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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변용란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67년, 대한민국 서울

최근작
2023년 11월 <붕괴하는 악마의 영토 1~2 세트 - 전2권>

내가 얼마나 당신을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4

이 시집을 통해 공연히 어렵게만 생각하기 쉬운 위대한 명시들 역시 사랑의 감정에 관한 한, 감미롭고 아름다운 감동을 깊은 파장으로 전달하는 한 인간의 사랑언어라는 점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수많은 옛 시인들의 마음 자취를 들여다보며, 결국 사랑은 이러저러하기 '때문에'도 아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도 아닌, 그저 마음 가는 그대로의 사랑이면 충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과연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지는 상대방만 모르는 것이 아니라, 조심스레 고백하는 나 자신도 제대로 헤아릴 길은 없을 터이므로. - 변용란 (옮긴이)

내가 얼마나 당신을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4

이 시집을 통해 공연히 어렵게만 생각하기 쉬운 위대한 명시들 역시 사랑의 감정에 관한 한, 감미롭고 아름다운 감동을 깊은 파장으로 전달하는 한 인간의 사랑언어라는 점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수많은 옛 시인들의 마음 자취를 들여다보며, 결국 사랑은 이러저러하기 '때문에'도 아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도 아닌, 그저 마음 가는 그대로의 사랑이면 충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과연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지는 상대방만 모르는 것이 아니라, 조심스레 고백하는 나 자신도 제대로 헤아릴 길은 없을 터이므로. - 변용란 (옮긴이)

라스트 타운

블레이크 크라우치는 1990년대 TV 시리즈 [트윈픽스]에서 이 작품의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훌륭한 작품은 느닷없이 아쉬움을 남기며 덜컥 끝난다는 사실 또한 언급하면서, 어린 시절 난데없는 결말에 분노하며 스스로 [트윈픽스]의 뒷이야기를 지어낸 적이 있다고 고백한다. 예기치 못한 순간에 돌연 서사가 마무리되는 열린 결말은 독자에게 무한한 상상의 여지를 남기기 때문에 열광적 지지를 받기도 하지만, 무성의한 마무리로 지탄받기도 한다. 호불호가 나뉘는 위태로운 결말을 선택한 작가에 대한 평가는 이제 독자의 몫이다. 옮긴이 이전에 한 사람의 독자로서 에단이 번쩍 눈을 뜬 이후의 이야기를 이러저러하게 상상하고 있자니, 작품의 긴 여운이 나름 의미심장하다. 우선은 사랑하는 사람들, 그리고 오늘 하루의 소중함부터 돌이켜봐야 할 것 같지 않은가.

소녀와 비밀의 책 1

문장을 곱씹기엔 너무 조바심이 나 체할 것을 염려하면서도 급히 책장을 넘겨야 직성이 풀리는 책을 만난 적 있는가? 《소녀와 비밀의 책》은 바로 그런 책이다. 도저히 끝을 짐작할 수 없는 독특한 서사의 방향과 감질나게 이어지는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보따리 때문에 일단 잡은 책장을 돌이킬 순 없으니 급체를 감수하면서라도 앞으로 달려갈 수밖에…….

소녀와 비밀의 책 2

문장을 곱씹기엔 너무 조바심이 나 체할 것을 염려하면서도 급히 책장을 넘겨야 직성이 풀리는 책을 만난 적 있는가? 《소녀와 비밀의 책》은 바로 그런 책이다. 도저히 끝을 짐작할 수 없는 독특한 서사의 방향과 감질나게 이어지는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보따리 때문에 일단 잡은 책장을 돌이킬 순 없으니 급체를 감수하면서라도 앞으로 달려갈 수밖에…….

웨이워드

오랜 세월이 지난 후 어디에선가 나는 한숨을 쉬며 이야기할 것이다. 숲 속에 두 길이 갈라져 있었고, 나는― 나는 덜 다닌 길을 택했고 그래서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로버트 프로스트의 시 〈가지 않은 길 The Road Not Taken〉의 마지막 연이다. 프로스트는 소설 속에서 주인공 에단 버크가 즐겨 읽는 시인이기도 하지만, 이 시는 특히 많은 이들이 사랑하는 작품이다. 가끔 등산이나 여행을 떠났다가 만나게 되는 갈림길에서뿐 아니라, 인생에서 우리는 매 순간 크고 작은 선택을 내려야 한다. 돌아갈 수도 없는 현실에서 가지 않은 길에 대한 선망과 미련을 한둘 품지 않은 사람은 아마 이 세상에 없지 않을까. 흔한 선택의 어려움을 묘사하는 데 그쳤다면 〈가지 않은 길〉이 그토록 큰 사랑을 받지는 않았을 것이다. 요는 화자가 '덜 다닌 길'을 택했다는 사실이다. '웨이워드파인즈 시리즈'의 두 번째 책 《웨이워드》에서 주인공 에단 버크는 고민 끝에 결정적 선택을 내린다. 하지만 과연 그것은 옳은 선택일까. 자신을 조물주로 여기는 미치광이 과학자 데이비드 필처는 그런 에단을 루시퍼에 비유한다. 감히 신의 왕좌를 노리고 오만하게 도전했다가 천국에서 추방되어 지옥으로 떨어지고 만 타락 천사. '천국이 집인 곳'이라는 표지판을 자랑스레 내건 도시는 정말로 끔찍한 지옥으로 돌변하는 중이다. 단테와 밀턴의 작품에서 '빛을 전하는 자', '횃불 전달자'로 번역되는 루시퍼에 에단을 비유하는 필처의 독설은 일견 그럴듯해 보인다. 그는 웨이워드파인즈 주민에게 '진실'이라는 빛을 전했고, 감시와 압박 속에서 허울뿐인 평화 대신 위험천만하지만 주체적인 삶의 가능성을 선사한다. 그리하여 모든 것이 완전히 달라질 수밖에 없는 현실을 사람들은 반갑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불투명한 미래를 두려워하고 불안해하는 것은 많은 이들의 숙명이지만, 이토록 불안한 미래를 벼락처럼 내던진 후 작가는 또다시 주민들과 독자의 목을 옥죈다.

찰스 덱스터워드의 비밀

'공포 소설'이라고 하면 으레 떠오르는, 이미 식상해 버린 공식에 대입한 말초적인 깜짝쇼에 그치고 마는 근래의 공포문학과는 확연히 차별될 뿐만 아니라, 애드가 앨런 포우 식의 전통적인 공포, 추리 문학과도 또 다르다. 서구 공포 문학의 기저에 뿌리박혀 있는 뱀파이어 전통 역시 러브크래프트의 작품에서는 그 성격을 조금 달리하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파인즈

더 무서운 것은 이제 겨우 이야기가 시작되었다는 사실이다. 《파인즈Pines》는 《웨이워드Wayward》, 《라스트 타운The Last Town》으로 이어지는 3부작의 첫 권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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