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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박태근

최근작
2022년 2월 <서경식 다시 읽기>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9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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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내일 수령
    (중구 서소문로 89-31)
  • 이 책의 전자책 : 9,100원 전자책 보기
최선을 다해도 기대한 결과를 얻기 쉽지 않은 세상에 '최최선'도 아니고 '준최선'을 제안하다니 무모하고 대책 없는 일이 아닐 수 없겠다. 그러나 최선을 다해 다다른 곳에 무엇도 남아 있지 않고 '끝'이라는 한 글자만 엔딩 크레딧으로 올라간다면, 우리는 박수 치고 눈물을 닦으며 서로를 격려하고 칭찬할 수 있을까. 문보영 작가가 전하는 '준최선의 롱런'은 어떤 기억도 감정도 정서도 덧붙일 수 없는 '최선의 끝'에 이르기 전에 지금 내가 어떤 마음으로 무엇을 하는지 '구체적'으로 느끼고 볼 수 있도록 가늠하게 한다. 준최선과 최선 사이의 알 수 없는 여지에 세상에 대한 기대와 흥미와 희망을 남긴다. 어쩌면 닿을 수 있을, 내키면 가볼 수도 있을, 무엇보다 그러지 않아도 무방할 세계를 그려낸다. 흡족하고 충분한 세계다
2.
  • 타인은 놀이공원이다 - 두근두근, 다시 인터뷰를 위하여  choice
  • 지승호 (지은이) | 싱긋 | 2019년 10월
  • 15,000원 → 13,500 (10%할인), 마일리지 750원 (5% 적립)
  • (15) | 세일즈포인트 : 232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2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 이 책의 전자책 : 11,200원 전자책 보기
인터뷰는 잘해도 티를 내기 쉽지 않고 못하면 욕을 먹기 십상이다. 인터뷰를 준비하고 진행하며 정리하는 인터뷰어에게는 가혹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럼에도 지난 2002년 이후 꾸준히 인터뷰를 진행하며 50여 종의 책으로 ‘단행본 인터뷰집’이라는 장르를 개척해온 이가 있으니, 바로 이 책의 저자 지승호다. 그가 만난 수백 명의 이름을 나열할 수는 없겠지만, 한마디로 정리하면 당대 가장 뜨거운 인물들이라 하겠다. 그들이 시대의 최전선에서 새로운 물음을 던지고 나름의 해법을 고민했다면, 지승호는 그 열기로 인해 흩어진 말을 가려 줍고 흐려진 사태의 본질을 다시 세우며 앞서가는 길이 아닌 ‘뒤서가는’ 길을 만들어왔다. 그 길 위에서 종종 고개 돌려 그와 눈을 마주치는 즐거움을 상상하며, 이번 인터뷰집도 늦지만 빠르게 펼쳐본다.
3.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재작년 폐결핵 진단을 받았을 때, 부모님은 책이 원인이라고 확신하셨다. 집 안을 가득 채운 책과 그 사이에 자리 잡은 책 먼지가 병을 만들었을 거라는 추측이다. 의학적으로는 근거가 없지만, 이야기를 들은 주변 사람들은 대개 고개를 끄덕였다. 이처럼 애서가와 독서가는 늘 책으로 의심받는 존재다. 그런데 생각해보자. 하루에 네 시간씩 독서에 시간을 쏟으며 평생 7천여 권의 책을 읽어온 사람이라면, 당연히 거의 모든 게 책 때문이라고 보는 게 온당하지 않겠는가. 잘된 쪽이든 잘 안 된 쪽이든 말이다. 물론 내 이야기는 아니다. 나는 하루에 네 권씩 책을 구매한 쪽에 가깝고, 당연히(?) 잘 안 된 쪽으로 기울어진 삶이다. 이 책이 내 삶의 균형을 찾아줄 수 있을까. 늘 그렇듯 기약 없는 기대로 책과 만나지만, 이번에는 왠지 확신이 든다. 책이 나오기도 전에 읽어봤으니 말이다.
4.
