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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신동주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6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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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 양탄자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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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언론에서 피해자 대신 가해자에게 관심이 쏠릴 때 으레 '○○○에게 서사를 부여하지 말라'라는 식의 말이 터져 나옵니다. 이런 말을 접할 때마다 서사의 위력과 역할, 책임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하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서사에는 누군가를 이해하고 용납하게 해주는 힘이 있습니다. 그런데 참 신기한 일입니다. 종종 이런 서사에 대한 관심이 가장 적은 곳이 교회라는 사실 말입니다. 우리는 갈등을 빚고 있는 상대의 서사를 듣는 일에 참 인색합니다. 피곤하고 귀찮아서일까요? 제 생각에 보다 근원적인 이유는 상대의 서사를 듣다가 내 서사가 흔들리지는 않을까, 내 서사를 재구성해야만 하는 일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 책에는 추상적인 케이스가 아니라 갈등 중에 있는, 얼굴이 있는 진짜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이 책에는 저자가 깊이 고민하며 읽고 한국이라는 구체적인 상황 속에서 풀어내는 성경 이야기와 신학, 그리고 여러 비유들이 등장합니다. 하지만 제가 이 책에서 제일 좋았던 부분은 자신 있게 쌓아 올라가던 저자의 서사가 흔들리던 장면, 그간의 서사를 어쩔 수 없이 허물고 재구축해야 했던 저자의 곤혹스러운 시간들이 등장할 때였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이 책의 백미로 저자가 본인과 갈등 중이었던 '부장 집사'를 찾아가던 순간을 꼽습니다. 제게도 그런 용기가 있다면 좋겠습니다. 자신은 갈등의 원인과 해결 방법을 이미 다 안다고 '확신'하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2.
오랜 시간 연성화된 근본주의자로 살아온 내 삶과 내 목록에 소중한 균열을 일으킨 레이첼의 이 책을 마음 중심으로 추천한다.
3.
  • 신앙 사춘기 - 신앙의 숲에서 길 잃은 그리스도인들에게 
  • 정신실 (지은이) | 뉴스앤조이 | 2022년 1월
  • 11,000원 → 9,900 (10%할인), 마일리지 550원 (5% 적립)
  • (1) | 세일즈포인트 : 614
나는 아이러니가 등장하는 이야기가 좋다. 아니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삶에서 아이러니를 경험하는 이들의 이야기만을 신뢰한다. 자기 삶에서 모순과 역설을 경험하는 사람만이 단순한—그렇기에, 또 한 번 폭력이 되는— 답을 함부로 남발하거나 강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내가 정신실 작가의 『신앙 사춘기』에서 제일 좋았던 것도 이렇게 솔직하고 용감하게 노출하는 자기 속 모순과 갈등이었다. 그렇기에 그의 비판은 단순한 냉소에 그치지 않고, ‘신앙 사춘기’를 심하게 겪는 이들이 지금의 시간을 부인하거나 부끄러워하는 대신 새롭게 보고 해석할 수 있는 언어와 공간을 제공한다. 영적 학대, 종교 중독, 교회 언어, 목회자, 기도 등 우리가 매일 한국 교회에서 부딪히는 문제들과 씨름한 이 글은 내게 ‘생생한 교회론’, ‘희망을 주는 성령론’이었다.
4.
  • 신앙 사춘기 - 신앙의 숲에서 길 잃은 그리스도인들에게 
  • 정신실 (지은이) | 뉴스앤조이 | 2019년 6월
  • 11,000원 → 9,900 (10%할인), 마일리지 550원 (5% 적립)
  • (4) | 세일즈포인트 : 255
나는 아이러니가 등장하는 이야기가 좋다. 아니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삶에서 아이러니를 경험하는 이들의 이야기만을 신뢰한다. 자기 삶에서 모순과 역설을 경험하는 사람만이 단순한?그렇기에, 또 한 번 폭력이 되는? 답을 함부로 남발하거나 강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내가 정신실 작가의 『신앙 사춘기』에서 제일 좋았던 것도 이렇게 솔직하고 용감하게 노출하는 자기 속 모순과 갈등이었다. 그렇기에 그의 비판은 단순한 냉소에 그치지 않고, ‘신앙 사춘기’를 심하게 겪는 이들이 지금의 시간을 부인하거나 부끄러워하는 대신 새롭게 보고 해석할 수 있는 언어와 공간을 제공한다. 영적 학대, 종교 중독, 교회 언어, 목회자, 기도 등 우리가 매일 한국 교회에서 부딪히는 문제들과 씨름한 이 글은 내게 ‘생생한 교회론’, ‘희망을 주는 성령론’이었다.
5.
  • 내 새끼손가락 아들 - 시간을 달리는 소년과 순간을 사랑한 아버지의 애틋한 기록 
  • 홍성원 (지은이) | 루아크 | 2017년 6월
  • 13,800원 → 12,420 (10%할인), 마일리지 690원 (5% 적립)
  • (4) | 세일즈포인트 : 213
유학 중인 아이들을 만나러 미국에 가면 도착하자마자 ‘며칠 뒤면 아이들과 다시 헤어져야 한다’는 생각이 마음에서 떠나지 않는다. 이별을 생각하지 않고 아이들과 일상을 보낼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참 많이 했다. 소아조로증을 앓는 원기와 가족은 ‘떠나는 날’을 항상 마음에 품고 산다. 내가 경험하는 이별과는 비교할 수 없는 더 크고 아픈 이별을…. 책을 읽다가 어떤 대목에서는 눈물이, 어떤 대목에서는 폭소가 나왔다. 그러다 한 가지 부러운 게 생겼다. 원기 가족이 나누는 대화, 예를 들어 “아빠, 닥쳐!” 같은 대화다. 고통으로 찢어졌다가 ‘진짜 가족’이 되어 나누는 ‘진짜 대화’를 당신에게 소개하고 싶다.
6.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4월 30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저는 한 방송국에서 프로듀서로 일하고 있습니다. 방송국에서 일하다 보면 저마다 사연을 지닌 분들의 출연 신청을 받습니다. 수북이 쌓인 사연들 중 하나를 채택하기란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동생과 식사를 하다가 동생의 휴대폰에 담겨 있는 사진과 글을 보았습니다. 순간, 감춰져 있는 사진과 글을 세상에 꺼내어 사람들과 함께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동생의 사진과 글을 보는 제 마음은 이중적이었습니다. 먼저, 동생이 겪었을 고통을 생각하니 몹시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렇지만 마음 한 켠에는 기쁨이 있었습니다. 사용하는 언어와 일상의 순간을 잡아내는 방식이 전혀 상투적이지 않았고, 그 새로움을 통해 독자로서 큰 위로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지금 삶 가운데서 고난받고 있는 분들이 계시다면, 부디 이 책을 통해 주님 주시는 참 위로와 기쁨을 얻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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