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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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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고양이 맑음>

네가 떠난 빈자리

저는 귀여운 고양이 하루를 키우고 있는 집사입니다. 고양이란 존재는 귀엽고 사랑스러우면서도 가끔 짜증을 유발하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신기한 존재라는 것을 예전엔 미쳐 알지 못했지요. 아침에 일어나면 혼자 잘 놀던 하루는 어서 간식을 달라고 냐옹 냐옹 거리다가, 목적을 달성하고 나면 유유히 거실로 나가서 창문 밖 세상구경을 질릴 때까지 하고, 오후가 되면 한숨 푹 자고 일어나서는 맛있는 캔을 달라고 또 냐옹 냐옹 거리지요. 평범한 하루가 엄청 행복하고 따뜻한 하루로 바뀌는 경험을 내 고양이 하루 덕분에 매일매일 하고 있어요. 하지만 가끔 하루가 떠날 날을 상상해 보기도 합니다. 그저 상상인데도 슬픔이 밀려오고 눈물이 뚝뚝 떨어져서 도저히 그날을 맞이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직접 경험해 보지 않으면 알 수 없을 그 상실감과 슬픔, 자책과 분노 앞에서 어찌할 줄을 모르고 깊은 우울의 늪에 빠지는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는 책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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