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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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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선물>로 그림책의 새로운 형태를 보여 준 김윤정 작가가 이번엔 <친구에게>로 새로운 형태의 책에 깊이를 더해 더 진한 감동을 전해 준다. 이 책은 2016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선보였을 당시 OHP 필름을 이용한 독특한 형식으로 세계인의 눈을, 전 세계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친구의 마음’이라는 주제로 세계인들의 마음을 끌었다.

기쁜 일이 있을 때 함께 기뻐하며 즐거워할 수 있고, 슬픈 일이 있을 때 함께 슬퍼하며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 바로 친구이다. 친구와 함께하면 힘든 것도 덜 힘들게 느껴지고 지루하기만 한 시간도 짧게만 느껴진다. 내 곁에 항상 있어 주었던 소중한 그 이름, 친구. 그동안 함께해 준 친구에게, 그리고 앞으로 함께 길을 걸어 나갈 친구에게 마음을 전할 때이다. 이 책은 늘 곁에서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은 친구에게 전하는 아주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다.

김서정 (KBBY 회장, 동화작가, 평론가)
: 독특한 아이디어로 눈길을 끌었던 『엄마의 선물』작가가 이번에는 친구를 소재로 삼은 작품을 냈다. 기법은 앞의 책과 같다. 책장을 펼치면 두 친구가 한 면에 하나씩 양쪽으로 나뉘어 있지만, OHP필름 페이지를 넘기면 떨어져 있던 친구들이 한데 뭉치게 된다. 그러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구에게 다른 친구가 도움을 준다. 컵이 비어 있으면 물을 나누고, 비를 맞고 있으면 우산을 씌워주고, 넘어져 있으면 일으켜준다. 굳이 뭔가 행동을 하지 않아도 된다. 의기소침해 있는 친구 옆에 함께 앉아 있기만 해주어도 친구는 얼굴이 환해진다. 『엄마의 선물』보다 훨씬 더 일상적이면서 감각적인 소재와 캐릭터들이 책 전체를 생생하게 만든다. 표지의 두 아이 중 한 아이가 구체적 형상 없이 무채색 그림자처럼 표현된 것은, 독자가 그 그림자에 자신을 대입해 쉽게 감정이입할 수 있도록 설정한 작가의 작전인 듯하다. 이 책은 혼자 읽는 것도 좋지만, 여러 사람을 앞에 모아 놓고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소리 내어 읽어주는 것이 가장 좋다. 읽는 이는 페이지가 넘어갈 때마다 보는 이들의 입에서 탄성이 흘러나오고 고개가 끄덕여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책 속 캐릭터가 아이라고 해서 아이들만 보는 책이라고 속단해서는 안 된다. 아빠 엄마에서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어른들이 더 좋아한다. 친구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있는 아이들에서부터 오래된 친구를 떠올리는 어른들까지, 누구에게든 깊은 감흥을 주는 책이다.

최근작 :<두더지 마을 모두빵집>,<친구에게>,<엄마의 선물> … 총 13종 (모두보기)
소개 :그림책 작가이며 YUNedition을 꾸리고 있습니다. 함께 하는 것을 좋아하여 ‘젊은그림책작가연대’에서 활동하며 매년 볼로냐아동도서전에서 미출간 더미북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여름이네 육아일기》, 《똥자루 굴러간다》, 《아이스크림 똥》, 《엄마의 선물》, 《친구에게》가 있습니다.

국민서관   
최근작 :<봄 축제에서 만날까?>,<동시 백화점>,<타세요, 타!>등 총 342종
대표분야 :그림책 12위 (브랜드 지수 674,494점)
추천도서 :<길 아저씨 손 아저씨>
두 다리가 불편한 길 아저씨와 두 눈이 보이지 않는 손 아저씨가 서로 도와 어려움을 이겨내고 행복을 만들어 간다는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다. &lt;훨훨 간다&gt; &lt;강아지 똥&gt;의 작가 고 권정생 선생님의 다정하고 따뜻한 글에 김용철 화가의 섬세하고 정성스런 석판화가 멋지게 어우러진 작품이다.

목선철 편집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