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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소설
국내저자 > 에세이
국내저자 >

이름:김하인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 대한민국 경상북도 상주

직업:소설가

최근작
2024년 2월 <둘이 하는 혼잣말>

12

국화꽃 향기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얼마나 두려운 것인지요? 하지만 사랑 없이 산다는 것 또한 얼마나 두려운 것인지요? 그 사이에 나는 우두커니 서서 오리온 자리에서 보내 오는 전언을 매일 밤 기록했습니다. 그 두 가지 두려움은 하늘이고 땅이어서 우리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그 사이에 서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모양입니다. 이번 주말에는 나도 시간을 내어 향기를 가진 사람들이 머물렀던 강원도 ‘상운 폐교’에 내려가 볼까 합니다. 나무와 별이 된 사람이 살았던, 내 마음이 사랑하는 유적지이니까요. 그리운 것들이 바람이 되어 우체통으로 날아갑니다. 내내 안녕하시길 바랍니다. 따스한 커피 잔과 나뭇잎을 책갈피에 넣어 킥킥거리며 밤과 계절을 함께할 수 있는 사람을 이 해거름녘에 만날 수 있게 되기를 빕니다. 두서없는 별의 암호 같은 간단한 서신을 이제…… 접습니다. 나는 지금도 향기 나는 사람이 그립습니다. 안녕히…….

국화꽃 향기 1

작가 김하인입니다. 그동안 저는 10 종류의 소설책을 세상에 냈지만 원고를 쓰면서 가슴이 아파 눈물을 책상에 떨군 소설은 <국화꽃향기>가 처음입니다. 어떤 소설은 세상의 부패와 악을 얘기하고 어떤 소설은 유머스럽고 재미납니다. 하지만 가슴을 깨끗함으로 씻기고 영혼의 맑은 향기와 불꽃을 피워올리는 정서적인 소설 또한 꼭 필요합니다. 사랑이... 결국은 사랑이... 가장 아름답고 위대한 것이니까요. 님들께, 늘 고맙습니다.(2000년 8월 7일 알라딘에 보내신 작가 코멘트) 나는 작가입니다.. 여기에 들렸다가 저의 책에 대해 보려고 왔습니다.. 서평을 써 주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별꽃 님과 영아 겅주님의 서평.. 감사합니다. 국화꽃 향기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 주십시요... 가을에 접어드는 어느날, 김하인 (2000년 9월 4일 알라딘에 보내신 작가 코멘트)

국화꽃 향기 2

작가 김하인입니다. 그동안 저는 10 종류의 소설책을 세상에 냈지만 원고를 쓰면서 가슴이 아파 눈물을 책상에 떨군 소설은 <국화꽃향기>가 처음입니다. 어떤 소설은 세상의 부패와 악을 얘기하고 어떤 소설은 유머스럽고 재미납니다. 하지만 가슴을 깨끗함으로 씻기고 영혼의 맑은 향기와 불꽃을 피워올리는 정서적인 소설 또한 꼭 필요합니다. 사랑이... 결국은 사랑이... 가장 아름답고 위대한 것이니까요. 님들께, 늘 고맙습니다.(2000년 8월 7일 알라딘에 보내신 작가 코멘트) 나는 작가입니다.. 여기에 들렸다가 저의 책에 대해 보려고 왔습니다.. 서평을 써 주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별꽃 님과 영아 겅주님의 서평.. 감사합니다. 국화꽃 향기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 주십시요... 가을에 접어드는 어느날, 김하인 (2000년 9월 4일 알라딘에 보내신 작가 코멘트)

국화꽃 향기 그 두번째 이야기

고단하고 각박한 일상을 살면서도 마음과 영혼과 사랑이 꽃처럼 피어나는 삶을 살 수만 있다면 얼마나 아름답겠습니까. 그런 바람이 설사 봄밤의 꿈일지라 해도, 꿈꾸는 동안 마음이 싹튼 자리에서, 사랑과 영혼이 잎으로 꽃으로 피어난 꽃나무 아래서 책을 읽는다는 것은 분명 즐겁고 행복한 일입니다.

국화꽃 향기 그 두번째 이야기 1

고단하고 각박한 일상을 살면서도 마음과 영혼과 사랑이 꽃처럼 피어나는 삶을 살 수만 있다면 얼마나 아름답겠습니까. 그런 바람이 설사 봄밤의 꿈일지라 해도, 꿈꾸는 동안 마음이 싹튼 자리에서, 사랑과 영혼이 잎으로 꽃으로 피어난 꽃나무 아래서 책을 읽는다는 것은 분명 즐겁고 행복한 일입니다.

