 연장선에서, 이제 더 세상 안으로 들어간 “휴글시인”으로 ‘관계를 회복하는 사람’ (Human Glue, 휴글)의 여정을 확장해가는 배임호 교수님의 장도에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삶의 희노애락을 시에 담아, 관계를 이어주고 회복하는 詩들이 기대되고 그의 용기에 찬사를 보냅니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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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금의 급변하는 경제환경과 금융환경 속에서도 우리는 금융정책의 근간이 되는 중요한 전제조건을 망각해서는 안 된다. 이 전제조건은 오랜 금융의 역사와 함께 계승되어 온 것으로, 다름 아닌 금산분리 원칙이다. 금산분리 원칙만큼 금융규제의 역사에서 명확성과 일반성을 획득한 정책은 드물다. 김자봉의 <금산분리의 법리와 경제분석>이 오랜 준비 기간을 거쳐 지금 시점에서 나온 것은 매우 반갑다. 그간의 금산분리 논의가 엄밀한 법리와 경제학적 실증분석을 결여했다는 그의 지적은 당연하면서도 신선하다. 이 책을 통하여 금융전문가, 정부, 학자 및 독자 모두가 금산분리에 대하여 깊이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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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금의 급변하는 경제환경과 금융환경 속에서도 우리는 금융정책의 근간이 되는 중요한 전제조건을 망각해서는 안 된다. 이 전제조건은 오랜 금융의 역사와 함께 계승되어 온 것으로, 다름 아닌 금산분리 원칙이다. 금산분리 원칙만큼 금융규제의 역사에서 명확성과 일반성을 획득한 정책은 드물다. 김자봉의 <금산분리의 법리와 경제분석>이 오랜 준비 기간을 거쳐 지금 시점에서 나온 것은 매우 반갑다. 그간의 금산분리 논의가 엄밀한 법리와 경제학적 실증분석을 결여했다는 그의 지적은 당연하면서도 신선하다. 이 책을 통하여 금융전문가, 정부, 학자 및 독자 모두가 금산분리에 대하여 깊이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
8.
혁신이 있어야 경제가 성장하고 양극화 문제 해결은 쉬워진다. 혁신 없이는 한국의 미래는 없다. 한국은 R&D 투자와 교육 수준에서 세계 1위이지만, 제도 혁신 지표에서는 28위라고 한다. 한국의 제도가 우리 사회의 창의성과 혁신을 가로막고 있다. 성장과 경쟁 그리고 제도의 혁신을 모색하는 이 책은 동반성장과 일맥상통(一脈相通)하고 있다. 나는 이 책이 한국 경제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는 중요한 참고서라고 생각한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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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이 책이 소개하는 보편적 기본서비스 모델은 모두에게 일괄적으로 현금을 지급하자는 기본소득 모델에 비해 불평등을 개선하면서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만들고 재정적으로도 지속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이 한국형 복지국가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한국에서 보편적 기본서비스가 지속적으로 확대돼 가기를 기대한다. 한국의 복지정책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 읽어보기를 권한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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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재능기부 전도사 최세규이사장은 만인의 애인이다.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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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천정자 대표의 책을 통해 새롭게 확인한 것은 콩 발효식품의 중요성입니다. 1990년 이후 콩 식품을 좋아하는 사람일수록 암 발병률이 낮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세계적으로 콩 발효식품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지금, 세계적으로 유명한 온라인쇼핑기업 아마존에서는 김치를 비롯해 라면, 만두, 김, 과자, 분유, 음료수 등과 같은 K푸드가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우리나라의 전통 장류식품 중 하나인 청국장이 일본 낫토 못지않게 높이 평가되며 판매되고 있는 것은 대한민국의 청국장 명인이자 ㈜장흥식품의 대표 천정자 여사의 30여 년의 노력의 결과라고 믿습니다. 천정자 대표는 평소 우리나라의 재래식 전통식품인 장류식품에 대해 당신이 가진 노하우를 후손에게 전해주고 싶다는 열망을 표현해 오셨습니다. 그 소망의 일부를 이 책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이루시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재래식 전통 장류식품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물론 건강을 관리하는 모든 분에게 필독서라고 생각합니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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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김준현 위원장의 책에는 저와 함께 일군 동반성장의 기록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13.
