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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어린이/유아

이름:김원석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 대한민국 서울시 중림동

최근작
2024년 1월 <오싹오싹 도깨비 도감>

김원석 선생님이 들려주는 옛이야기 1

옛이야기는 재미에만 치우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옛이야기는 자연의 신비스러움을 느끼고 사람의 신비스러움을 알게 합니다. 그리고 꿈과 환상을 통해 귀신과 도깨비를 그려 내어 옳고 그름을 가릴 수 있게 합니다. 또한 권선징악의 교훈을 일깨워 주어 살아가는 데 길잡이 역할을 합니다.

김원석 선생님이 들려주는 옛이야기 2

옛이야기는 재미에만 치우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옛이야기는 자연의 신비스러움을 느끼고 사람의 신비스러움을 알게 합니다. 그리고 꿈과 환상을 통해 귀신과 도깨비를 그려 내어 옳고 그름을 가릴 수 있게 합니다. 또한 권선징악의 교훈을 일깨워 주어 살아가는 데 길잡이 역할을 합니다.

김원석 선생님이 들려주는 옛이야기 3

옛이야기는 재미에만 치우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옛이야기는 자연의 신비스러움을 느끼고 사람의 신비스러움을 알게 합니다. 그리고 꿈과 환상을 통해 귀신과 도깨비를 그려 내어 옳고 그름을 가릴 수 있게 합니다. 또한 권선징악의 교훈을 일깨워 주어 살아가는 데 길잡이 역할을 합니다.

꿈길

우리 모두는 꿈이 있습니다. 특히나 어린이들에게 마음을 키우는 꿈은 그 무엇보다도 소중합니다. 꿈을 꾸면 그 꿈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꿈길은 내가 꾸는 꿈과 그 꿈이 이루어지도록 만나게 하는 길입니다. 꿈길은 우리가 실제로 걷는 길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마음속에 숨어 있는 꿈길을 찾아 그 길로 가지 않으면 안 됩니다. 꿈길을 가야만이 우리가 꾸는 꿈이 이루어질 테니까요.

나라의 큰 별, 백범 김구

어두운 나라를 비추던 큰 별 김구 선생님은 어려서부터 옳지 못한 일을 보면 참지 못했고, 불쌍한 사람들을 보면 자기 일처럼 도와주었습니다. 개구쟁이였지만 공부도 열심히 했습니다. 그리고 나라를 위한 일이라면 자기의 일보다 더 열심히 했습니다. 열아홉 살 때는 고통 받는 농민들을 위해 싸웠습니다. 스무 살 때는 을미사변(명성황후가 일본 사람들에게 죽임을 당한 사건)이 일어나자 일본군 장교를 죽이고 감옥에 들어갔습니다. 감옥에서 큰 뜻을 품고 탈옥한 김구 선생님은 숨어 다니며 독립운동을 했습니다. 김구 선생님은 중국 상하이로 망명하여 독립운동을 주도했습니다. 대한민국임시정부를 만들고, 이봉창 의사와 윤봉길 의사 의거 사건을 도와주는 등 대한 독립에 힘을 썼습니다. 또 독립을 위해 광복군도 창설했습니다. 일본군과 싸워 우리나라 힘으로 독립을 이루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2차 세계대전 때 일본이 연합군에게 항복을 하며 자주독립이라는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남쪽만이라도 정부를 세워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김구 선생님은 한반도에 두 개의 정부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했습니다. 남북이 합친 정부를 세워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김구 선생님의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 북한은 공산주의 정부를 세우고, 남한도 민주주의 정부를 세우며 한반도는 나눠지고 말았습니다. 김구 선생님은 통일의 소원을 이루지 못하고, 1949년 안두희 육군 소위에게 암살당했습니다. 김구 선생님은 돌아가셨지만, 통일을 꿈꾸던 그 마음은 여전히 우리 마음속에서 빛나고 있습니다.

삼국지 4

반드시 알아야 할 영웅들의 지혜와 교훈! <삼국지>는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의 보고입니다. 어지러운 시대를 살다 간 위대한 영웅호걸들의 삶을 통해 남다른 인생철학을 배우고, 어려운 이를 먼저 헤아리는 넓은 마음과 좁은 우물이 아닌 커다란 세상을 바라보는 통찰력도 기를 수 있습니다. 어린이 여러분이 늘 곁에 두고 만날 수 있는 엑설런트한 멘토가 될 것입니다.