국화꽃 향기 그 두번째 이야기 2

고단하고 각박한 일상을 살면서도 마음과 영혼과 사랑이 꽃처럼 피어나는 삶을 살 수만 있다면 얼마나 아름답겠습니까. 그런 바람이 설사 봄밤의 꿈일지라 해도, 꿈꾸는 동안 마음이 싹튼 자리에서, 사랑과 영혼이 잎으로 꽃으로 피어난 꽃나무 아래서 책을 읽는다는 것은 분명 즐겁고 행복한 일입니다.

국화꽃 향기 그 마지막 이야기

사랑은…… 특히 남녀 간의 사랑은 때때로 삶에서 가볍거나 하찮거나 대수롭지 않은 취급을 당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지식과 명예, 돈, 성취욕 그 어떤 것보다도 사랑이 본질적이고 가치 있는 것임을 삶에 겸손히 머리 숙여본 사람은 누구나 알 수 있습니다. 그런 빛나고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쓰기 위해서 제 딴에는 많은 밤들을 밝혔었지만 언제나 역량의 부족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럼에도 매번 너그럽게 <국화꽃 향기>와 저의 다른 사랑을 담은 책들을 님들께서 아껴주시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국화꽃 향기 그 마지막 이야기 1

사랑은…… 특히 남녀 간의 사랑은 때때로 삶에서 가볍거나 하찮거나 대수롭지 않은 취급을 당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지식과 명예, 돈, 성취욕 그 어떤 것보다도 사랑이 본질적이고 가치 있는 것임을 삶에 겸손히 머리 숙여본 사람은 누구나 알 수 있습니다. 그런 빛나고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쓰기 위해서 제 딴에는 많은 밤들을 밝혔었지만 언제나 역량의 부족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럼에도 매번 너그럽게 <국화꽃 향기>와 저의 다른 사랑을 담은 책들을 님들께서 아껴주시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국화꽃 향기 그 마지막 이야기 2

사랑은…… 특히 남녀 간의 사랑은 때때로 삶에서 가볍거나 하찮거나 대수롭지 않은 취급을 당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지식과 명예, 돈, 성취욕 그 어떤 것보다도 사랑이 본질적이고 가치 있는 것임을 삶에 겸손히 머리 숙여본 사람은 누구나 알 수 있습니다. 그런 빛나고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쓰기 위해서 제 딴에는 많은 밤들을 밝혔었지만 언제나 역량의 부족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럼에도 매번 너그럽게 <국화꽃 향기>와 저의 다른 사랑을 담은 책들을 님들께서 아껴주시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대가 그리운건지, 그때가 그리운건지

내가 사랑하는 여성을 향한 그리움들을 모아보니 나의 딸에게 들려주고 싶은 작은 마음이 되었다. 부디, 당신처럼 사람과 세상이 아름다워지기를 간절히 바란다.

나는 못생겼다

유년시절은 그 누구라고 해도 인생의 줄기를 사는 것이고 그 길을 통과했을 때는 이미 중요한 것이 뒤바뀌어버린 가지의 삶을 산가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아이일 때만이 오염되지 않은 삶의 본질적인 기쁨과 슬픔을 맛본다는 것입니다. 저는 사내아이가 주인공인 <내 마음의 풍금소리>와 짝꿍이 되는 한 여자아이가 제 소설 속에 태어나주길 바라왔습니다. 다행히 어느 분이 자기 어릴 때를 제게 이야기해주었고 저는 그걸 몇 날 며칠 꼼꼼히 받아 적었습니다. 한 권의 소설 속에 무엇을 담아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이 책을 덮으면서 독자님께서 "하하하" 웃음을 터뜨리거나 코끝이 찡해지시는 걸로도 전 충분히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겠습니다.

남자

머리 위 모래시계가 어느 순간 투명하게 비고 말듯이 작년에 제 동창생 한 명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참으로 불현듯 떠나갔습니다. 저는 이 책을 그 친구에게 바치고 싶습니다. 더불어…… 이 책의 주인공인 이 세상의 모든 사오십대 가장인 남자들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그런 사오십대의 남편을 둔 이 땅의 수많은 아내들에게도 바칩니다. 그리고 책 속의 삶을 살아내는 사오십대 아버지를 둔 우리나라의 수많은 아들들과 딸들에게도 이 책을 바치고 싶습니다.

