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수중분만을 선택한 것은 태교를 완성하기 위해서였다. 우리부부가 임신 기간 내내 바랐던 것은 '사랑이 가득한 아이, 건강한 아이'로 태어났으면 하는 것이었다. 무슨 영재 태교니 뭐니 하는 것에 관심을 가져보기도 했지만 역시 핵심은 사랑이었다.
산모와 가족, 의사에 앞서 뱃속의 아이를 중심으로 태교와 출산을 생각했다. 나는 수중분만이 사랑의 한 방법이라 생각한다. 수중분만을 통해 열 달의 태교를 지켰고, 그 노력이 헛되지 않았는지 아기는 잘 먹고 잘 자고 잘 논다.
누구에게나 그렇겠지만, 아기를 임신하고 출산하는 일은 내게도 특별한 경험이었다.아기는 내 영혼의 나침반이었고 정신의 비판자였으며 게으름에 대한 채찍이었다. 나는 삶에 무디어진 내게 하느니께서 아기를 보내 감전(感電)당하도록 했음을 안다. 아기를 갖게 된 이후 10개월 동안 태교를 하면서, 그리고 그 아기를 낳으면서 나는, 수없이 '생명의 감전'을 당해 황망해 하곤 했다.
똑똑한 인공지능! 어디만큼 왔을까?
2045년 이후에는 인공지능이 사람보다 더 똑똑해져서 우리를 지배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전문가도 있다죠?
그럼 어떻게 하느냐고요? 너무 걱정하지 말아요. 가끔 컴퓨터보다 인간의 판단이 더 가치 있을 때도 있으니까요. 모든 것은 어린이 여러분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어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많은 것들이 사람을 대신하고, 사람을 닮아 비슷한 일들 척척
처리해 낸다지만 그 기계들이 전혀 흉내 낼 수 없는 창의적이고 감성적인 분야는 오직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러분~ 이제 준비하고 계획했던 여러분만의 능력을 보여 주세요~
연극은 영어로 'play'라고 한다. 그런데 이 'play'라는 말에는 '놀이'라는 뜻도 있다. 그렇다면 연극은 재미있게 노는 것과 비슷하다는 것일까? 하긴, 가끔씩은 자신이 직접 노는 것 못지 않게 다른 사람이 노는 모습을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다. 정말 연극은 그렇게 재미있는 것일까? 아니, 연극을 알게 되면 재미있게 살 수 있다는 것일까?
그 대답은 이 책을 읽은 다음에 하기로 하자.
책의 형식은 사라져도, 책의 내용은 사라지지 않는다. 그 내용은 창조해내는 사람들 역시 굳세게 살아남는다. 다행히 이 부분은 미래 학자들도 동의하고 있다. 블로그든, e-Book이든, 종이 책이든, 또 무슨 괴상한 약자의 전자 바이오 도구든 간에 상관없다. 전달하는 매개가 무엇이 되었든, 그 안에 담을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사람들은 영원하다. 그 사람들이 바로 인디라이터다.
영어를 잘하면 가장 좋은 점은 세계의 여러 나라 사람들과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영어만큼 우리 말도 중요한 것입니다. 이 책에서 이런 말들을, 제 아이 또래의 친구들과 초등 학교 학생들에게 해 주고 싶었습니다.
혹시라도 영어를 싫어하거나 두려워하는 아이들이 있다면, 이 책의 주인공 제이처럼 '영어의 숲'으로 들어가서 한 바탕 모험을 한 다음, 자연스럽게 영어를 좋아하게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렇게만 된다면 영어를 하지 마라, 하지 마라 해도 저 스스로 영어책을 붙잡고 낄낄대며 공부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