  • 살아요 - 단 하루도 쉽지 않았지만 
  • 케리 이건 (지은이), 이나경 (옮긴이) | 부키 | 2017년 6월
  • 13,800원 → 12,420 (10%할인), 마일리지 690원 (5% 적립)
  • (7) | 세일즈포인트 : 257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당신의 버킷리스트는 새롭게 쓰일 것이다. 첫째, 죽음을 앞두고 내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을 찾는다. 둘째, 내가 죽고 나서 나를 기억하며 세상을 떠다닐 이야기를 고른다. 그리고 무엇보다, 바뀌지 않을 지난 일을 후회하기보다 그런 사람과 그런 이야기를 만드는 데 애를 쓰며 오늘의 삶을 가꾼다. 어쩌면 최선의 삶일지도 모르겠다.
5.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내일 수령
    (중구 서소문로 89-31)
편집자의 미래는 창업 아니면 외주 프리랜서라고 말하곤 하는데, 이는 만들어갈 미래보다는 주어진 현실에 가깝다. 늘 같은 자리를 맴도는 편집회의에 얽매이지 않고, 참고 버텨야 하는 상황이 왔을 때에는 직감을 믿고 이직을 하면서도, 여전히 ‘어떤 책’을 만들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잃지 않은 이들이라면, 이 책 속의 40년차 프리랜서 편집자가 전하는 아슬아슬한 편집의 줄타기를 즐길 자격이 충분하다.
6.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서점에는 문제가 많다. 책이 안 팔리고 독자가 줄어서가 아니다. 책이 모이고 사람이 오가기 때문이다. 문제가 있는 곳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푸념이 아니라 방법과 생각을 말해보자는 저자의 제안은, 숫자 뒤에 가려져 보이지 않던 책과 독자, 서점과 서점인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전한다.
7.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내일 수령
    (중구 서소문로 89-31)
  • 이 책의 전자책 : 8,400원 전자책 보기
출판사 담당자가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은 "무얼 하면 효과가 있을까요?"다. 가능한 방법을 설명하면서도 속으로는 "하고 싶으신 게 무엇인지요?"를 웅얼거린다. 질문과 대답의 방향이 다르니 대화는 어긋나기 일쑤다. 평행선을 유쾌하게 기울여 새로운 교차점을 만드는 저자의 솜씨가 놀랍고 부럽다.
8.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내일 수령
    (중구 서소문로 89-31)
여행에서 꼭 무엇을 찾거나 얻어야만 하는 걸까. 아니, 오늘날 한국인의 여행에서 그런 것이 가당키나 할까. 일정을 맞추고, 돈을 모으고, 싼 곳을 알아보는 데 진을 빼고는, 떠나는 전날까지 야근을 하다 헐레벌떡 공항으로 달려가는 삶이니, 여행은 떠나는 것만으로도 축복이라 하겠다. 떠나는 데 다른 이유가 필요하지 않은 까닭이다. 여행에서 돌아오는 이유는 분명하다. 애당초 그렇게 마음먹고 떠났기 때문이다. 이곳과는 다른 가능성을 찾지 못해도, 두 곳의 시간이 내 몸에 섞여 혼란스러워도, 마치 여행을 다녀오지 않은 것처럼 제자리로 돌아와야 하는 현실의 무게가 막막하다. 이 책은 그 틈새에서 나를 발견하고 지키려는 시도다. 나도 다음 여행은 이렇게 떠나 돌아오고 싶다.
9.
  • 대담 - 인문학과 자연과학이 만나다  choice
  • 도정일, 최재천 (지은이) | 휴머니스트 | 2015년 11월
  • 28,000원 → 25,200 (10%할인), 마일리지 1,400원 (5% 적립)
  • (48) | 세일즈포인트 : 575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내일 수령
    (중구 서소문로 89-31)
  • 이 책의 전자책 : 19,600원 전자책 보기
시의적절한 주제 선정과 맞춤한 저자 섭외, 치밀한 대담 구성과 간결하게 메시지를 담아낸 제목까지. 당대 한국출판의 기획편집 역량을 한껏 드러낸 명작이다. 말은 넘쳐나지만 소통은 불가능한 시대에 서로 다른 지식이 대화를 나누며 깊이 있는 통찰에 이른 사례로, 아쉽게도 아직 다음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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