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국내저자 > 어린이/유아

이름:김병규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48년, 대한민국 경상북도 군위

최근작
2018년 12월 <백 번째 손님>

가시도 아프다

이 동화가 가시의 참 모습을 볼 만큼 우리 아이들의 눈을 밝게 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시는 그런 아이의 마음에서는 등불로 거듭날 것입니다. 또 가시의 향기를 맡을 수 있을 만큼 아이들의 마음을 맑게 해 주면 좋겠습니다. 그런 아이겐 가시가 거울이 될 터이고요.

넌 뭐든지 할 수 있어!

[소년한국일보]에 ‘아침의 창’이라는 고정 칼럼에 2년 남짓 실었던 글 가운데서 간추리고 다시 손질하여 한 권의 책으로 묶습니다. 우리나라 어린이 신문의 역사가 반세기를 넘겼지만, 이전에는 어린이를 위한 칼럼이 실린 적이 없었습니다. 최초의 어린이 칼럼인 셈이지요.(…) 나의 글들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아무 생각 없이 허겁지겁 지름길로 가지 말고, 돌아가더라도 두름길로 걸으며 상상하고 꿈꾸고 웃고 사랑하자는, 간곡한 권유입니다.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보내는, 연필로 꾹꾹 눌러쓴 응원의 편지입니다. 귀에 대고 속삭이는 나의 응원은 “넌 아이잖아! 그래서 뭐든지 할 수 있어!”라는 예사롭기 짝이 없는 말이지만, 마음의 메아리로 거듭나 두고두고 웅숭깊은 울림을 줄 것으로 믿습니다.

사람이 가장 아름답다

뭔가 좀 신비로운 분위기를 맛보려면, 일몰이나, 밤하늘의 별이나, 초승달을 보십시오. 그리고 모든 걸 잊고, 지우고, 비워버리고 싶으면, 발마 속에 오래오래 서 있으십시오. 무슨 깨우침이 간절한 날이면, 나무를 껴안고 마냥 기다리세요. 아! 그리고 또 삶이 좀 그럴 적엔, 힘겹거나, 버겁거나, 허망하거나, 허전하거나, 아쉽거나, 뿌듯하거나, 괜찮다 싶거나, 흐뭇하거나, 미소 짓게 되거나, 하여튼 그렇거든 동화를 읽으십시오. 우리의 현재가 어떻더라도, 그 인생을 진실로 사랑하는 법을 동화가 일깨워줄 테니까요.

시집간 깜장돼지 순둥이

음식을 먹으면서, "돈을 냈는데 뭘." 하는 계산보다 "맛있는 음식이 되어 주어서 고마워."라며, 그 동물이나 식물을 생각해 주기도 기대합니다. 무엇보다도 자연 속에서 겸허할 줄 아는 어린이들로 자라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면 큰 기쁨이겠습니다.

아직 할 말이 남았습니다

이렇게 사진과 짧은 글들이 만나고 어우러져 엽서 같은 책이 되었어요. 이 엽서를 그대에게 보내기 위해 우체통에 넣습니다. 아마 그대에게로 가는 길은 구불구불 오솔길이거나, 마치 옛날 시골길처럼 에돌아가는 두름길일 터입니다. 그대에게 배달되면 부디 수취 거절하지 마시고 반겨 주십시오.

자꾸자꾸 자라는 방

자기만의 방을 갖는 것은 모든 어린이들의 꿈입니다. 어린이들은 그 방 안에서 자신의 미래를 꿈꿉니다. 그러면서 스스로 잘할 수 있는 것을 찾아 갑니다.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도 저마다 자기 방을 값지게 만들 줄 알기를 바랍니다.

천국의 아이들 2

[천국의 아이들]을 1편에 이어 2편까지 동화로 엮어 내는 까닭은 맑고 순수한 이란 어린이들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가 우리나라 어린이들에게도 진한 감동을 줄 것이라는 믿음 때문입니다.

천국의 아이들 2

[천국의 아이들]을 1편에 이어 2편까지 동화로 엮어 내는 까닭은 맑고 순수한 이란 어린이들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가 우리나라 어린이들에게도 진한 감동을 줄 것이라는 믿음 때문입니다.

흙꼭두장군의 비밀

나느 ㄴ눈을 꼭 감습니다. 떠나는 웅성거림에 절망합니다. 부끄러워 차마 눈을 뜰 수가 없습니다. 얼마 뒤, 누군가가 바짓가랑이를 당깁니다. 나는 움찔 놀라 눈을 뜹니다. "아니! 흙꼭두장군!" 나는 허리를 굽혀 두 손으로 흙꼭두장군을 감쌉니다. 나와 흙꼭두장군은 눈높이를 맞추고 마주 바라봅니다. 하느님께서도 우리에게 따뜻한 눈길을 보내십니다.

희망을 파는 자동판매기

지금도 글을 쓰기 위해 책상 앞에 앉으면, 그날의 햇살과 새소리를 배경으로 '한 사흘은 기분 좋겠다'는 말이 떠오릅니다. 이제 이 말은 내 문학의 한가운데에 깊이 박힌 잠언입니다. <희망을 파는 자동판매기>에 실린 나의 글들이 사흘까지는 몰라도, 한나절쯤이라도 내 독자를 기분 좋게 해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