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국내저자 > 에세이
국내저자 > 인문/사회과학

이름:정철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직업:카피라이터

최근작
2023년 7월 <동사책>

이 저자의 마니아
마니아 이미지
순오기
1번째
마니아
마니아 이미지
Agal...
3번째
마니아
마니아 이미지
마노아
4번째
마니아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13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옵션 설정
25개
1.
독서를 당했다! 아주 가끔 추천사를 쓴다. 요령은, 후루룩 읽는다. 그리고 쓴다. 이 책 추천사도 같은 요령을 피울 거라 생각했는데 실패했다. 후루룩 읽지 못했다. 한 문장 한 문장 오독오독 씹어 먹고 말았다. 지금은 되새김질 중이다. 무방비 상태에서 독서를 당했다는 표현이 얼추 맞을 것이다. 나만 당하기 억울하니 당신도 당해보시라.
2.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17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 이 책의 전자책 : 10,000원 전자책 보기
좋은 책은 좋은 사람과 같다. 읽기 시작하면 빠져들고, 읽는 동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다 멈추면 자꾸 궁금하다. 이 책이 그렇다. 이 책을 쓴 작가가 그렇다. 나는 지금 책 <모난 돌이 정겹다>의 추천사를 쓰는 척하며 사람 문윤택의 추천사를 쓴다.
3.
  • 양탄자배송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중구 서소문로 89-31)
우리는 공부를 한다. 영어 공부, 자연 공부, 엄마 공부… 잘살려고 공부를 한다. 그런데 신선한 말을 들었다. 죽음 공부. 잘살자고 하는 게 공부인데 죽음 공부라니. 들여다보고 싶어졌다. 공부가 공포를 뻥 걷어차 주었으면 하는 기대감으로 책을 폈다. 편안함으로 책을 덮었다. 죽지 않기로 결심한 사람 빼고 모두 다 읽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이 진지한 책에 진지하지 않은 한마디를 보탠다. 우리, 스님 책 충분히 읽었다. 이젠 목사님 책이다.
4.
  • 양탄자배송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중구 서소문로 89-31)
『다시, 이재명』제목의 의미를 알 것 같았다. 끝이라고 생각했던 내 멍청함도 알 것 같았다. 지난 봄 이재명이 찍은 것은 마침표가 아니었다는, 쉼표였다는 것도 알 것 같았다. 내가 주저앉힌 문장들이 두른 머리띠를 풀어 줘야 한다는 것도 알 것 같았다. 한 호흡 크게 숨 쉬고 더 큰 마침표를 향해 다시 달리는 이재명. 지금 그에게 필요한 것은 그의 냄새가 살아 있는 숙성된 문장이다. 이재명다움을 지닌 씩씩한 문장이다. 이 책이 품은 문장이고, 내 안에서 밖으로 나오고 싶어 하는 문장이다. 힘내라, 이재명! 이런 응원가도 물론 고맙지만 그를 알 수 있는, 그를 느낄 수 있는 문장에 보내는 응원가도 들렸으면 좋겠다. 울려 퍼졌으면 좋겠다. 힘내라, 이재명의 문장들!
5.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20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정치인은 외롭다. 화려한 삶을 살 것 같은 정치인이 왜 외로울까. 주목받지 못하는 것도 외로움이지만 모두의 주목을 홀로 견디는 것 또한 외로움이니까. 안민석은 외롭다. 세상 모든 시선을 견뎌야 하니 외롭다. 옳은 일이면 지구 끝까지 달려가는 성정이라 더 외롭다.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그의 외로운 고백이다. 한 장 한 장 읽어 가다 보면 어느새 그 외로움 곁에 내가 서 있는 느낌을 받게 된다.
6.
글을 쓰는 일에 왕도는 없다. 나는 이 말을 믿는다. 이 책 어디에도 왕도는 없다. 왕이 되고 싶다면 읽지 않는 게 좋다. 그런데 꼭 왕이 되어야겠는가. 정일품이나 정이품이면 어떤가. 괜찮지 않은가. 책 한 권으로 이런 말을 듣게 된다면 정말 괜찮지 않은가. “넌 글을 참 잘 써.”
7.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나는 말장난을 좋아한다. 그런 글을 자주 쓴다. 말장난을 흔히 언어유희라는 고상한 말로 포장해 신분을 격상시키려 애쓰지만 나는 말장난이라는 말이 좋다. 그런 글을 쓸 때는 정말 장난하듯 쓰기 때문이다. 류진한. 그는 지금 교수님이다. 하지만 내가 아는 류진한은 카피라이터다. 우리말을 재료로 요리를 만드는 카피라이터들은 이 재미있는 장난에 몸을 사라지 않는다. 엄숙주의 따위는 개나 주라고 말한다. 류진한식 말장난 역시 묘한 매력이 있다. 교수님이 그가 입은 옷이라면 카피라이터는 그의 알몸이다. 그의 벗은 몸을 실컷 감상할 수 있는 유쾌한 책이다.
