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의사이자 정신분석학자. '엘르', '르탕 모데르느' 등의 잡지에 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으며, 프랑스문화성 등의 위촉을 받아 이미지가 아동과 청소년 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3년 간에 걸친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은책에 <정신분석학자가 보는 탱탱>, <이미지 안에는 조종사가 타고 있나요?>, <이미지의 정신분석, 가상현실의 최초의 선들>, <이미지의 행복>, <사용법의 역사> 등이 있다.
<가족의 비밀> - 2005년 5월 더보기
모든 독재 체제가 본연의 정체를 감추려고 덧씌우는 거짓말이야말로 가족 간에 쉬쉬하는 비밀을 통해 우리가 이미 경험한 매커니즘과 하등 다를 바 없다. 따라서 건전치 못한 비밀이 가족의 테두리를 넘어 사회생활에서도 불쑥 고개를 드는가 하면 마침내 우리를 눈멀게 함으로써 급기야 도저히 용납해서는 안 될 일을 용납하게 만드는 비극을 방지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