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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종교/역학

이름:정현구

최근작
2021년 8월 <하나님 나라 QT 2021.9.10>

정현구

저자는 신앙생활을 ‘나는 누구인가?’, ‘그러면 어떻게 살 것인가?’ 이 두 질문에 대한 성경적 답을 붙잡고 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 질문에 대한 정리된 답을 찾기란 어려웠다. 이런 상황에서 그리스도인의 삶을 몇 가지 목적이나 원리들로 쉽게 정리해 준 번역서들을 통해 큰 유익을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영어권에 속하지 않은 그리스도인들이 그것을 오래 기억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그리스도인의 삶의 핵심을 쉽게 이해하고 오래 기억하게 해주는 적절한 한국적 용어를 생각하던 중에, 기독교윤리실천운동과 함께 신앙실천운동을 하는 <크리스챤 라이프> 대표 신산철 목사를 통해서 ‘감?사?함’이란 단어가 그리스도인의 삶의 핵심을 담고 있어 기억하기에 좋은 도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과 사람과 세상과의 관계 안에서 살도록 창조된 존재이며, 그리스도인의 삶은 그 관계 안에서 창조의 본래 모습대로 살아가는 것이 아닌가!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의 삶은 위로 하나님께 ‘감사하며’, 옆으로 사람을 ‘사랑하며’, 밖으로 세상 회복에 ‘함께하며’ 사는 삶이고, 그 첫 글자를 따면 ‘감.사.함’이 된다. 저자는 ‘감.사.함’으로 그리스도인의 삶을 쉽게 설명하며, 그 삶에 대한 성경적이고 실천 가능한 길을 제안한다.

정현구 목사는 2018년 현재 서울영동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으며, 부산대학교와 서울대학교대학원에서 영문학을, 고려신대원에서 신학과 예일대학교와 밴드빌트대학교에서 기독교 사상사를 전공했다. 성경을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 읽고 렉시오 디비나의 방식으로 묵상하는 <하나님 나라 QT>를 발행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다스림을 받아야 다스릴 수 있다≫, ≪영원을 품고 오늘을 걷다≫, ≪광야에서 삶을 배우다≫(이상 SFC), ≪주기도문과 21세 기를 위한 영성≫(한들출판사), ≪사계절을 위한 영성≫(생명의 양식), ≪하나님 나라 복음≫(공저, 새물결플러스) 등이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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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그러면 어떻게 살 것인가> - 2018년 5월  더보기

인간은 질문하는 존재다. 어릴 적에는 보이는 모든 것이 궁금하고 질문의 대상이 된다. 질문을 통해 배우고 성장해 가는 것이다. 그 과정을 통해 그 내용은 점차 깊어지고 다양해진다. 자연, 친구, 이성, 진로, 직장, 가정, 사회, 정치, 노후 그리고 죽음에 이르기까지, 인간은 수많은 질문을 만들고 그 답을 찾으며 성장해 간다. 때로는 질문하는 자신조차 질문의 대상이 되면서 말이다. 살면서 갖는 이 무수한 질문들은 근본적인 두 질문을 통해 뻗어 나온 곁가지라고 할 수 있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존재에 관한 질문과 ‘그러면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삶에 관한 질문이다. 이 두 질문이 무수한 질문들의 줄기요, 뿌리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이 삶의 방향을 결정하고 삶의 꼴을 형성한다. 오늘날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끊이지 않는 것도 이 두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자 하는 노력 때문이다. 삶은 이 두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이요, 그 답을 따라 걷는 여정인 것이다. 믿음도 마찬가지다. 믿는다는 것은 종교적 교리를 지적으로 받아들이고 정기적으로 종교 행사에 참여하는 것만이 아니다. 근본적인 두 질문의 답을 성경의 빛 아래서 찾아, 그 답을 붙들고 삶의 길을 걷는 순례의 과정인 것이다. 성경의 모든 가르침도 결국 두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먼저 ‘구원받은 나는 누구인지’를 깨닫게 하고, 그다음 반드시 ‘구원받은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이야기한다. 믿음을 뜻하는 영어 ‘believe’는 ‘be’와 ‘live’(원래는 lieve)가 합쳐진 말이라고 풀이하는 글을 란 기독교 세계관 잡지에서 본 적이 있다. 믿음을 존재(being)와 삶(living), 곧 ‘나는 누구인가?’라는 존재에 대한 답을 발견하고, 마침내 ‘어떻게 살 것인가?’에 관한 답을 찾아 가는 여정으로 이해한 셈이다. 그렇다면 이 두 질문에 관한 답은 무엇인가? 질문은 분명 하지만 답은 모호하고 또 막연하다. 지금까지 철학과 문학, 여러 종교에서 내린 나름의 답들이 많지만, 그 내용은 너무 다양하고 또 서로 너무 다르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 알 수 없고, 이를 분별하는 기준 역시 찾기 쉽지 않다. 그것을 진리로 믿고 내 삶을 맡길 바른 답을 찾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우리에게는 인간의 이성과 사색의 빛보다 더 밝은 빛이 필요하다. 삶의 궁극적 질문에 관한 바른 답을 줄 수 있는 진정한 권위가 필요하다. 더 밝은 빛과 참된 권위는 오직 하나님 말씀이다. 말씀 안에서 ‘나는 누구인가?’, ‘그러면 어떻게 살 것인가?’란 두 질문에 대해서 믿고 신뢰할 만한 답을 찾을 수 있다. 물론 성경도 인간이 학문, 예술, 종교를 통해 제시한 무수한 대답 중 하나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성경만큼 시종 일관 하나님의 진리를 담은 책은 없다. 이 책은 두 질문에 관한 성경적인 답을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그 길잡이 역할을 하고자 한다. ‘나는 누구인가’에 관해서 6장, ‘그러면 어떻게 살 것인가’에 관해서 18장, 총 24장으로 되어 있다. 각 부는 6개의 주제로 나누어져 있어 한 주에 6개씩 읽어 가면 4주 만에 마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교회에서 사용할 경우 매일 새벽기도회에서 한 장씩 설교하고 주일 예배 때 한 주의 내용을 종합해 설교하면 4주 동안 캠페인 형식으로 전교인이 함께할 수도 있다. 기독교 학교에서도 매일 한 장씩 읽고 나눔 질문을 함께하면 삶의 두 가지 핵심 질문에 대한 성경적인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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