8.
  • 몸이 달다 - 있는 그대로도 충분히 달콤한 당신과 나 
  • 강백수 (지은이), Hennie Kim (그림) | 꼼지락 | 2017년 1월
  • 13,000원 → 11,700 (10%할인), 마일리지 650원 (5% 적립)
  • (15) | 세일즈포인트 : 150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20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 이 책의 전자책 : 8,800원 전자책 보기
강백수는 검객이다. 문학과 음악, 이 두 개의 검을 양손에 나눠 든 젊은 검객이다. 나는 검 하나 들고 있는 것도 버거운데 그는 두 개의 검을 늘 거침없이 휘두른다. 부럽다. 이번엔 그의 검이 우리 몸을 노린다. 우리 몸 구석구석 허점을 찾아 주저 없이 찌른다. 이제 우리는 무방비로 그의 검에 찔리면 된다. 그의 날카로운 검에 찔리며 즐거운 비명과 통쾌한 피를 흘리면 된다.
9.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좋다. 편하다. 잘 읽힌다. 이래라 저래라 조언하거나 간섭하지 않고 작가의 삶을 한 컷 한 컷 보여준다. 과시, 과장, 과욕 없이 그냥 보여준다. 그게 전부다. 그러나 그 한 컷 한 컷이 내 안으로 조용히 밀고 들어와 “어때, 너는 잘 살고 있니? 혹시 나이를 핑계로 더 행복해지기를 두려워하는 건 아니니?”라고 묻는다. 나는 대답이 궁하다. 하지만 배알 없는 나는 나를 궁하게 그리고 초라하게 만든 이 책이 고맙다. 기분 나쁘지 않은 1패. 행복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고 행복을 표현하는 방법이 있다면 바로 이 책일 것이다.
10.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이 책을 펼치면 만날 수 있는 활자들. 쭈뼛, 도발, 불, 짜릿, 첫눈, NOW, 불손, 자살, 노골, 똘끼, 전율, 과장, 불멸, 100억, 폭군, 미친, 건방, 똥, 꽝, 저항, 거부, 신랄, 본능, 소진, 탈진, 벼랑 끝, 지적 흥분, 약간의 용기, 건강한 편집증, 반대를 위한 반대, 변비에 걸린 비즈니스, 느슨한 태도…이런 활자들이 당신을 살짝 흥분시킨다면 당신은 이미 크리에이터이거나, 이 책을 읽은 후에 겁나게 멋진 크리에이터로 다시 태어나거나.
11.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그녀는 한 걸음 물러나 있다. 그리고 쪼그리고 앉아 있다. 한 걸음 물러난 만큼 세상의 크기가 달라 보이고, 쪼그리고 앉은 만큼 세상의 높이가 달라 보인다. 관조. 하지만 세상에서 아주 빠져나오려 하지 않고 세상과 은밀하게 살을 섞고 있는 관조. 그 관조의 모음을 관조하는 일은 세상의 위력에 주눅들어 있는 우리의 눈에게는 호사가 아닐 수 없다.
12.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17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 이 책의 전자책 : 8,100원 전자책 보기
그의 글은 생생하다. 책이 아니라 한 편의 활동사진을 보는 것 같다. 왜 그럴까? 왜 긴 글도 길게 느껴지지 않을까? 왜 옛날이야기도 어제, 오늘 일어난 이야기처럼 들릴까? 그건 그의 글이 생각의 집합이 아니라, 증거들의 집합이기 때문이다. 머리로 쓴 글이 아니라 두 다리로, 온몸으로 쓴 글이기 때문이다. 그의 글엔 그의 논리를 뒷받침해주는 사례, 경험, 보도, 증언, 자료들이 어김없이 등장한다. 그것들은 글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고 생각과 논리 곳곳에 세련되게 붙어 있다. 그래서 그의 한마디 한마디에 남다른 신뢰가 가는 것이다. 그를 믿는다. 그리고 그가 믿는 사람을 믿는다.
13.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이 한 권의 책이 놓일 곳은 세 곳이다. 먼저 각하의 안방 장롱 속에 놓일 것이다. 각하의 인생과 업적을 집대성한 책이기에 두고두고 후손 교육용 교재 또는 가보로 전해질 것이다. 그리고 각하 퇴임 후 법정에 놓일 것이다. 사기, 우롱, 황당, 허풍, 꼼수 등 각하의 거짓말을 총망라하고 있어 검사와 판사들의 수고를 크게 덜어줄 것이다. 그리고 우리 모두의 가슴에 놓일 것이다. 우리의 무관심이, 우리의 이기심이 얼마나 엄청난 결과로 이어졌는지 우리는 가슴에 이 책을 올려놓고 반성해야 한다. 다시는 이런 책이 나오지 않기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권한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