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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에세이

이름:김신회

성별:여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직업:에세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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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나의 누수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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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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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몇 년 전, 남들이 나를 부러워하던 시기에 나는 가장 불행했다. 성공한 외면 속 실패한 내면을 안고 지내오며 깨달은 사실이 있다. 세상이 좋다고 말하는 것을 내가 원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행복할 거라 여긴 순간과 진짜 행복한 순간은 다른 것이었다. 이후 내 삶은 단순해졌다. 덕분에 근사하진 않아도 그럭저럭 괜찮은 날들이 지금껏 이어지고 있다. 내일 행복해지기 위해 오늘 불행하고, 남을 이기기 위해 나를 밟는 우리는 지금 ‘과부하’ 상태다. 하지만 이 책은 말한다. 행복보다 중요한 건 삶의 불확실성에 대처하는 일이라고. 수치심과 죄책감을 연료로 삼는 성취는 멈추라고. 자신보다 남에 신경 쓰기를 그만두자고. 작가의 허심탄회한 고백은 과거의 나를 마주한 듯 뜨끔하고 얼얼했지만, 책장을 덮는 순간 속이 후련해졌다. ‘갓생’이라는 말에 여전히 흔들리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2.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23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대형견의 보호자라면 매번 개와 밖을 나서기 전, 작은 심호흡을 할 것이다. 화내지 않기 위해. 싸우지 않기 위해. 그로 인해 행복한 산책을 망치지 않기 위해. 하지만 이 악물고 하는 산책에도 개는 웃는다. 신나게 엉덩이를 흔들며 걷는다. 이 책은 ‘왕 커서 왕 귀여운’ 개 천둥이를 향한 헌사다. 대형견의 보호자로서 경험해온 시선과 참견, 편견에 대한 기록이자,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호소이기도 하다. 그저 큰 개를 키운다는 이유로 감당하기 벅찬 일상이지만 그의 옆에는 늘 천둥이가 있다. 그래서 버틸 수 있다. 어쩌면 개 보호자는 개처럼 단순하다. 개 때문에 아무리 힘들어도 결국 개 때문에 사는 사람들이다.
3.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22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모르는 게 생기면 이해가 될 때까지 질문하고 배우는’ 이랑. ‘너무 깊게 생각하다 행복을 놓치는 타입’ 이가라시 미키오. 존재 자체가 호기심 천국이자 의심 대마왕인 이들은 1년간 편지를 주고받으며 세상과 삶, 꿈에 대한 의문을 풀어나간다. 읽다 보면, 끝없이 수다를 이어가며 동네를 어슬렁거리는 두 사람과 산책하는 기분이다. 가만히 걸었을 뿐인데 집에 도착할 즈음 마음이 개운해지는 만남 같다. 통쾌할 만큼 진보적인 이가라시 선생님의 편지는 난데없는 데서 사람을 웃기고 울린다. 이랑 님의 편지는 아무렇지도 않게(!) 마음을 미어지게 하다 ‘뿅!’ 하고 용기를 준다. 두 작가의 진심이 엮인 이 책은 툭하면 외로워지는 요즘의 우리를 힘 있게 붙잡아줄 것이다.
4.
  • 보통날의 식탁 - 어쩌면 조금 지쳐 있을 당신에게 전하는 소박하고 아름다운 사계절 식탁 일기 
  • 한솔 (지은이) | 티라미수 더북 | 2022년 3월
  • 17,000원 → 15,300 (10%할인), 마일리지 850원 (5% 적립)
  • (9) | 세일즈포인트 : 813
사계절의 은총이 가득한 저자의 밥상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 우주 같다. 야무지고 다정한 손끝에서 매일 새롭게 탄생하는 우주. 그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다 보면 파릇한 향기가 코끝을 적시고, 시원한 바람이 얼굴에 스치는 것만 같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허기지면서도 내일의 식탁에 대한 기대감으로 배가 부르다. 훈훈하고 싱그러운 책. 계절이 바뀔 때마다, 마음이 고플 때마다 꺼내 읽게 될 책이다.
5.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22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수십 년간 집에 살면서도, 어디에도 없는 내 집을 그리워해온 작가의 시간을 따라가는 동안, 이제껏 나를 키운 ‘불편하고 부끄러웠던’ 집들이 모조리 애틋해졌다. 책을 다 읽고 나니 마음속에 튼튼한 집 한 채가 생긴 기분이다. 그 집은 춥지도 덥지도 않다. ‘항시’ 봄날처럼 따뜻하다.
