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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소설
국내저자 > 에세이

이름:최재봉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61년, 대한민국 경기도 양평

직업:기자

최근작
2024년 4월 <[큰글자도서] 이야기는 오래 산다>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63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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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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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현이 식물에서 저항과 혁명의 에너지를 찾아냈다는 사실은 이채롭다. 그러나 다시 생각해 보면 그도 그럴 법한 것이, 식물의 가장 놀라운 속성 중 하나가 겨울에 죽은 듯이 움츠려 있다가 봄을 맞아 펼치는 신생(新生)의 드라마이기 때문이다. 본 책에서는 그와 같이 ‘봄’을 맞은 식물들의 결집과 봉기를 그린 대목들을 만날 수 있다.
2.
아이들의 글을 읽다 보면 먼저 안쓰러움과 미안함을 느끼게 됩니다. 공부에, 시험에, 성적에 시달리며 꿈보다 좌절을 먼저 배운 것 같아서 말이에요. 그래도 “잠시 흔들릴 수는 있지만” “느려도 괜찮아”라며 자신을, 친구들을 다독이는 모습이 듬직하고 어여쁩니다. 부끄러운 어른이 오히려 한 수 배웁니다.
3.
  • 얼굴 - 이재무 시선집 
  • 이재무 (지은이) | 천년의시작 | 2018년 2월
  • 15,000원 → 13,500 (10%할인), 마일리지 750원 (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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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만만한 게 ‘58 개띠’였다. 지방 소도시의 중고등학생 시절, 또래 친구들끼리 짐짓 허세를 부릴 때면 약속이나 한 듯 서너 살 위인 58 개띠를 참칭하곤 했다. 발에 차이는 게 58 개띠였다. 문학 담당 기자가 되어 문인들을 접하다 보니 도무지 58 개띠를 피해 가기 어려웠다. 이재무 형은 그 중에서도 가장 먼저, 가장 자주 어울린 58 개띠였다. 「밤밭골」 「기차」 같은 시의 무대인 수원 밤밭골〔栗田〕 형의 집에서 당시 내가 살던 정자동 집이 멀지 않았다. 자신이 개띠라서일까. 밥벌이를 위해 오가다 마주친 신도림역의 살찐 쥐며 한강 철새들로부터 서울 살이의 요령을 배우기도 하지만, 재무 형이 특히 마음을 주는 존재는 역시 개다. 광화문 새문안교회 앞 인도에서 떠돌이 개를 목격한 형은 “어쩌면 나도 그처럼 이방의 나라에 강제/ 전입된 신민의 하나”일 것이라며 남루하고 늙은 개의 “노여운 슬픔”(「푸른 개」)에 공감한다. 60년 전 부여 증각골에서 출발해 마포에 번듯한 자가 아파트를 마련하고 느긋하게 한강변을 산책하기까지 재무 형은 얼마나 자주 분노와 슬픔을 삼켜야 했을 것인가. “누추한 가장 신고// 세상 바다에 나가// 위태롭게 출렁, 출렁대면서// 비린 양식 싣고 와 어린 자식들 허기진 배 채워주었”(「폐선들」)던 신발장 속 해진 신발들은 광화문의 떠돌이 개이자 바로 형 자신의 초상이 아니겠는가. 그럼에도 분노와 슬픔에 먹히지 않고 오히려 그것을 소화시켜 시의 자양분이자 삶의 활력으로 삼는 재무 형의 태도에서 나는 많은 것을 배운다. 돌이켜 보면 형과 교분을 나누기도 어언 사반세기가 넘었다. 갑년을 맞은 형의 시선집 발간이 내 일처럼 설레고 기쁘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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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이승하의 이 시집은 인류 역사의 심장을 향해 쏘아 보낸 화살과도 같다. 제목이 말하는 대로 이 시집에 묘사된 세계는 폭력과 광기의 세계이다. 그 폭력은 무의미하고 광기는 절제를 모른다. 표제시에서 시인은 “지상의 그 어떤 구조물도/폭력을 상징하기 위한 폭력의 구조물”이라고 단정하고 “폭력 없는 사회가 존재했던가/광기 없는 사회가 존재할 것인가”라며 인류의 미래에 대해 암담한 전망을 내린다. 등단 이후 사진과 그림, 조각 등 시각 이미지를 도입한 파격적인 형식 실험의 시를 발표해온 시인은 이 시집에서도 국내외 신문·잡지에 실린 사진과 기사, 에르바르트 뭉크의 그림 등을 동원해 인류가 서식하는 세계 모든 곳에서 횡행하는 맹목적 폭력과 광기의 실태를 고발한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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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 이 책의 전자책 : 10,000원 전자책 보기
안데스 계곡의 바람소리를 닮은 사내 임의진. 그러나 저 자유로운 영혼은 또한 반도 남녘의 상처와 한에 단단히 뿌리를 내리고 있는 것이어서, 그의 글과 노래와 그림은 이 땅의 흙내음과 땀냄새를 결코 잊지 않는다.
