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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에세이
국내저자 >

이름:김재진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직업: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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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헤어지기 좋은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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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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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 출판사*제작사 사정으로 제작 지연 또는 보류중이며, 출간 일정 미정입니다.
언젠가 그녀에게 “종이에 적힌 글은 다 읽으시네요”라고 했던 적이 있다. 김미옥 선생만큼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을 나는 본 적이 없다. 염소처럼 그렇게 활자가 박힌 종이란 종이는 다 뜯어먹던 그녀는 그것만으로는 부족했던지 페이스북에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단숨에 파워 페부커로 떠올랐다. 내가 그녀에게 했던 질문 중 하나로 “어쩌면 그렇게 글을 잘 쓰세요?”도 빼놓을 수 없다. 쏟아내듯 글 쓰던 그녀가 책을 냈으니 난 이제 주워 담기 바쁘겠다.
2.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8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문자로 된 시보다 살아가는 삶 자체가 시가 되라는 말. 인생의 시인이 되라는 이 말은 시가 읽히지 않는 이 시대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시 안 읽는 시대, 단톡방에 시를 올려 서로의 삶을 위로한 아름다운 분들께 감사 인사드린다. 인생을 시처럼 살자.
3.
  • 양탄자배송
    내일 아침 7시 출근전 배송
    (중구 서소문로 89-31)
누구나 고통은 피하려 하고, 기쁨은 즐기려 한다. 기쁨이 우군이라면 고통은 적인 셈이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는 ‘고통은 우리의 적이 아니다’라고 주장한다. 젊은 시절 전쟁 영웅이 되어 수많은 훈장을 가슴에 매단 채 금의환향했던 저자는 그러나 고국 땅에 발을 딛는 순간 환영 나온 줄 알았던 여인이 다가와 얼굴에 침을 뱉는 수모를 당하게 된다. 전쟁 후유증이라고 할 수 있는 격심한 트라우마를 겪으며 저자는 마침내 평화의 수행자인 틱낫한 스님을 찾아 플럼빌리지까지 가지만, 베트남인인 스님들을 믿지 못해 텐트 주변에 부비트랩을 설치해 놓고 잠을 잔다. 삶의 막장에서 방황하던 저자가 과연 어떤 과정을 거쳐 지옥의 문을 벗어나는지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책장을 넘기는 동안 눈시울이 뜨거워지거나 가슴 먹먹해지는 감동을 느낀다. 좋은 책은 이런 것이구나, 하는 탄성을 토하며 읽고 난 뒤의 여운을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다.
4.
그녀가 글을 쓴다는 사실을 나는 몰랐다. 어느 날 뜬금없이 책을 낸다며 추천사를 써주실 수 있냐는 카톡을 보내왔을 때도 생뚱맞은 느낌이었다. ‘글을 쓴다고요? 요즘은 누구나 글을 쓰지요 뭐.’ 아마 이런 기분이었을 것이다. 글 쓰는 사람은 너무 많고, 책도 너무나 많이 나오는 세상이다. 그런데 책 읽는 사람은 적다. 아주 적다. 책은 안 팔리고, 먹고 사는 일이 작가에겐 여전히 벅찬 일이다. 그런데 왜 책을 내지? 하며 그녀의 원고를 훑어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원고를 보내온 그 메일에 바로 답장을 쓰기 시작한 것이 이 글이다. 마치 북아메리카 인디언이 지혜를 풀어놓듯 툭툭 던지는 양수리 할아버지의 이야기와 인생의 희로애락이 묻어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해석하는 작가의 글솜씨가 흥미롭다. 무심코 집어 들었다가 끝까지 읽는 책은 아마 이런 책일 것이다. 구석진 곳에 놓인 채 사용하지 않던 스탠드의 스위치를 누르듯 펼치는 순간 이 책은 깜빡, 하고 켜지며 마음에 빛을 준다.
