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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굽시니스트

본명:김선웅

출생:198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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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본격 한중일 세계사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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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이 시대 가장 치명적인 유잼 폭격기! 전쟁의 하늘로 날아오르는 이 책의 두 날개, 밀떡과 밈떡. 우리는 항공전사에 대해 너무 몰랐습니다. 정말 위대합니다, 선생!”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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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덕질이라고 하는 것은 그 사회에 어느 정도 여유가 있을 때 나타나는 양상입니다. 물질적 여유 뿐 아니라 멘탈의 여유도 포함해서 말이지요. 이제껏 근대 한반도의 밀리터리를 놓고 판이 깔릴 경우, 덕트레스팅에 초점을 맞추기에는 사실 멘탈이 좀 후달렸던 감이 없잖습니다. 약소망국의 서러움, 비분강개, 역사의 지엄한 교훈 등등 나약한 현대인의 멘탈이 감당하기에는 너무 쓰고 무거운 탕약이지요. 그런데 사실 퓨어 덕적 관점에서 보자면, 근대 한반도 밀리터리는 대단히 흥미로운 요소들을 품고 있는 분야입니다. 과도기가 보여주는 온갖 다채로운 시도와 이질적 문화 요소들의 비빔밥, 대중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신박한 아이템과 이미지들,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사료의 퍼즐 조각들 등등. 그런 덕잼을 가꾸고 함께 누릴 수 있을 만큼의 풍족한 멘탈이 오늘에 스미고 있음을 이제 알겠습니다. 훌륭한 그림과 풍부한 데이터가 가득 담긴 근대 군사사 책. 비운의 시대 쓰디쓴 탕약을 눅진한 방탄커피로 풀어 내놓는 이 책으로 덕사이트의 큰 확장 있으시길 바랍니다.
3.
10년 치의 현재들을 켜켜이 쌓은 밀푀유와 같은 이야기 ’10년 후‘라는 제목과는 다르게 이 책은 예언서가 아니다. 현대 문명에 위태하게 걸친 삶을 꾸려가는 바로 우리, 사람에 대한 이야기다. 그 이야기에는 거쳐 온 10년을 꿰뚫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앞으로 만들어갈 10년 후 삶에 대한 고민이 담겨 있다. 그래서 이 책은 10년 치의 현재와, 그 현재들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켜켜이 쌓아 만든 밀푀유 담론이다. 살짝 잔혹하게 느껴질 수 있는 풍미를 지니고 있지만, 그 깊은 맛은 통찰이라는 포만감을 줄 것이다.
4.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2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1989년의 동베를린은 따스하고 궁색하며 자조적인 황동빛으로 물들어 있다. 세밀하게 그려진 그 군상의 풍경과 생활감은 우리가 어린 시절 언젠가 그곳에 잠시 살았던가 하는 기시감마저 불러일으킨다. 무너지는 베를린 장벽과 함께 기억 저편으로 아스라이 부셔져 가는 낡은 거리와 동독 의무교육 시스템의 마지막 날들. 그 추억들이 찌질하고 궁상맞게 담긴 예쁜 컷들. 부럽다. 뭔 분단과 통일, 역사의 거대한 급류 어쩌고 하는 라벨을 붙이기 쑥스럽게 만드는 저 작은 이야기가 부럽다.
5.
죽음이 삶의 반대말이 아니고, 전쟁이 평화의 반대말이 아니며, 안식이 노고의 반대말이 아니듯이, 이혼도 결혼의 반대말이 아니다. 누군가에게는 그저 평범하게 진행된 일상의 자연스러운 중간 기점이며, 현실적으로 처리해야 할 여러 소소한 문제들의 집합일 뿐 ㅡ 이라고 쓰고 있는 제 머릿속에서도 이혼은 무척 두렵고 터부시되는 단어군요. 모쪼록 이 책을 통해 그 단어에 좀 더 평범함을 끼얹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6.