6.
  • 홍도 - 제3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 김대현 (지은이) | 다산책방 | 2013년 9월
  • 13,800원 → 12,420 (10%할인), 마일리지 690원 (5% 적립)
  • (61) | 세일즈포인트 : 1,402
남녀 주인공들 성격만큼이나 호방하고 활달한 상상력으로 작가는 광활한 시공간을 자유롭게 주유한다. 퓨전사극 풍 터치에 윤회 전생하는 사랑 이야기라는 소재가 자칫 식상한 느낌을 줄 수도 있지만, 개인의 소소한 삶과 커다란 사회적 사건들을 적절히 배합하는 균형감각이 돋보인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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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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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을 문약(文弱)과 동일시하는 곤란한 버릇이 한국문학에는 있는 듯하다. 《오래된 뿔》은 오랜만에 만나는 남성적 소설이다. 고광률의 힘 있는 문장은 80년 5월 광주 이후 우리 현대사를 대결의 상대로 삼는다. 감상적이며 쇄말주의적이라는 이유로 한국 소설을 멀리해 왔던 독자들에게 특별히 권한다.
8.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4월 30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 이 책의 전자책 : 8,000원 전자책 보기
문학을 문약(文弱)과 동일시하는 곤란한 버릇이 한국문학에는 있는 듯하다. 《오래된 뿔》은 오랜만에 만나는 남성적 소설이다. 고광률의 힘 있는 문장은 80년 5월 광주 이후 우리 현대사를 대결의 상대로 삼는다. 감상적이며 쇄말주의적이라는 이유로 한국 소설을 멀리해 왔던 독자들에게 특별히 권한다.
9.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토지>를 다 읽은 것은 박경리 선생이 돌아가신 뒤였다. 생전에 완독하지 못했던 미안함과 안타까움을 두어 차례의 신문 칼럼으로 표하기도 했다. <토지>에는 한마디로 삶과 우주, 인간과 세계가 모두 들어 있다. ‘한’이라는 민족 고유의 정서가 지닌 너른 품을 확인할 수 있다.
10.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4월 30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송유미 시의 바탕은 울음이다. “눈이 내리는 아버지의 문패 이름이 달린 집 앞/강보에 쌓인 아기”(「흑백사진 한 장」)로서 울기 시작한 그 울음은 “잎을 다 떨군 겨울나무 속에서 삼투하듯 서로의 몸속으로 스며들”(「나무의 우물」)면서도, “고래의 뱃속 같은 시간 속에, 눈물 속에/미끄러지다, 자빠지다, 그…렇…게,/시를”(「초록 눈의 자화상」) 쓰면서도 그치지 않는다. 울음으로 시작한 인생, 사랑도 울음이요 문학도 울음이다. 그러나 “아프게 피가 흐르고 상처가 난 자리에서 떨어지는 검은 상처의 꽃들”(「겨울 단추꽃」)을 보라. 시인의 울음은 열매보다 아름답다 하여 송유미는 “생애에 단 한번 멀리 날기 위해/웅크린 무서운 괭이갈매기들”(「신의 눈썹」)처럼, 언젠가는 눈물의 바다를 박차고 날아오르기를 꿈꾼다.