5.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8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이제 막 붉디붉은 모란이 피었습니다 / 그대 있었을 때 피었으면 좋았을 텐데(「붉은 모란」)”. 아직도 그리움이 남아 있단 말인가? 내가 아는 한 황청원은 커다란 상실을 경험했던 사람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의 시가 분노가 아니라 지고 말 꽃에 대한 헌사처럼 읽히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황청원은 그런 사람이다. 그는 설령 가슴에 비수가 꽂힌다 해도 상처로부터 한발 물러 나와 상대를 이해하려고 애쓰는 사람이다. 그런 그의 맑고 착한 심성은 다음과 같은 시구를 낳는다. “그대 발밑을 보라 나비 한 마리 울고 있다 / 사랑하던 꽃이 죽어서 금방 놓아줄 수 없어서”(「그대 발밑을 보라-꽃과 나비 2」). 세상에 시인이라 불리는 사람은 많지만 나비의 눈물을 볼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참으로 시인이란 나비의 눈물을 볼 수 있는 감성을 지닌 사람이며, 떨어진 꽃일망정 밟을 수 없는 사람이다. 인생의 커다란 시련 속에서 그는 “꽃의 사랑한 시간이 나비의 사랑한 시간이 / 언젠가 꽃으로 나비로 온다는 걸 알고 있으니 // 땅에 떨어진 꽃 보아도 뭉개지도록 밟지 말자 / 서러운 나비 다시 날아와 울고 싶을지 모르니까”라고 노래한다. 자신의 불운을 마치 땅에 떨어진 꽃처럼 느끼고 있는 이 시인의 시집을 독자 여러분께 권한다. 불행에게 미소를 건네야 할 친구의 이름으로, 아픈 시대를 함께 가는 시인의 이름으로.
6.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좋은 시는 탄생하는 것이다. 그것은 결코 내가 시를 향해 가는 것이 아니라 시가 내게로 오는 것이다. 우리에게 감동을 주는 시는 결코 꾸미거나 만들거나 과장을 통해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치열한 시인의 삶을 통해 탄생하는 것이라는 나의 시적 지론持論 그대로 내게 감동을 일으킨 그의 시 역시, 물이 물을 밀어 흐름을 만들 듯 그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가운데 마음에 무늬를 남기는 것이어서 파장의 폭이 풍부하고 오래 간다. ‘윤동주 화답시和答詩’라는 표현 그대로 그는 아마 이 시집을 쓰는 내내 제국주의 일본 땅에 있는 동주나 북간도 용정의 젊은 동주를 만나며 시공을 넘나드는 화답을 꿈꾸었던 모양이다.
7.
  • 양탄자배송
    내일 아침 7시 출근전 배송
    (중구 서소문로 89-31)
미술을 전공한 이가 피아노로 일약 스타가 되고 한류의 시초인 드라마 겨울연가의 음악까지 하더니 이젠 소설까지. 대단한 능력에 흥미로운 캐릭터가 바로 데이드림이다. 그는 작곡가에, 피아니스트에, 화가에, 시인이다. 그리고 최근엔 소설가로 문을 열었다. 만능 예술가 연세영의 실체다. 다산 정약용의 일대기를 소설로 쓴 그의 활동 반경이 어디까지 뻗쳐갈지 궁금하다. 그가 펴낸 소설의 첫 독자가 되어 파란만장한 다산의 생애를 다시 한번 따라가야겠다.
8.
  • 인연, 언젠가 만날 - 인연을 찾아 인도 라다크로 떠난 사진가 이해선 포토에세이 
  • 이해선 (지은이) | 꿈의지도 | 2011년 2월
  • 14,000원 → 12,600 (10%할인), 마일리지 700원 (5% 적립)
  • (10) | 세일즈포인트 : 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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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그는 외롭다고 했다. 그것도 그냥 외로운 것이 아니라 너무 외롭다고 했다. 그를 보낸 뒤 그의 책 《인연, 언젠가 만날》의 원고를 읽는 내내 진한 외로움이 박하 향처럼 묻어났다. 그렇구나. 외로움 때문에 그는 그렇게 먼 길을 가야 했고, 외로움 때문에 그 길의 끝에서 다시 돌아오곤 했구나. 영혼의 방랑자라 부를 수 있는 사진가 이해선은 어쩌면 길 위에서 인생의 일몰을 맞이할지 모른다. 이 책은 지독하게 외로운 한 방랑자의 혈관 속을 흘러가는 상처와 그리움의 흔적이다.
9.
최인원은 사람의 마음을 노크하는 한의사다. 우리가 그의 저서를 주의 깊게 읽어야 하는 이유는 그것이 삶을 보다 풍요롭게 만들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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