새 닭이 된 헌 닭

고물, 눈 뜨고 보면 보물 옛날 물건이거나 또는 헐어서 쓰지 못하는 낡은 물건을 고물이라고 합니다. 또 쓸모가 없게 된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고물이 꼭 고물이지만은 않습니다. 고물 가운데 귀중한 보물이 있습니다. “당신이 버리는 고물이 다른 사람에게는 보물이 될 수도 있습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내게는 필요 없는 물건이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그야말로 꼭 필요한 보물이 될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이 책은 헌 닭 즉 폐계가 닭장에서 새 닭(알을 낳고 병아리를 까는)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못 쓰게 된 폐(?)에 닭 계(鷄)로 폐계란, 말 그대로 못 쓰게 된 닭이지요. 그럼 어떻게 된 닭이 못 쓰게 된 닭일까요? 수탉이 아닌데도 알을 낳지 못하는 닭. 약병아리는 물론 삼계탕에도 쓸 수 없는 닭. 닭의 가치가 없는 닭을 말합니다. 알을 열심히 낳던 암탉이 늙어 더 이상 알을 낳지 못합니다. 그렇다고 삼계탕감으로도 팔 수 없습니다. 그러자 양계장 주인은 먹이만 축낸다고, ‘폐계’라는 이름을 붙여 헐값에 내다 팝니다. 그런데 할아버지 할머니 댁으로 팔려 간 폐계는 알을 낳고, 또 병아리를 까는 새 닭이 되었습니다. 할아버지네 집에서 사랑을 받고 자란 폐계는 할아버지가 애지중지 기르는 닭보다 오히려 먼저 알을 낳고. 새끼를 깠습니다. 이제 이 닭을 누가 폐계라고 하겠습니까? 폐계라고 거저주다시피 한 헌 닭은 새 닭이 된 것입니다. 눈을 크게 뜨고 우리 주위를 좀 더 넓게 보십시오. 그러면 폐계와 같은 고물은 없습니다. 다만 그 쓰임새를 찾지 못할 뿐이고, 모를 뿐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사용했던 물건을 잘 손질해 다시 파는 가게들이 많아졌습니다. 그 가운데 “두면 고물, 주면 보물”을 이념으로 하는 ‘아름다운 가게’가 있습니다. 이 아름다운 가게는 내가 쓰지 않는 물건을 기증받아 필요한 사람들에게 아주 싼 가격으로 판매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판매하고 남은 이익금은 나라안팎으로 소외된 계층과, 공익에 쓰는 가게입니다. 《새 닭이 된 헌 닭》을 통해 무조건 쓰레기라고 버리지 말고 버리기 전에 한 번 더 쓰임새를 생각해 보는 그런 어린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소년대한신문 꼬마기자 장다리

하늘만큼 높은 꿈을 꾸세요 …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절대 변하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여러분의 순수한 마음이요, 또 하늘을 찌를 듯한 높은 꿈입니다. 앞으로 25년 뒤에 “나는 무엇을 하는 사람이 될 것인가?”를 생각해 보세요. 그것이 쉽지 않으면《소년대한신문 꼬마기자 장다리》를 읽고 내 생활과 비교해 보면서 앞날을 준비하는 시간을 마련해 보기를 바랍니다.

