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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인문/사회과학
국내저자 > 역사

이름:전봉관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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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KAIST 글쓰기 강의>

럭키경성

식민지 조선인들은 '돈'에 비길 만큼 강렬한 욕망인 '권력'으로부터 철저히 소외당했다. 조선인으로 일본 중의원 의원에 당선된 박춘금, 육군중장에 오른 홍사익, 폴란드 주재 만주국 영사를 지낸 박석윤 등 권력을 움켜쥔 사람도 없지는 않았지만, 다 합쳐 봐야 열손가락 안쪽이었다. 대통령이나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거창한 꿈은 원천적으로 봉쇄된 시대였던 것이다. 거세당한 권력을 빈자리를 파고든 게 돈을 향한 열망은 아니었을까. 더구나 그들은 자본주의의 '돈맛'을 본 첫 세대였다. 돈 욕심을 어떻게 추슬러야 할지 알 턱이 없었다.

제국의 황혼

망국을 앞두고, 황실은 황실의 안위를, 문벌 양반은 가문의 안위만 생각했다. 자결한 민영환이 돋보이는 것은 지배계급의 국가 의식 부재를 역설적으로 보여준다. 적어도 합방 당시만 보자면, 양반 계급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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