바야흐로 ‘역사테인먼트’의 전성기입니다. 역사에 대한 관심을 북돋우는 흥미로운 소재들을, 남다른 주제의식을 담아, 5분 분량의 부담 없는 길이로 제작한 <역사채널ⓔ>는 역사테인먼트 시대의 가장 빛나는 별들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벌써 시리즈의 다섯 번째 권에 접어든 『역사ⓔ』는 재미와 흥미 중심으로 역사 콘텐츠를 소비한 이후, 거기에서 한층 더 발전된 지식을 얻는 데에 가장 효율적인 도움을 주는 길잡이라 여겨집니다. 『역사ⓔ』는 역사가 딱딱하게 굳어버린 화석이 아니라 여전히 꿈틀거리며 변화하는 유기체라는 사실을 새삼 일깨워줍니다. 살아 숨 쉬는 역사적 기억은 우리 앞에 펼쳐진 무수한 실패들을 진단할 지혜를 이끌어냅니다. 역사의 ‘밝은’ 지혜는 오늘의 ‘무지한’ 어둠을 쓸어냅니다. 그리하여 역사의 정의가 여전히 살아 있음을, 지금 이 순간이 먼 미래에 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게 될 것임을 입증할 것입니다.
7.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3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 이 책의 전자책 : 11,300원 전자책 보기
독재 타도 시장의 한류 열풍을 기대한다 독재 타도에 있어서 산전수전 다 겪은 한국인들 앞에서 세르비아인들이 감히 뭔가 아는 척할 거리가 있다고? 가소로운 기분이 들 수 있겠지만 이 책을 읽어보면 한국인들의 영광은 이미 옛것이 되었고, 독재 타도의 최신 트렌드는 세르비아인들이 선도해나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독재 타도 시장에 한류 열풍을 다시 불러일으키기 위해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8.
  • <더 시스템 - 거의 모든 일에 실패하던 자가 결국 큰 성공을 이루어낸 방법>로 새로 출간되었습니다.
“《열정은 쓰레기다》는 성공을 위해 필요한 마음가짐을 이야기합니다. 열정에 속지 마라, 실패는 당신의 친구다, 목표에 집착하지 말고 시스템을 만들어라, 착한 이기주의자가 되어라, 에너지를 관리해라, 뭐라도 좀 배워라, 심리학은 삶에 유용하다, 이런 피가 되고 뼈가 되며 살이 되는 좋은 말들. 바라건대, 독자들은 이 책을 마지막 자기계발서로 읽었으면 합니다. 열정을 비워낸 머리에 냉소를 채우기를 바랍니다. 승리하는 삶을 살지 어떨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그 친구가 열정이 가득한 사람보다는 좀 더 재미있는 대화 상대가 될 터이니 말입니다.”
9.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저는 취업 지옥의 입구에서 겁에 질려 떨다가, 운 좋게 만화라는 동아줄을 하나 잡아 탈출하여 호구지책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런 제가 취업 이야기에 대해 무슨 할 말이 있겠습니까. “여러분, 취업 전쟁의 전선에서 탈영해서 만화를 그리든 소설을 쓰든 수제 아로마 비누를 만들어 팔든, 하고 싶은 유쾌한 일을 하세요”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제가 뻔뻔한 만화가는 아닙니다. 오히려 유능한 인재들이 ‘진짜’ 일을 하는 대신 만화가가 되겠다고 이 바닥에 진입해오면 내 일거리가 줄어들까 싶어 벌벌 떠는 궁색한 만화가에 불과합니다. 탈주자의 마음에 남겨진 짐은 이 책을 읽으며 더욱 무거워졌습니다. 그 무거워진 마음의 무게들을 저울의 이쪽 접시에 올려 저 꿈쩍도 않을 것 같은 현실을 움직일 수 있게 만들자는 게 이 책의 취지라고 생각됩니다만….
