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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장필화

최근작
2017년 5월 <Asian Feminisms and Transnational Activism>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3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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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24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장도송과 이한순 선배가 결혼 퇴직제 반대 운동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이야기는 50년 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 첩보작전 같은 치밀한 준비를 통해 여성 노동 현장에서 계속 밀려오는 성차별의 벽을 허물어 가는 과정을 자세히 알게 되었다. 차별의 도구였던 ‘일반행원’과 ‘여행원’ 구분을 철폐하고 나니 신자유주의 고용 상황을 맞아 운동이 무력화될 위기에 빠진 새로운 국면에서 끝나는 이 책은 여성 조직화, 리더십에 관심 있는 모든 운동가들에게 도전과 결기를 다지게 하는 필독서가 될 것이다. 다큐멘타리 영화로 만들어도 많은 관객의 감동을 이끌어 내리라 본다.
2.
  • 양탄자배송
    내일 아침 7시 출근전 배송
    (중구 서소문로 89-31)
샤힌 아크타르는 2000년도 도쿄 여성국제전범 법정에서 위안부 할머니들의 증언을 들으며 이 이야기의 씨앗을 발견했다고 한다. ‘비랑가나’는 정권에 따라서 작은 영웅, 혹은 성매매 여성으로 치부되며 살아간다. 전쟁이 끝나고 흐르는 강물처럼 삶이 제자리로 돌아가는 듯하지만 강간 피해 여성들은 그들이 겪은 억압, 굴복, 박탈을 떨쳐버릴 수 없기 때문에 살아남아서 그 잔학한 스토리를 목청을 다해 외치고 고발해야 한다. 이 소설을 통해 샤힌 아크타르는 이들에게 목소리를 준다. 전시에 자행된 폭력뿐만 아니라 여기서 살아남게 된 여성들에게 일어나는 분노, 무기력, 그리고 사랑의 감정에 대한 묘사는 여전히 공유되는 피해자에 대한 통념을 극복할 수 있을 만큼 용감하게 묘사되고 있다.
3.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23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음악을 전공하지 않더라도 우리 주위에는 어렸을 때 피아노를 배웠거나 바이올린이나 첼로를 배운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클래식 애호가층은 날이 갈수록 두터워지고 있는 것 같다. FM 클래식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다양한 클래식 음악, 연주가, 평론가들은 청취자들을 향해 때로는 알아듣기 쉽게, 때로는 아주 전문적으로 음악 감상을 위한 자세한 도움말을 주고 있다. 각종 국제 경연대회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되는 한국 연주자들이 증가하는 것도 이런 사회적 분위기에 힘입은 바 클 것이다. 어쩌면 이런 배경이 K-pop의 부상과 무관하지 않을 수도 있다. 스텔라 장의 저서 <샌프란시스코에서 클래식 산책>은 음악을 사랑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위한 따뜻한 길잡이가 될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 샌프란시스코의 무대에 올려지는 음악이 그 역사적 깊이나 연주자의 다양성에 있어서 얼마나 폭이 넓고 큰지가 놀랍게 다가온다. 전 세계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천재 음악가들의 등용문이 되는 샌프란시스코 음악회는 실험적인 작품들과 초연인 작품들을 무대에 올린다. 다문화, 다인종 사회라는 미국의 특성을 가장 잘 드러내고 있는 서부 중에서도 특히 이곳에서는 유럽과 아시아 음악가들은 물론 아프리카와 라틴 아메리카의 리듬과 선율이 울려 퍼진다. 이 책의 저자는 현지 일간지에 한국 독자들에게 이곳 음악회를 소개하고, 영화와 문학으로 만나는 음악을 알리고, 더 깊은 이해를 돕는 글을 써왔다. 이 책의 페이지마다 묘사되는 합창과 오페라, 그리고 오케스트라에서 개별 작곡가와 연주가들의 삶과 작품 세계는 독자로 하여금 그 작품들을 다시 듣거나 꼭 찾아서 감상해보고 싶은 마음을 이끌어낸다. 이 책이 단순히 음악에 대한 스케치라면 이만큼 감동이 크지는 않을 것이다. 이 책을 자세히 읽으면 저자의 전 생애를 걸쳐 기둥이 된 음악적 커리어가 그 삶의 여정과 엮여 녹아 있음을 느낀다. 만일 한국의 불행한 현대사가 저자로 하여금 프랑스에서 작곡가로 성장하는 올곧은 길을 방해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아마도 이 책을 접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보다는 한국을 빛내는 작곡가의 대열에 서 있는 저자를 멀리서 만났을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일찍이 교회음악에 심취하여 독창적 연구를 진행하던 저자에게는 비전공자들이 주축이 된 교회 성가대를 이끄는 지휘자의 삶을 창의적으로 이끌어 가면서 음악을 완성하는 길이 점지 되었던 것일까? 아니면 음악을 철학으로 삼아 삶을 치유하는 방향을 선택하게 되었던 것일까? 역사에 가정은 부질없는 일이다. 다만 이 책이 보여주는 한 사람의 삶, 아름다운 선율을 연주하고 전파하는 일을 한 번도 놓지 않은 작은 거인의 발자취가 감동을 준다. 클래식 음악을 좀 더 잘 이해하고 더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는 수많은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을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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