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차규 (전 공군참모총장) 
: 『항공 징비록』은 대한민국 공군의 창설부터 6.25남침전쟁, 전후(戰後) 공군의 현대화에 이르기까지 우리 공군의 정사와 야사를 아우르는 통사(通史)로서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 책은 우리 공군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갖고 있는 저자께서 그동안 갈고닦은 해박한 역사 지식과 식견을 바탕으로 정직하게 집필한 작품이기에 의미가 매우 크다고 봅니다. 우리 공군조종사들을 좀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 여러 차례 전투기와 수송기를 타고 직접 비행체험에 나섰던 저자의 뜨거운 열정을 높이 평가하며 이 책에 담겨 있는 그의 숨은 노고와 헌신에 대해 공군인의 한 사람으로서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우리 공군인을 비롯한 많은 국민께서 꼭 일독해보시길 적극적으로 권합니다. 읽은 것을 절대 후회하지 않을 책이라고 확신합니다.
정경두 (국방부장관) : 『항공 징비록』의 주인공은 6.25남침전쟁 당시, 대한민국 공군 최초로 100회 출격 기록을 달성한 전쟁 영웅이자, 제11대 공군참모총장으로서 공군 현대화에 빛나는 발자취를 남기신 김두만 예비역 공군대장님입니다. 이 책에 담긴 김두만 총장님의 주옥같은 말씀과 다양한 증언은 기존의 『공군사』와 『항공전사』에 담긴 공군의 역사를 한층 더 풍부하고 생동감이 넘치도록 할 것입니다. 출간 직전 이 책의 초고를 건네받아 꼼꼼하게 정독하며, 오랫동안 공군에 몸담아오면서도 미처 알지 못한 많은 역사적 사실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읽다가 눈시울이 붉어진 대목도 있었고, 한없는 감동을 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군에 관한 책은 딱딱하고 재미없다.’는 세간의 인식을 뒤집기라도 하듯 시종일관 쉽고 간결한 표현으로 우리 공군의 역사를 흥미롭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 공군의 모든 현역은 물론 예비역 전우님들께서도 다 함께 이 책을 읽고, ‘배우면서 싸우자!’를 모토로 조국 영공 수호에 헌신하신 선배 공군인들의 단결심과 투혼을 가슴 깊이 되새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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