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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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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부동산과 정치>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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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서울은 인류 역사상 가장 빠르게 발전한 도시 중의 하나입니다. 6·25전쟁이 끝난 뒤 폐허에서 시작해서 불과 50년 만에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도시가 되었습니다. 한 때 인구의 40%가 판자촌에 살았던 도시에서 이제는 어엿한 국제도시로 변했습니다. 2차 대전 이후 독립한 국가의 도시 중에서는 싱가포르와 함께 가장 성공한 도시로 손꼽힙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시행착오도 많았습니다. 응급조치식 날림 공사에다 겉모습만 번듯하게 포장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2000년대부터는 화려한 외관을 넘어서, 내용면에서도 세계 도시혁신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대중교통 시스템과 전자정부, 보행친화 도시, 상하수도와 폐기물 시스템, 혁신적인 도시계획 등은 많은 도시들이 배우러 오는 단골 과목입니다. 서울은 비슷비슷한 아시아 도시 넘어, 서울 고유의 다양성과 활력에 바탕을 둔 창조적 도시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서울은 이런 경이적인 변화를 스스로의 방식으로 개척해 왔습니다. 서양의 교과서에는 없는 길을 걸어온 것입니다. 앞으로 갈 길도 개발도상국 도시로서는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입니다. 저성장,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지난 50년과는 완전히 다른 조건에 직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서울의 경험, 특히 시행착오의 아픈 경험들은 수많은 개발도상국 도시들에게 희망의 길을 열어줄 것입니다. 유회경 기자는 독특한 통찰력으로 서울을 다시 들여다보았습니다. 익숙해서 그저 넘길 모습이었지만, 그것이 갖는 보편적 의미를 본 것입니다. 서울의 재발견과 재해석에 감사드립니다.
2.
이야기가 살아 있는 도시는 영원하고 이야기가 사라지는 도시는 멸망한다고 했습니다. 서울은 깊고도 넓으며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서울은 성장했지만,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데에는 아직 서툰 듯합니다. 일상 속에서 잊고 살았던 소중한 것들에 대하여 가치를 부여하고 시간과 공간, 사람들의 일상을 이야기하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이야기가 모여 서울의 이야기(Story)가 될 것이고 훗날 서울의 역사(History)로 기억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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