6.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22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 이 책의 전자책 : 11,200원 전자책 보기
‘모르는 게 생기면 이해가 될 때까지 질문하고 배우는’ 이랑. ‘너무 깊게 생각하다 행복을 놓치는 타입’ 이가라시 미키오. 존재 자체가 호기심 천국이자 의심 대마왕인 이들은 1년간 편지를 주고받으며 세상과 삶, 꿈에 대한 의문을 풀어나간다. 읽다 보면, 끝없이 수다를 이어가며 동네를 어슬렁거리는 두 사람과 산책하는 기분이다. 가만히 걸었을 뿐인데 집에 도착할 즈음 마음이 개운해지는 만남 같다. 통쾌할 만큼 진보적인 이가라시 선생님의 편지는 난데없는 데서 사람을 웃기고 울린다. 이랑 님의 편지는 아무렇지도 않게(!) 마음을 미어지게 하다 ‘뿅!’ 하고 용기를 준다. 두 작가의 진심이 엮인 이 책은 툭하면 외로워지는 요즘의 우리를 힘 있게 붙잡아줄 것이다.
7.
오랜 시간, 물 앞에서의 내 모습을 미워해왔다. 그 안에서 느낄 두려움과 무능력함, 좌절감에 작아졌다. 나 같은 사람들에게 작가는 말한다. 수영은 내 몸과 물을 통제하는 일이 아닌, 물에 나를 맡기는 일로부터 시작한다고. 이 문장을 만나고 그가 쓴 모든 글이 삶에 관한 이야기로 읽힌다. 망망대해처럼 깊고 넓고 무한한 이야기를 통해 이 책이 전하는 핵심적인 메시지는 수영은 즐겁다는 것. 이 대목에서 또 한 번 무릎이 꿇리는 기분이다. 하지만 괜찮다. 이 한 권이 나에게 바다이자 수영장이 되었으니까. 수영을 못 하고, 배울 마음도 없던 내가 이렇게 빠져들어 읽게 될 줄 몰랐다. 다 읽고 나니 어느새 마음은 물에 들어갈 준비가 됐다. 이제 몸만 움직이면 된다.
8.
수십 년간 집에 살면서도, 어디에도 없는 내 집을 그리워해온 작가의 시간을 따라가는 동안, 이제껏 나를 키운 ‘불편하고 부끄러웠던’ 집들이 모조리 애틋해졌다. 책을 다 읽고 나니 마음속에 튼튼한 집 한 채가 생긴 기분이다. 그 집은 춥지도 덥지도 않다. ‘항시’ 봄날처럼 따뜻하다.
9.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상처를 그저 상처로 받아들이지 않는 힘, 분노와 눈물을 견뎌내는 용기, 미움과 원망도 ‘순간’으로 만들어버리는 능력의 기저엔 무언가에 대한 ‘애정’이 있다. 이 책은 그 반짝이는 애정에 대한 기록이다. 일과 사람, 일상을 아끼는 사이 나를 사랑하는 법까지 체득한 씩씩함에 어느새 위로받았고, 페이지마다 꾹꾹 눌러 쓴 진심을 만나는 동안 나조차 어른이 되어가는 기분이었다. 그녀는 행복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이다.
10.
11.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12.
13.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14.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15.
  • 제리 - 2010 제34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 청춘 3부작  
  • 김혜나 (지은이) | 민음사 | 2010년 6월
  • 11,000원 → 9,900 (10%할인), 마일리지 550원 (5% 적립)
  • (116) | 세일즈포인트 : 1,899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16.
17.
춥지, 하고 말을 걸면 춥네, 하고 대답해 줄 사람이 있는 따뜻함.
18.
19.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20.
  • 종이인형 - 황경신의 사랑동화 
  • 황경신 (지은이) | | 2009년 5월
  • 13,000원 → 11,700 (10%할인), 마일리지 650원 (5% 적립)
  • (5) | 세일즈포인트 : 366
21.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자신의 모자람과 겸허히 마주할 수 있는, 진짜 어른이 되고 싶다.
22.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자신의 모자람과 겸허히 마주할 수 있는, 진짜 어른이 되고 싶다.
2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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