시조 할아버지의 타임머신

시조는 흥을 돋우는 양념 혹시 시조가 지긋지긋한 공부의 하나라고 생각하나요? 옛날에는 잔치에 흥을 돋우는 양념으로 시조를 썼습니다. 시조가 즐거운 놀이였던 것이지요. 축하 잔치나 환영 잔치는 물론이고 물 좋고 산 좋은 곳에 소풍을 가서도 시조를 빼 놓고는 기분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습니다. 정말이지 시조는 즐거운 일에 빼어 놓아서는 안 될, 맛있는 놀이의 고소한 양념이었습니다. 대동강 물을 팔아먹은 ‘봉이 김 선달’을 보세요. 시조 한 수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배꼽을 잡아 빼고 또 장난을 쳐댔습니까? 춘향전 끝 부분에 거지꼴을 하고 있던 이 도령이 시조 한 수를 지어 읊자, 잔치에 모인 수령들이 혼비백산 쥐구멍 속에 궁둥이를 쭉 빼고 머리를 박는 꼴을 또 어떻고요. 시조는 놀이뿐 아니라 삶을 더 풍성하게 하는 양념이기도 했습니다. 벼슬을 그만 두고 고향에 내려가거나, 경치 좋은 곳에 가서 못 다한 학문을 더 익히고, 제자들을 가르치며 자연을 노래하고, 또 자신의 삶을 돌이켜보며 마음을 글로 나타냈지요. 시조는 임금님과 양반, 그때로 보면 신분이 아주 낮은 기생들, 여염집 아낙네까지 지어 읊조렸습니다. 이렇듯 시조는 우리 민족이면 누구나 흥얼거리며 읊었던 우리 민족 고유의 정형시이자 우리의 생활을 가장 잘 나타낸 노랫말입니다. 시조는 초장, 중장, 종장 총 3장으로 나누어져 있고 글자 수와 형식에서 제약이 있습니다. 그래서 시조를 입 밖으로 소리 내면 음률이 저절로 붙어 노래가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이 책에 나온 시조를 소리 내어 읽어 보세요. 숨어 있던 음률이 저절로 따라 나와 아름다운 노래가 될 것입니다. 또 상황에 맞는 시조를 천천히 읊으면 우리 삶 곳곳에도 고소한 양념이 밸 것입니다.

암행어사 열전

암행어사 출두야! 이처럼 속이 뚫리듯 시원하고 통쾌한 외침이 어디 또 있을까? 영화에서, 드라마에서, 라디오에서, 또는 책에서 익히 보고, 듣고, 또 읽었을 것이다. 변 사또 생일날 산해진미가 차려지고 풍악 소리가 요란한 가운데 이웃 고을 사또들이 변 사또 생일을 축하하려 자리 잡고 있다. 기생들 점호가 있고, 변학도의 수청을 들지 않는다고 옥에 갇힌 춘향이를 불러낸다. 목에 칼을 차고 춘향이가 불려 온다. 변 사또는 잔치 흥을 돋우기 위해 춘향이와 함께 즐기려 하는데 말을 듣지 않는다고, 춘향이에게 곤장을 치려 할 때였다. 그때 기세당당하게 외치는, “암행어사 출두야!” 이 외침은 너무나 통쾌해서 오줌을 지리게 한다. 아마도 《춘향전》은 “암행어사 출두야!”라는 동헌 밖에서의 시원한 외침 때문에 오랫동안 여러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아 오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예나 지금이나 공직자의 부정부패 문제는 언제 어느 나라에서나 골칫거리다. 요즘도 공직자가 호화별장에서 술을 먹고 어떻고 저렇고, 또 어떤 지자체장은 검은돈 몇 억 원을 꿀꺽하다가 쇠고랑을 차고, 하여튼 일부지만 공직자들의 부정부패는 말이 아니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부정부패를 척결할 좋은 제도가 있었다. 바로 암행어사 제도이다. 그런데 이를 이어나가지 못했던 것이 참으로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 이런 제도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돈이 많은 사람들은 외국에 가짜 회사를 만들어 돈을 빼돌리고, 빼돌린 돈으로 다른 나라에 나가 돈을 물 쓰듯이 펑펑 쓰며 호화스런 생활을 한다고 한다. 그런가하면 돈이 없는 사람은 시간을 쪼개어 쉼 없이 일을 해도 먹고살기 어렵다. 일부 공직자들은 대가가 있는 돈을 제 주머니에만 챙기는 이때, “암행어사 출두야!” 이, 외침이 그립고 기다려진다. 암행어사가 떴다 하면, 산천초목도 떨었다는 말이 있다. 이렇듯 암행어사는 부정 부패한 관리와 내 뱃속만 챙기는 사람들에게는 무서운 존재였다. 나라를 이끌어 나가는 관리들이 청렴결백하지는 못하더라도 부정부패에 덜 물들면 얼마나 좋을까? 역에서 빌려 탈 수 있는 숫자만큼의 말이 그려진 마패를 품에 간직하고, 허름한 옷차림에 방방곡곡을 누비면, 소문만 듣고도 지방 관리들은 오뉴월 개 떨 듯 덜, 덜. 찌그러진 패랭이에 다 떨어진 옷 걸치고, 자신의 신분을 숨긴 채 온갖 고생을 하는 암행어사. 이런 암행어사가 백성들을 괴롭히는 지방 관리들과 부정하게 돈을 모은 부자들을 보기 좋게 혼내 주면, 내 일처럼 가슴이 후련해지고 날아갈 듯한 것은 왜일까? 암행어사는 얽히고설킨 사건을 해결하는 형사 콜롬보나 명탐정 셜록 홈즈가 되기도 한다. 또 어떤 때는 판관 포청천보다 더 시원스럽게 부정부패를 칼로 도려내어 어려운 사람을 돕는다. 그런가 하면 가난한 이들의 편이 되어 주는 따뜻한 마음씨와 시원시원함에, 속이 후련해지고 삶의 묵은 찌꺼기가 깨끗이 씻어짐은 왜일까? 이는 내가 모르는 사이, 나와 암행어사가 함께 어우러져 있음이 아닐까 한다. 사건을 추적하고 해결하는 아슬아슬하고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 오리구이나 백숙으로 해 먹을 수도 없는 탐관오리들을 끈질기게 조사하여 명쾌하게 판결하는 가슴이 후련한 이야기. 이 책은 실제로 있었던 암행어사의 활약 이야기와 우리나라에 전해 내려오는 암행어사 이야기를 엮었다. 또 입으로 전해 내려오는 구비동화를 어린이들의 시각으로 재미있고 신바람 나게 묶어 초등학교 어린이는 물론이거니와 청소년과 어른도 함께 볼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나오는 인물과 이야기들은 사실을 바탕으로 꾸민 것도 있고,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로 역사의 배경을 토대로 다시 만들어 낸 것들도 있다. 무언가 가슴이 콱 막힌 것 같은 요즘, “암행어사 출두야!”라고 외쳐 대는 시원한 소리를 이 책에서 들어 보자.