1970년대 한국 산림문학의 효시가 되었던 임경빈 교수의 『나무백과』 여섯 권을 간추려 세 권으로 만든 이 책은 노산(鷺山) 이은상(李殷相) 시인의 ‘나무도 사람처럼 마음이 있소’라고 읊었던 시 「나무의 마음」을 흥미 있는 동서고금의 이야기로 엮어서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14.
1970년대 한국 산림문학의 효시가 되었던 임경빈 교수의 『나무백과』 여섯 권을 간추려 세 권으로 만든 이 책은 노산(鷺山) 이은상(李殷相) 시인의 ‘나무도 사람처럼 마음이 있소’라고 읊었던 시 「나무의 마음」을 흥미 있는 동서고금의 이야기로 엮어서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15.
1970년대 한국 산림문학의 효시가 되었던 임경빈 교수의 『나무백과』 여섯 권을 간추려 세 권으로 만든 이 책은 노산(鷺山) 이은상(李殷相) 시인의 ‘나무도 사람처럼 마음이 있소’라고 읊었던 시 「나무의 마음」을 흥미 있는 동서고금의 이야기로 엮어서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16.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8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뜨거운 야구 열정과 깊은 전문성을 인정받은 국내 최고의 타격 이론 전문가가 첨단 야구 타격 이론의 흐름과 변화를 새롭게 담아 정성스럽게 만든 책.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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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 이 책의 전자책 : 10,000원 전자책 보기
KBO의 맏며느리로 집안을 크게 일군 이상일 사무총장의 비망록은 한국 프로야구의 소중한 기록이다. 야구팬으로서 크게 감사한다.
18.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9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34번째 민족대표”로 알려진 우리나라 독립의 은인인 프랭크 스코필드 박사님이 한국 땅에 처음 도착한 지 올해로 100년을 맞이합니다. 박사님의 헌신을 다시금 기억하고 그분의 삶과 업적을 많은 분들과 나누기 위해우리는 “스코필드박사내한100주년기념사업회”를 만들어 다양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스코필드 박사님은 세계적인 수의학자요, 한국 독립의 은인이십니다. 또한, 20세기 한국역사에 가장 중요한 3·1만세운동을 직접 사진으로 찍어 전 세계에 알린 실천적 지성인이요, 가난하고 약한 자들을 도운 마음이 따뜻한 분이셨습니다. 스코필드 박사님은 또한 일찍 아버지를 여읜 제게는 아버지와 같은 분이셨습니다. 재정지원과 정신적 멘토 역할을 해 주신 박사님은 오늘날 저를 있게 하신 분입니다. 오래전에 미국의 모티모어 여사가 남긴 스코필드 박사님에 대한 논문을 이번에 한글과 영어로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스코필드 박사님의 삶과 정신을 국외의 많은 분들과 나누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약자에게는 비둘기같이 더없이 자애롭고, 강자에게는 호랑이 같은 기개를 보여주신 박사님의 삶은 힘과 자본이 지배하는 이 시대에 정의와 정직, 그리고 진정한 배려의 삶이 무엇인지를 잘 보여줄 것입니다.
