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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다카가키 츄이치로 (高垣忠一郞)

최근작
2018년 1월 <어쨌거나 괜찮아>

어쨌거나 괜찮아

극복해야 할 역사문제는 있지만, 한국과 일본은 가장 가까운 이웃 나라이자 오랜 친구이기도 하지요. 그런 나라의 친구 여러분께서 제 책을 읽어 주신다니 기쁘기 그지없습니다. 오늘날 애써 ‘힘겨움’을 감추며 ‘버티고 있는’ 어린이들, 청년들에게 공통된 특징은 자신을 ‘인간’보다 ‘인재’와 동일시하며 살아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자기 자신의 느낌보다 ‘평가’를 더 의식하고요. 즉, ‘나는 얼마짜리 인간인가’에 신경을 쓴다는 이야기입니다. 인간의 상품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이런 사회적 풍조와 가치관이 어린이들과 청년들 사이에 힘겨움을 초래하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이제껏 그들이 자신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마음으로부터 해방되어 기운을 차릴 수 있도록 하는 일에 매달려 악전고투를 거듭해 왔습니다. 그 임상 현장에서 태어난 것이 “있는 그대로 괜찮다”는 자기긍정감이라는 개념입니다. 한국에 소개되는 이 책이, 저와 같은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한국의 친구 여러분께서 사회에 관해 생각하는 데 일조한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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