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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다카가키 츄이치로 (高垣忠一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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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어쨌거나 괜찮아>

다카가키 츄이치로(高垣忠一郞)

임상심리학자, 리츠메이칸立命館대학 명예교수, 교토교육센터 대표. 팬들은 그를 ‘미스터 자기긍정감’이라는 존경과 사랑이 담긴 애칭으로 부른다.
1944년 고치高知현에서 태어나 교토대학과 동 대학원에서 임상심리학을 공부하고, 교토대학, 오사카전기통신대학을 거쳐 리츠메이칸대학 산업사회학부 교수가 되었다. 2001년 ‘평화와 민주주의’라는 이념적 바탕 위에 인류 사회에 기여하는 실천 학문을 확립한다는 기치를 내걸고, 심리학, 의학, 사회복지학, 사회학의 ‘융합과 연계’를 도모하는 응용인간과학연구과 창설을 주도했다. 이는 학생 개개인의 전문성과 함께 위협과 경쟁의 원리를 공감과 상생의 원리로 바꾸는 환경을 위함이었으며, 이 대학원 연구과의 창설은 학계의 일대 사건이 되었다.
일본 사회에서 처음으로 ‘자기긍정감’ 개념을 제창한 것으로 유명하며, 임상 심리 현장에서 아동청소년으로부터 노인에 이르는 다양한 세대를 만나면서 자기긍정감 문제에 해법을 제시해 왔다. 연구자인 동시에 현장 실무자(임상심리사)로서의 경험을 살려 자기긍정감에 관한 논의를 전개함으로써 큰 반향을 일으킨 『흔들려도 넘어가는 사춘기의 고비』, 시인 및 판화가 등과의 공동 작업으로 화제가 된 『자기긍정감이 뭐지?』, 자신의 투병기를 임상심리학자의 입장에서 풀어낸 『암 환자, 갠지스에 가다』 등 많은 베스트셀러로 폭넓은 독자층을 거느린 인기 작가이기도 하다.
강연 및 저술 활동, 정책 자문, 방송 출연 등으로 고령이 무색한 활약을 보이는 가운데, 평생의 화두인 미래 세대 문제에 주목하며 관련 시민단체 ‘등교거부·미등교 문제 전국 연락회’ 대표 간사로서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침략 전쟁, 식민지 지배 등 과거사 문제에 반성 없는 일본 극우파에 평생 단호한 반대로 일관한 양심적 지식인의 대표 주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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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어쨌거나 괜찮아> - 2018년 1월  더보기

극복해야 할 역사문제는 있지만, 한국과 일본은 가장 가까운 이웃 나라이자 오랜 친구이기도 하지요. 그런 나라의 친구 여러분께서 제 책을 읽어 주신다니 기쁘기 그지없습니다. 오늘날 애써 ‘힘겨움’을 감추며 ‘버티고 있는’ 어린이들, 청년들에게 공통된 특징은 자신을 ‘인간’보다 ‘인재’와 동일시하며 살아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자기 자신의 느낌보다 ‘평가’를 더 의식하고요. 즉, ‘나는 얼마짜리 인간인가’에 신경을 쓴다는 이야기입니다. 인간의 상품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이런 사회적 풍조와 가치관이 어린이들과 청년들 사이에 힘겨움을 초래하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이제껏 그들이 자신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마음으로부터 해방되어 기운을 차릴 수 있도록 하는 일에 매달려 악전고투를 거듭해 왔습니다. 그 임상 현장에서 태어난 것이 “있는 그대로 괜찮다”는 자기긍정감이라는 개념입니다. 한국에 소개되는 이 책이, 저와 같은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한국의 친구 여러분께서 사회에 관해 생각하는 데 일조한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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