19.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9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 이 책의 전자책 : 9,800원 전자책 보기
스코필드 할아버지를 만난 것은 1960년 4월, 내 나이 열세 살 때였다. 그로부터 정확히 10년 뒤인 1970년 4월, 그는 세상을 떠났다. 내 나이 스물세 살 때였다. 그 10년 동안 나와 스코필드는 동행했고, 그 시절 나는 삶에서 배워야 할 것의 대부분을 배웠다. 스코필드Frank William Schofield는 3·1만세운동을 주도한 민족대표 33인에 더하여 “제34인”으로 불리는 영국 태생의 캐나다인이다. 1916년 세브란스 의학교수로 처음 이 땅에 발을 디딘 그는 평생 선교와 장학사업을 통해 사랑과 나눔을 설파하고, 우리나라의 독립과 발전에 헌신했다. 일제강점기에 틈만 나면 카메라를 들고 거리에 나가 일본의 만행을 기록하여 이를 전 세계에 알림으로써 독립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그는 ‘석호필’石虎弼이라는 한국식 이름까지 지었다. 한국에 대한 그의 애정은 지극했고 죽음을 맞이할 때까지 한결 같았다. 우리의 인연은 내가 경기중학교를 다니던 시절 시작됐다. 당시 우리 집은 끼니를 걱정할 정도로 형편이 좋지 않았다. 당연히 학비를 낼 수 있는 처지가 아니었다. 그런 사정을 알고 있던 내 초등학교 때 친구 아버지의 주선으로 나는 스코필드의 지원을 받게 되었다. 그는 나의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정신적 지주로서 나의 가치관 형성에 깊은 영향을 주었다. 고등학교 때는 영어성경반을 통해 학교에서 배운 것 못지않게 많은 것을 배웠다. 평소에는 고양이라도 웃길 정도로 익살스러우면서도 우리가 지각한 이유를 둘러댈라치면 “핑계 대지 마시오!”라고 또박 또박 우리말로 꾸짖으셨다. 그는 일찍 아버지를 여윈 나에게 친아버지나 다름없었다. 나는 우리 집과 가까운 곳에 있던 그의 숙소를 내 집처럼 드나들면서 많은 것을 보고 배웠다. 할아버지는 사슴처럼 선한 얼굴로 나를 “운찬~”하고 부르곤 했는데, 손자뻘인 나에게 한 번도 존칭을 생략한 적이 없을 정도로 예의와 품격을 갖추었던 분이었다. 외국에 나가면 꼭 엽서나 편지로 내게 안부를 전했을 만큼 자상한 분이기도 했다. 몇 달씩 외국에 나갔다 돌아오는 그를 마중하기 위해 공항에 나가는 것이 내겐 큰 기쁨이었다. 특히 내 가슴 속에 깊이 뿌리내린 것은 그분의 철학적 신념이었다. 나는 보행이 불편한 그를 부축하며, 대학로를 산책할 기회가 많았는데 그때마다 그는 “약자에게는 비둘기 같은 자애로움으로, 강자에게는 호랑이 같은 엄격함으로” 대할 것을 강조했다. 항상 ‘정의로운 사람’이 되라고 하면서, 특히 건설적 비판 정신을 기르라고 강조했다. 스코필드의 이런 가르침은 훗날 내가 1986년 “체육관 선거를 종식하고 국민의 손으로 대통령을 뽑자”는 교수 서명운동을 준비하도록 한 원동력이 됐고, 아직도 내 신념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 그는 가난한 이들에게는 한없이 너그러웠지만, 사회의 부조리에 대해서는 올곧은 비판을 서슴지 않았다. 1960년대의 경제성장 과정에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가속화 되는 것을 보면서, 한국에서는 부자가 가난한 사람을 눈곱만큼도 사랑하지 않는다고 개탄하던 그의 모습이 떠오른다. 그는 가난한 사람들을 사회공동체가 보살펴야 한다고 누누이 강조했고, 그런 이유로 내가 대학을 진할 할 때도 경제학을 선택하도록 종용했다. 나는 그를 통해 사회 속에 몸담은 지식인의 길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익히고 배웠다. 1970년 4월 12일 오후, 스코필드는 지금의 국립의료원 별관 32병동 5호실 병상에서 운명했다. 임종 며칠 전에도 나는 병상을 지켰는데, 말없이 내 손을 잡아주던 모습이 아직까지 선하다. 그는 끝까지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고자 했다. 마지막 책 한 권, 구두 한 켤레까지 주위의 사람들에게 나눠주었고, 재산을 모두 보육원과 YMCA에 헌납하고 떠났다. 그리고 빈 몸으로 국립묘지에 안장됐다. 돌이켜보면 백발이 성성한 70대 할아버지와 철없는 열세 살 배기 꼬마의 만남이었거늘, 그는 나를 한결같이 성숙한 인격체로 대했다. 그를 만난 것은 내 생의 축복이자 행운이었음이 틀림없다. 인생의 고비마다 나는 스코필드 할아버지를 생각하며 나를 채찍질 한다. 양지바른 서울 동작동 애국지사 묘역에 잠든 할아버지는 오늘도 그 자애로운 미소로 내게 말을 건네시는 듯하다. 더 부지런하게, 더 정직하게, 더 정의롭게 사랑하며 살라고…….
