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에서 축구는 그 자체로 하나의 문화이며 유사종교이고 예술이며 축제이다. 그리고 관광산업과 영화산업을 능가하는 거대한 산업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축구를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라 인류문화를 통섭하는 거대한 현상으로 보아야 하는 것은 아닐까. 그리고 그러한 시각에서 축구의 다양한 측면을 드러내는 일은 하나의 산업과 문화와 예술을 부흥시키기 위한 직접적 현실적 노력인 것은 아닌가. 이 글은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필자의 첫 번째 스포츠 평론집이다.
상상이 현실로 이루어졌을 때의 뿌듯한 마음을 글로는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는지. 독자 여러분들과 ‘자기훈육법’을 읽으며 마음산책과 더불어 마음의 운동을 함께 하기를 바란다. 내가 변하면 가족이 변한다. 주변이 변한다. 세상이 변한다. 내가 변한 뒤에 맞이할 세상은, 지금 겪는 세상과는 현저히 다를 터이다. 읽고 명상하고, 그리고 느낀 바를 꼭 실천으로 옮기시기를. 자기를 훈육하면 삶의 괴로움이 줄어들고, 어쩌면 사라지고, 분노와 불안 대신 평안한 마음이 온 몸에 흠뻑 차오를 터이다. 평안한 마음이 가져다주는 그윽한 즐거움을 독자 여러분들과 함께 나눌 수 있었으면. 소망은 힘이 세다. 꿈은 이루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