옛이야기로 배우는 인성

됨됨이로 나타나는 인성 여러분의 하루 생활은 어떤가요? 아침에 일어나 밥을 먹고, 학교에 가고, 친구들과 어울리며 공부를 하고, 집으로 와서 숙제를 하거나 학원에 갈 것입니다. 학원을 마치면 다시 집으로 돌아와 저녁을 먹고, 텔레비전을 보거나 나머지 공부를 하다가 잠을 자겠지요. 하루를 사는 데에도 지켜야 할 것과 해야 할 것들이 아주 많습니다. 하루를 잘 보낼 때도 있고 그렇지 못할 때도 있지요. 어떻게 해야 하루를 잘 보낼 수 있을까요? 살다 보면 ‘나’를 먼저 생각하는 때도 있고, ‘너’를 먼저 생각하는 때도 있습니다.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인성이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인성은 여러분이 잘 아는 ‘됨됨이’란 말과 가까운 뜻입니다. 인성은 그 사람의 됨됨이로 나타나니까요. “그 사람 됨됨이가 괜찮아.” “말은 그 사람의 됨됨이를 나타내지.” 사람들은 됨됨이에 대해 이렇게 말하곤 합니다. 요즘 사람들이 흔히 하는 속된 말 중에 ‘싸가지가 바가지’라는 말이 있습니다. 싸가지는 싹수의 사투리로, 싹수는 그 사람이 잘될지 잘못될지 하는 조짐을 뜻합니다. 말하자면 됨됨이와 비슷한 뜻이지요. 싹수가 바가지라는 말은 됨됨이가 되어먹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됨됨이는 거울처럼 눈으로 들여다볼 수는 없지만, 사람을 만나면 그 사람의 됨됨이를 알아챌 수 있습니다. 됨됨이가 좋다는 것은 ‘나’가 아닌 ‘너’를 기준으로 생각하는 습관이 잘 배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 책에는 우리 선조들의 지혜가 녹아 있는 재미있는 옛이야기들이 있습니다. 각각의 이야기를 통해 조상님들 의 올곧은 생활상을 엿보고 우리 민족의 얼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여러분도 조상님들의 얼을 이어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선조들의 얼이 밴 지혜로운 이야기 속에는 우리가 꼭 본받아야 할 인성 덕목들이 있습니다. 올바르게 살기 위해선 여러 가지 덕목을 고루 갖추어야 하는데, 그중에서 도 이 책에는 겸손, 믿음, 배려, 책임감, 자율성, 지혜, 정직, 공경, 친절, 사회성, 효도, 용기, 이 열두 가지 인성 덕목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내 됨됨이가 어떤가를 생각하며 바른 나라를 만드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지하철은 엄마 뱃속

