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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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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고양이 맑음>

하미

하루와 미루의 집사인 하미 작가는 고양이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다.
하루 종일 집에서 일하는 프리랜서이기 때문에 사람과 교감하는 시간보다 고양이와 교감하는 시간이 더 많다. 사람에게 받는 상처와 스트레스도 고양이와 함께 하는 동안에 치유가 된다고 말한다.
"제가 부족하고 못난 사람이어서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많이 받아요. 상처를 받으며 굳이 사람을 만나야 할 이유가 있나요?"라고 작가는 말한다. 고양이가 주는 사랑과 치유의 에너지를 온전히 즐기며 살고 있는 작가는 현재의 삶이 행복하다고 말한다.
인간관계를 최소한으로 줄이는 대신 그 시간과 에너지를 자신과 자신의 고양이들에게 집중하는 작가의 삶은 어떨지 궁금해진다.
저서로는 반려동물을 무지개다리 너머로 떠나 보낸 사람들을 위로하는 '네가 떠난 빈자리'가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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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네가 떠난 빈자리> - 2017년 3월  더보기

저는 귀여운 고양이 하루를 키우고 있는 집사입니다. 고양이란 존재는 귀엽고 사랑스러우면서도 가끔 짜증을 유발하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신기한 존재라는 것을 예전엔 미쳐 알지 못했지요. 아침에 일어나면 혼자 잘 놀던 하루는 어서 간식을 달라고 냐옹 냐옹 거리다가, 목적을 달성하고 나면 유유히 거실로 나가서 창문 밖 세상구경을 질릴 때까지 하고, 오후가 되면 한숨 푹 자고 일어나서는 맛있는 캔을 달라고 또 냐옹 냐옹 거리지요. 평범한 하루가 엄청 행복하고 따뜻한 하루로 바뀌는 경험을 내 고양이 하루 덕분에 매일매일 하고 있어요. 하지만 가끔 하루가 떠날 날을 상상해 보기도 합니다. 그저 상상인데도 슬픔이 밀려오고 눈물이 뚝뚝 떨어져서 도저히 그날을 맞이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직접 경험해 보지 않으면 알 수 없을 그 상실감과 슬픔, 자책과 분노 앞에서 어찌할 줄을 모르고 깊은 우울의 늪에 빠지는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는 책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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