10.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3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 이 책의 전자책 : 9,800원 전자책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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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노 보더 No Border - 전설의 오타쿠, 덕업일치의 코앞에서 좌절하고 도피성 세계여행을 떠나다 
  • 장은선 (지은이) | 세상의모든길들 | 2013년 9월
  • 13,000원 → 11,700 (10%할인), 마일리지 650원 (5% 적립)
  • (2) | 세일즈포인트 : 51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3일 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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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책의 전자책 : 9,100원 전자책 보기
많은 도락가들이 부러워하는 바가 덕업일치라 하여 기호 삼은 취미를 업 삼아 삶을 꾸려 나가는 것입니다. 이 책의 저자도 그런 덕업일치를 이룬 분으로, 한국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여자 오타쿠라고 자처할 만큼 일본 대중문화 전반에 대한 깊은 조예를 바탕으로 활발한 번역활동과 저술을 통해 한일 문화교류에 이바지하고 계십니다. 그렇게 열심히 돈 벌어서 세계여행도 다니십니다. 이 책은 세계여행 이야기가 씨실로, 덕업일치를 꿈꿔 온 저자의 개인사가 날실로 엮여져 있습니다. 어찌 이다지도 모순될 수 있을까요. 오타쿠란 협소한 취미영역을 둘러싼 높은 담장을 치고 방구석에 앉아 관계를 초탈한 존재이거늘, 세계여행을 다녀온 저자는 ‘No border’를 외치며 공감력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공감의 힘은 우리로 하여금 그 모든 경계를 뛰어넘을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12.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전설적인 절대악, 웃기는 콧수염 독재자를 신화의 영역으로 치워두고 안심하는 우리들의 뒤통수를 후려갈기기 위해 김태권 작가는 그를 현실계로 소환한다. 그러나 《히틀러의 성공시대》를 보며 피식 웃음을 연발하게 만드는 김태권표 개그를 마음 놓고 즐기기는 힘들다. 지금 우리 사회가 히틀러를 키워준 사회보다 크게 나을 바 없다는 사실을 숨기지 않는, 이 책의 매 페이지가 서늘한 기시감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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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인 절대악, 웃기는 콧수염 독재자를 신화의 영역으로 치워두고 안심하는 우리들의 뒤통수를 후려갈기기 위해 김태권 작가는 그를 현실계로 소환한다. 그러나 《히틀러의 성공시대》를 보며 피식 웃음을 연발하게 만드는 김태권표 개그를 마음 놓고 즐기기는 힘들다. 지금 우리 사회가 히틀러를 키워준 사회보다 크게 나을 바 없다는 사실을 숨기지 않는, 이 책의 매 페이지가 서늘한 기시감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14.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한국 웹툰 역사상, 이 만화만큼 대규모 국민 멘탈 낚시에 성공한 작품은 없었다. 어떤 이들은 그저 막장 NTR물일 뿐이라고 폄하했고, 또 어떤 이들은 한국 웹툰이 도달한 어떤 정서적 극한이라고 감탄하기도 했다. 어쩌니저쩌니해도 사람들의 감수성에 대한 도전이 다채로울수록 우리 문화의 토양은 더 풍요로워질 것이다. 그러므로 이 웹툰이 결국 책으로 나오다니, 고마워 다행이야. 나도…… 나도 읽을 거야!!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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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인 절대악, 웃기는 콧수염 독재자를 신화의 영역으로 치워두고 안심하는 우리들의 뒤통수를 후려갈기기 위해 김태권 작가는 그를 현실계로 소환한다. 그러나 《히틀러의 성공시대》를 보며 피식 웃음을 연발하게 만드는 김태권표 개그를 마음 놓고 즐기기는 힘들다. 지금 우리 사회가 히틀러를 키워준 사회보다 크게 나을 바 없다는 사실을 숨기지 않는, 이 책의 매 페이지가 서늘한 기시감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16.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행복과 꿈, 열정 같은 단어들이 가끔은 얼마나 허망하게 들릴 수 있는지 말이다. 꼬깃꼬깃 빛바랜 천 원짜리 한 장을 접어 만든 꽃의 아름다움을 아는 책을 읽었다.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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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이전 동아시아에 『삼국지』가 있었다면, 현대 동아시아에는 『은하영웅전설』이 있습니다. 책상을 치우고 바른 자세로 앉아 전설을 영접할 준비를 하십시오. 마지막 페이지를 덮은 후, 고개를 들었을 때 보이는 밤하늘은 당신이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광활한 별의 바다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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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이전 동아시아에 『삼국지』가 있었다면, 현대 동아시아에는 『은하영웅전설』이 있습니다. 책상을 치우고 바른 자세로 앉아 전설을 영접할 준비를 하십시오. 마지막 페이지를 덮은 후, 고개를 들었을 때 보이는 밤하늘은 당신이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광활한 별의 바다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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