함께하는 가족은 때론 미워할 때도 있고 때론 서로 상처를 줄 때도 있지요. 그 미움과 상처를 잘 어루만질 때, 비로소 사랑은 자라고 열매를 맺게 된답니다. 시간이 훌쩍 지나고나서 어쩌면 혼자 가만히 웃게 될지도 몰라요. 그때 내 마음 속의 미움과 갈등들이 얼마나 어리석었나 하고 말이에요.

지혜높이 하늘높이

이 책에 나오는 지혜 이야기는 우리나라는 물론이거니와 세계 여러 나라의 이야기 중에서 고른 것들입니다. 뿐만 아니라 '바로 그거야'와 '돋보기'를 마련하여 내용의 이해도 돕고, 지식도 쌓게 했습니다. 그리고 '생각 넓히기'와 '생각하여 말하기'는 논리적인 생각을 기르는 데는 물론이거니와, 생각을 정리하여 발표하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또한 '영어 교실'은 여러분의 영어 학습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책을 통해서 여러분의 지혜의 나래를 맘껏 펼쳐 보시길 바랍니다.

한 권으로 읽는 한국의 소담(笑談)

현실 비판적인 내용에, 모순과 갈등의 고리로 이어진 해학이었기에, 우리 조상들은 웃음을 입 밖으로 내지 못하고 마음에 담고 살았다. 여기에 실린 이야기들도 입 밖으로 웃음을 터뜨리기보다는 입 안으로 숨겼다가 얼굴 어딘가에 매달리게 한, 그런 선조들의 생활 이야기들이다.

해상왕 장보고

소중한 꿈 여러분의 꿈은 무엇인가요? 그 꿈을 이루고 싶다면 소중한 꿈을 이룬 장보고의 이야기를 읽어 보세요. 장보고는 장군이 되겠다는 큰 꿈을 안고 당나라로 건너갑니다. 당시 신라에서는 어부의 아들이 장군이 될 수 없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장보고에 대한 이야기는 외국 기록에 더 많이 남아 있습니다. 그중 엔닌(일본 중)의 《입당구법순례행기》에 장보고는 친구 정년(鄭年)과 함께 어렸을 때 당나라에 가서 무령군(武寧軍) 소장(小將)을 지냈고, 말을 타고 창을 쓰는데 아주 뛰어났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일본 교토의 적산서원은 일본 천태종의 시조를 모신 곳이에요. 그런데 이곳에 활을 든 영정(제사나 장례를 지낼 때 위패 대신 쓰는, 사람의 얼굴을 그린 족자)이 모셔져있습니다. 그 영정은 일본 사람이 아닙니다. 바로 바다를 주름잡던 ‘바다의 왕’ 장보고입니다. 중국 산둥반도 영성시의 적산법화원에서도 장보고의 영정을 볼 수 있습니다. 9세기 때 서남해 바다의 해적을 얼씬도 못하게 하고, 당나라와 일본을 상대로 국제무역을 했던 장보고는 이처럼 우리 역사보다 중국과 일본 역사에 더 자세히 소개되어 있습니다. 당나라 최고 시인인 두목(杜牧)은 《번천문집》에 장보고 편을 따로 만들어 장보고의 일대기를 아주 자세하게 다루었습니다. 두목은장보고를 뛰어난 머리를 가진 동방에서 가장 훌륭한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이밖에도 장보고에 대한 기록은 중국의 《신당서》, 일본의 《일본후기》《속일본기》 《속일본후기》, 우리나라의 《삼국사기》《삼국유사》에 전해집니다. 보잘것없는 집안에서 태어난 장보고가 어떻게 국제적인 인물이 될 수 있었을까요? 그에게는 ‘꿈’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꿈을 향해 노력한 장보고는 당나라에서 군대의 중간 관리자가 되었지만 그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신라로 돌아와 우리 땅에서 장군이 되었지요. 여러분도 장보고처럼 꿈을 가꾸고 키워 보세요. 그 꿈은 꼭 이루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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