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건대점] 서가 단면도
|
랩은, 하고 싶은 말에 장단을 실어 상대방을 설득하는 말의 기술이자 표현이다. 랩을 통하면 창작에 서툴러도 글쓰기와 말하기에 대한 두려움을 떨칠 수 있다. 무엇보다 재미있다. 힙합 문화와 래퍼가 쓴 가사에는 인문 정신이 담겨 있다.
저자는 청소년들에게 랩으로 희로애락을 표출하고, 힙합 문화로 자신의 삶과 사회에 대해 생각하는 법을 이야기한다. 아울러 국내외 래퍼들이 ‘랩’이라는 창구를 통해 어떻게 고민을 분출했는지, 그것이 우리에게 특히 청소년들의 고달픈 현실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설득력 있게 풀어냈다. : 저자 박하재홍은 래퍼이다. 그의 저서 《랩으로 인문학 하기》를 읽고 드는 생각은 하나였다. 대한민국 래퍼들이 품고 있는 인문학적 감성을 이해하려면 이 책을 보면 된다고.
그는 이 책을 통해 미국 힙합의 시작점부터 홍대 힙합 신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움 속에 숨어 있는 래퍼들의 소울을 이야기한다. 그것은 힙합에 대한 이해이고 이는 이 문화에 대한 존중에 맞닿아 있다. 랩 음악에 관심이 있는가? 힙합을 좋아하는가? 랩을 하고 싶은가? 그럼 절대 이 책을 놓쳐서는 안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