당신은 내 첫사랑의 부임지입니다

봄입니다. 모든 이들이 돌아온 햇빛 안고 새 걸음 떼는 활기찬 계절입니다. 그렇듯 만남과 사랑의 시작이 곳곳에서 해 뜨고 달 뜨기도 하겠죠. 그런 설레임과 빛의 여운 같은 아름다운 상처를 이 봄책 안에 모아서 은빛 무지개로 피워보았습니다. 지난 겨울 <눈꽃 편지>로 우리 만났듯 이 봄에 또 만났으니 이번 여름은 바닷가에서 당신과 만나 사랑의 마음 나눌 수 있겠지요. 늘 당신이 그립습니다.

목련꽃 그늘

이번 소설은 '손'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그리고 마음과 몸의 관계를 생각했습니다. 마음과 몸은 별개인가, 아니면 다르게 불려지는 하나인가 하는 의문이 글의 출발점이었습니다. 슬프고 기쁜 날에 손을 뻗어 당신 이마와 머리카락을 만져볼 수 있다면, 그 바람 같은 기대 하나만으로도 사람은 노을처럼 아름다운 존재라고 여겨집니다. 소설은 많은 부분 저의 자전적인 얘기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제 어린 시절의 얘기는 <내 마음의 풍금소리>에 들었고 제 십대와 이십대 초반의 시절 일부가 고스란히 이 책 속에 들어 있습니다.

목련꽃 그늘 1

이번 소설은 '손'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그리고 마음과 몸의 관계를 생각했습니다. 마음과 몸은 별개인가, 아니면 다르게 불려지는 하나인가 하는 의문이 글의 출발점이었습니다. 슬프고 기쁜 날에 손을 뻗어 당신 이마와 머리카락을 만져볼 수 있다면, 그 바람 같은 기대 하나만으로도 사람은 노을처럼 아름다운 존재라고 여겨집니다. 소설은 많은 부분 저의 자전적인 얘기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제 어린 시절의 얘기는 <내 마음의 풍금소리>에 들었고 제 십대와 이십대 초반의 시절 일부가 고스란히 이 책 속에 들어 있습니다.

목련꽃 그늘 2

이번 소설은 '손'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그리고 마음과 몸의 관계를 생각했습니다. 마음과 몸은 별개인가, 아니면 다르게 불려지는 하나인가 하는 의문이 글의 출발점이었습니다. 슬프고 기쁜 날에 손을 뻗어 당신 이마와 머리카락을 만져볼 수 있다면, 그 바람 같은 기대 하나만으로도 사람은 노을처럼 아름다운 존재라고 여겨집니다. 소설은 많은 부분 저의 자전적인 얘기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제 어린 시절의 얘기는 <내 마음의 풍금소리>에 들었고 제 십대와 이십대 초반의 시절 일부가 고스란히 이 책 속에 들어 있습니다.

블랙 아이언 1

절대적 무력과 친절이라는 이중성으로 무장한 일본이 우리의 운명을 결정하고 있고 지리적으로 가까운 이웃이라는 작가적 경계심 때문에 이 소설을 쓰게 되었다.

블랙 아이언 2

절대적 무력과 친절이라는 이중성으로 무장한 일본이 우리의 운명을 결정하고 있고 지리적으로 가까운 이웃이라는 작가적 경계심 때문에 이 소설을 쓰게 되었다.

블랙 아이언 3

절대적 무력과 친절이라는 이중성으로 무장한 일본이 우리의 운명을 결정하고 있고 지리적으로 가까운 이웃이라는 작가적 경계심 때문에 이 소설을 쓰게 되었다.

사계절이 사는 집

당신은 아는가? 어린 시절에 이미 인생의 아름다움을 거의 살아버린다는 것을. 그리고 사람이 동물의 일부가 아니고 계절의 일부라는 사실을 말이다. 까닭에 나는 이 책을 1969년도의 사계절에 바친다. 그 해 난 사철나무 잎처럼 단색으로 짙어지고 둥글어졌으며 나의 세상은 매일 혼자서 떨어진 아침헤를 줍고 세상의 저녁을 홀로 입맞춰 보내야 하는 것임을 어렴풋이 깨달았었기 때문이다. 내 삶의 빛나는 그 슬픈 고리가 목에 걸리던 그 해 계절들. ... 나는 내가 쓴 원고 중에서 이 원고를 가장 아낀다. 가장 아름답고도 생명력이 있음을 알기 때문이다. 깨끗한 것은 모두 눈부시게 곱다. 나의 이 순수의 꽃밭에서 슬픔과 아름다움은 같은 빛깔로 타오르는 꼿이다. 나는 이 소설을 통해 당신의 마음과 영혼이 행복하게 꽃피어나리란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당신이 보낸 계절이 마음과 육체를 떠난 것이 아니라 당신의 가슴속에 이미 오래 전부터 붙박여 살고 있다는 사실도.. 나의 계절은...., 바로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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