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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인문/사회과학

이름:우석균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직업:의사 사회운동가

최근작
2020년 5월 <포스트 코로나 사회>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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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자연주의 육아와 현대 의학의 만남 우선 이 책에 대한 오해가 없어야 할 것 같다. 첫째, 이 책의 부제가 자연주의 육아라고 해서 ‘백신은 맞지 않아도 된다’거나 ‘백신이 자폐증의 원인’이라는 주장을 하는 책이라고 오해하면 곤란하다. 오히려 이 책은 백신이 왜 필요한지, 백신 반대론이 왜 근거 없는 논리인지 설명한다. 둘째, 이 책은 ‘항생제나 약은 무조건 먹지 않을수록 좋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항생제나 약이 아무 때나 좋다는 주장은 더더욱 아니다. 셋째, 이 책에서 자연주의 육아의 필요성에 대한 철학은 찾아보기 힘들다. 우주와 신체에 대한 지은이의 철학이나, 자연주의 육아가 왜 아이들에게 좋은지 ‘철학적이고 심오한’ 설교는 기대하지 마시라. 따라서 현대 의료의 혜택이나 장점을 몽땅 거부하는 ‘자연주의’ 육아 책이나 자연주의 육아에 대한 철학 책을 원하는 분이라면 이 책이 매우 실망스러울 수 있다는 점, 미리 경고(?)드린다. 사실 《엄마 의사 야옹선생의 초록 처방전》은 아이들을 가능하면 자연주의적으로 키우되, 현대 의료의 과학적인 장점을 꼭 필요한 만큼 누리 면 좋겠다는 매우 ‘이기적인’ 아빠와 엄마들을 위한 책이다. 그야말로 ‘현 실적인 자연주의 육아’를 위한 실용적 지침서인 셈이다. 아이들의 병치레를 지나치게 의료와 약으로 대응하는 현실에 분명히 거부하지만, 무조건 거부하지 않고 의학적 근거에 따라 거부한다. 가정의학과 의사이자 엄마인 지은이가 의료를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만큼 제공하는 방법을 고민한 문제 대응 매뉴얼이다. 그러다 보니 이 책은 엄마 아빠들이 아이들을 키우면서 맞닥뜨리는 흔한 병치레나 건강 문제를 거의 모두 다루는 실수를 범하고 있다. ‘자고 놀고 먹고 싸는’ 아이들의 일상에서 어느 것이 정상인지 아닌지, 예방접종 할 때, 열날 때, 배 아플 때, 설사할 때, 발진이 있을 때, 심지어 잠을 자지 않을 때처럼 수많은 문제에 대한 증상별 처방까지 욕심을 냈다. 어린이들에게 많이 처방되는 약을 어떻게 볼까 하는 점은 물론, 응급 심폐 소생술이나 하임리히법까지 다뤘으니 더 말해서 무엇 하랴. 어느 때 꼭 병원에 데려가야 한다는 ‘붉은 깃발’ 사인을 친절하게 가르쳐준다. 그것도 만화로 말이다. 당연히 책이 두껍다. 이런 지은이의 욕심 때문에 이 책은 상비약처럼 집에 한 권쯤 꽂아두거나, 아이들과 함께 방바닥에 굴러다니도록 두어도 좋은 책이 되었다. 내가 추천사를 쓴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 추천사는 지은이와 내가 건강 문제를 단지 의료 문제로 좁게 보지 말자는 ‘연구공동체 건강과 대안’에 회원으로 있기 때문에 쓴 것이 아니다. 추천사를 쓰면 책 몇 권은 얻을 수 있을 테고, 그러면 아이를 키우는 주변에 이 책을 나눠줄 수 있겠다는 개인적 욕심이 이 추천사를 쓴 또 다른 이유다. 아이를 키우는 집이라면 이 책은 요긴하고 쓸 만하다.
2.
  • 아름다운 한 생이다 - 청구성심병원노동조합 이정미의 삶과 투쟁 
  • 희정 (지은이) | 한내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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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여기 한 노동자가 있습니다. 여기 병원 직원들에게 식칼과 오물을 앞세워 폭행을 일삼으면서 덩치를 키워온 한국의 병원들의 추악한 역사가 있습니다. 여기 87년 이후 병원노동운동의 환희와 부끄러움의 역사가 고스란히 있습니다. 그리고 그 역사 속에서, 자신의 목숨을 노동운동에 온전히 바친 한 노동자의 일생이 있습니다.
3.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자본과 경제효율이 가장 중요시되는 미국 시장주의 의료의 홍수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인간적인 지역공공병원 라구나 혼다의 이야기는 한국이 맞닥뜨리고 있는 의료민영화 문제에 대해 귀중한 통찰을 제공해준다. 그러나 이 책은 딱딱한 교과서도, 대체의학을 주장하는 책도 아니다. 이 책은 우리에게 기술보다 인간이 중요하다는 의료의 ‘오래된 미래’의 모습을 치매, 뇌졸중 등 다양한 환자와 최신 의료지식을 갖춘 의료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전한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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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이 책은 철도, 의료, 물, 전기, 교육에서부터 정보통신과 미디어, 연금 그리고 국가 안보와 교도소를 민영화한 자본의 탐욕과 신자유주의가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를 유럽부터 미국,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까지 여러 사례들을 통해 생생하게 보여준다. 한국에서 이미 진행되었지만 깨닫지 못한 민영화의 현실을 새삼 돌아보게 하며, 또 지금 진행되는 민영화를 막지 못하면 벌어질 미래도 함께 보여준다. G20 정상회의에서도 논의되는 WTO 도하 개발 어젠다DDA 협상과 한??미, 한??EU FTA로 이루어질 공공서비스 민영화를 생각해보면 이 책이 보여주는 사례들은 남의 나라 이야기만이 아니다. “민주주의가 무역장벽으로 취급된다”는 저자의 말이나 “국가는 주식회사가 아니다”라는 이 책의 결론은 한국 사회의 현실을 새삼 일깨워준다. ‘민영화’를 다룬 좋은 책들은 많이 있지만 이 주제를 책 한 권으로 떼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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