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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예술

이름:송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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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정병규 사진 책>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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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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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습관처럼 매순간 카메라와 동거하며 스냅샷으로 건져낸 고천봉의 일상은 한 장 사진으로는 의미가 있거나 없다. 어떤 장면은 웃기고, 어떤 사진은 노출이 완전히 날아갔으며, 어떤 풍경은 몹시 상투적이다. 그러나 이 산만하고 파편적인 이미지들이 앞뒤로 연결되는 순간 종횡무진의 시각 여행이 시작된다. 한국과 중국과 미국을 넘나들며 자랐던 그의 이력처럼, 사진 속 장면들은 어디로 튈지 모른 채 속도감과 긴장감마저 지닌다. 『Tree, Body and Snow』에서 사진은 본 것의 기록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을 상상하는 연상 게임이 된다.
2.
문선희는 5·18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사십대를 인터뷰하고 그들이 일상처럼 배회하던 골목을 사진으로 기록한다. 그의 작업에서 사람과 장소는 둘 다 동일한 사건의 목격자다. 인터뷰 내용이 혼돈 속에서 예리하게 그날을 되새기는 기억의 목소리라면, 중립의 시선으로 잡아낸 골목의 사진들은 침묵 속에서도 불현듯 그날의 소리를 되새기게 하는 기억의 터전이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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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사진의 한국적 정체성을 고민한 작가는 많았으나, 이갑철처럼 죽음과 한, 해탈, 그리고 샤머니즘의 동양적 세계관을 사진 속에서 힘 있게 펼쳐 낸 이는 없었다. 그가 1980년대 세 차례에 걸쳐 보여 주었던 작업들 또한 주목할 만한 것이긴 했으나 아마도 ‘충돌과 반동’이 없었다면, 그 이전의 전시들은 모두 과거의 시간 속에서 화석화되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충돌과 반동’으로 인해 이갑철의 작품 세계가 연대기적으로 다시 이해되고, 확장되어 지금의 작가를 낳은 뿌리로서의 초기 사진들까지 주목하게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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