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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최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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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The Earthian Tales 어션 테일즈 No.5>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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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임하는 어떤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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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적 리얼리즘에 대한 불란서풍의 응답. 이 작가가 이토록 환상적이고 꿈같은 설정들을 사용했었다는 사실이 놀랍다. 이런 소설을 더 많이 써주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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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기 하드보일드 소설의 영광을 완전히 다른 배경에서 성공적으로 재현해 낸 범죄 누아르. 고독하고 시적이고 냉소적인 탐정이 천천히 전체주의에 빠져가는 조국 위를 거닌다.
4.
<대심문관의 비망록>을 뒤덮은 이러한 전염병 같은 멜랑콜리에서 완전히 벗어난 이는 단 한 명뿐이다. …… 그리고 남은 모든 사람들은 시인이 되었다. 그럴 수밖에 없다. 어느 순간 그들을 압도한 세계의 힘이 그들의 남은 삶을 영영 장악했고, 그 과정에서 그들과 세계 사이를 가로막고 있던 자존이라는 문이 부서졌기 때문이다. 그들은 영원히 열린 현관을 통해 새어 들어오는 세계를, 자신에게 끊임없이 입력되는 감각들을 바라볼 수밖에 없다. 그들은 연주자가 아니라 악기가 되었다. …… 그래서 시도 소설도 배우지 않은 이 소설 속의 인물들은 냄새와 소리와 비를 품은 나무의 그림자들을 말하고 부서진 거울에 비친 수십 개의 환영을 말할 수 있다. 이러한 시인 양산 공정은 내가 읽은 ‘후일담’ 소설에 등장한 장치 중에서 가장 슬픈 것이다. <대심문관의 비망록>은 ‘이후로 우리는 이렇게 저렇게 되었다’라며 질서를 갖추어 회고하기를 거부한다. 대신에 이 소설은 끊임없이 오늘과 어제의 감각들을 불러낼 수밖에 없는, 복구 불가능한 시인이 되어버린 사람들의 노래-시-증언-들을 일별한다. 사람들을 시인으로 만들어버리는 잔인한 역사를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 부서졌기 때문에 더 아름다운 말들을 하게 된 사람들 앞에서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나는 이 책을 읽는 내내 적합한 말을 찾지 못하고 침묵 속을 떠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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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결에 닿은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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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이 많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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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상의 파편들로 만든 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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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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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너리티 클래식 - 클래식 음악의 낯선 거장 49인 
  • 이영진 (지은이) | 현암사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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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혼자가 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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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신의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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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대항해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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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대항해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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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 베토벤, 그리고 플로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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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주의자를 위한 좀비 서바이벌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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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신비보호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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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에로 오디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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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먼 선집 - Human Vol.1-14 
  • 최민식 (지은이) | 눈빛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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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같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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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가 사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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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당도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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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프로페셔널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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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잔과 농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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