20.
  • 워킹코드 - 노력보다 더 큰 성과를 만드는 일머리의 비밀 
  • 이경렬 (지은이) | 21세기북스 | 2016년 2월
  • 16,000원 → 14,400 (10%할인), 마일리지 800원 (5% 적립)
  • (6) | 세일즈포인트 :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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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 이 책의 전자책 : 12,800원 전자책 보기
멋진 촌놈, 이경렬 회장이 좋은 책을 냈다. 읽는 내내 중소기업을 위해 노력했던 그의 인생과 성품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그가 개발한 네트워크론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에 큰 도움이 됐던 것으로 기억한다. 부디 이 책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고 한국 경제가 나아지길 고민하는 분들에게 좋은 인사이트를 전해주길 기대한다.
21.
  • 피부가 능력이다 - 피부가 젊으면 인생이 즐겁다 
  • 정진호 (지은이) | 청림Life | 2016년 1월
  • 12,000원 → 10,800 (10%할인), 마일리지 600원 (5% 적립)
  • (7) | 세일즈포인트 : 322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100세 시대가 축복이 될 수 있도록 인생 3모작을 위한 새로운 ‘나’가 필요합니다. 튼실하게 삶을 가꾸어야 하는 건 물론 무엇보다 건강한 몸을 만들어야 한다. 여기에 젊고 아름다운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면 더 없이 활기차고 즐거운 인생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그 방법이 정진호 교수의 <<피부가 능력이다>> 책에 한가득 들어 있다. 오랜 세월 동안 피부 노화 연구에만 몰두해온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정진호 교수가 주는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책에는 피부 노화의 원인과 피부 노화 예방법, 치료법 등이 쉽고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피부에 와 닿는 진짜 피부에 관한 이야기책이다.
22.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7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의 동반 성장이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이 각각 나뉘어 발전해 왔다. 그렇지만 급속한 산업경제를 이루어 오늘날 한강의 기적을 가져온 나라이다. 그러나 이제는 각자의 한계에 부딪혀 수년째 정체상태에 이르러 신음하고 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각자 떨어졌던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을 다시 하나로 융합하는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지식재산과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지식재산 스토리텔링은 좋은 사례라 할 수 있다. 이것은 지식재산과 스토리텔링의 동반성장이며,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의 동반성장 전략이다.
23.
나는 김원길 대표를 좋아한다. 처음에는 당당함에 반했는데 나중에는 사회와 나누고 나눔과 더불어 성장하는 모습에 더 반했다. 김원길 대표 같은 사람이 많았으면 좋겠다.
24.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비법은 여성과 남성의 동반성장이다. 조직의 주변만 맴돌지 않고 중심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여성 임원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실은 이 책은 담담하지만 핵심적인 메시지를 갖고 있다. 차세대 여성 리더들이 꼭 읽어야 할 책!
25.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국무총리 시절 나는 같은 내각에서 일했던 이석연 법제처장에게 ‘착한 촌놈’ 이라는 별명을 지어 주었습니다. 앞날의 계산에 연연하지 않고 원칙과 소신을 지켜나가는 그의 태도가 마치 정도를 찾아 미련하면서도 뚜벅뚜벅 걷는 촌놈처럼 보였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이처럼 생각이 자유롭고 자신감과 용기가 충일한 그의 모습의 원동력이 바로 어린 시절부터의 그의 독특한 책읽기에 있었음을 진솔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단순한 독서법의 나열이나 읽을 만한 책의 추천서가 아닌 그의 삶의 고민과 체취가 묻어 있는 역저로서 특히 젊은이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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