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대학원 영어영문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옮긴책으로「트와일라잇시리즈」 『프린세스브라이드』 『시간여행자의 아내 1, 2』 『대실 해밋』 『나의 사촌 레이첼』 『인형』 『모든 것의 이름으로』 『희망의 책』 등이 있다.
이 시집을 통해 공연히 어렵게만 생각하기 쉬운 위대한 명시들 역시 사랑의 감정에 관한 한, 감미롭고 아름다운 감동을 깊은 파장으로 전달하는 한 인간의 사랑언어라는 점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수많은 옛 시인들의 마음 자취를 들여다보며, 결국 사랑은 이러저러하기 '때문에'도 아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도 아닌, 그저 마음 가는 그대로의 사랑이면 충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과연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지는 상대방만 모르는 것이 아니라, 조심스레 고백하는 나 자신도 제대로 헤아릴 길은 없을 터이므로. - 변용란 (옮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