11.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인도의 여성 소설가 아룬다티 로이(1961~)는 30대 중반의 나이에 쓴 단 한 편의 소설 <작은 것들의 신>으로 영국의 권위 있는 문학상인 부커상을 수상하면서 일약 신데렐라가 된 이다. 이 소설도 아름답고 감동적이지만, 그 뒤 작가의 행보는 소설 이상이다. 소설보다 더 시급한 게 있다면서 인도 정부와 미 제국주의, 그리고 세계화라는 괴물과 치열하게 싸우는 투사로 거듭난 그의 논리와 행보를 이 책에서 확인할 수 있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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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싸한 그리고 향긋한 내음새
13.
인간과 세계와 우주에 관한 생각을 일거에 뒤집어 버리는 책은 위대하고 위험하다. <이기적 유전자>가 내게는 그런 책이었다. 신의 자리를 넘볼 정도로 기세등등한 인간이 한갓(!?) 유전자를 실어 나르는 ‘기계’에 지나지 않았다니! 씁쓸하면서도 어쩐지 통쾌해지는 주장이다.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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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소음과 억지가 난무하는 세상에서 침묵의 가치와 무게를 역설하는 책. “말은 다만 침묵의 다른 한 면일 뿐이다. 인간은 말을 통해서 침묵의 소리를 듣게 된다. 진정한 말은 침묵의 반향인 것이다”와 같은 구절에서는 <도덕경>의 메아리가 들리는 것 같다. 서구 학자한테서 듣는 동양적 목소리.
15.
  • 은교 
  • 박범신 (지은이) | 문학동네 | 2010년 7월
  • 16,500원 → 14,850 (10%할인), 마일리지 820원 (5% 적립)
  • (353) | 세일즈포인트 : 11,866
소녀, 노 시인을 흔들다
16.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속아도꿈결, 속여도꿈결
17.
  • 사람의 탈 - 개정판 
  • 조정래 (지은이) | 문학동네 | 2009년 10월
  • 13,000원 → 11,700 (10%할인), 마일리지 650원 (5% 적립)
  • (4) | 세일즈포인트 : 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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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사람의 탈>은 적은 분량임에도 스케일은 큰 소설이다. 무대부터가 몽골과 소련, 프랑스 등으로 다국적이다. 대초원의 전투 장면과 다국적 군대의 묘사는 이전의 한국 소설에서 보기 힘들었던 규모를 자랑한다. 자연 묘사 역시 웅장하다.
18.
정치적으로 올바른 사랑?
19.
당신의 무덤가에 노래 한 줄 남기고 오면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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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한국 소설의 지성을 대표하는 작가 최인훈의 사유의 깊이를 보여주는 자전 소설. 흔히 그의 대표작으로 꼽곤 하는 <광장>조차 소품으로 보이게 만들 정도다.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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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한국 소설의 지성을 대표하는 작가 최인훈의 사유의 깊이를 보여주는 자전 소설. 흔히 그의 대표작으로 꼽곤 하는 <광장>조차 소품으로 보이게 만들 정도다.
22.
  • 은비령 - 스쳐 지나가는 별들의 노래 
  • 이순원 (지은이) | 굿북(GoodBook) | 2008년 5월
  • 10,000원 → 9,000 (10%할인), 마일리지 500원 (5% 적립)
  • (2) | 세일즈포인트 : 120
2천5백만 년의 약속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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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오빠'라는 부조리
24.
  • 아내가 결혼했다 - 2006년 제2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 박현욱 (지은이) | 문이당 | 2006년 3월
  • 9,800원 → 8,820 (10%할인), 마일리지 490원 (5% 적립)
  • (285) | 세일즈포인트 : 15,111
사랑을 나누라뇨?
25.
인문학자와 자연과학자가 만나 대화를 나눈 이 책에서는 인간과 세계를 보는 두 개의 크게 다른 관점을 만날 수 있다. 두 학자는 상대방의 주장을 경청하고 존중하면서도 최선을 다해 자신의 논지를 옹호하고자 한다. 두 사람의 말에 차례로 귀를 기울이는 동안 독자는 인간과 세계에 관한 한결 균형잡힌 관점을 세울 수 있으리라.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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