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

이름:조정희

출생:, 대구광역시

최근작
2022년 1월 <복동이 사라졌다>

조정희

소설가.
대구에서 태어나 교사를 하면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2001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부문에 단편소설 《비》, 《적자생존》 당선. 탁월한 구성과 섬세한 문장, 예지력을 가진 작품이란 심사평을 들었다.

- 다양한 주제를 특유의 간결한 문체로 그려낸 첫 소설집 《나는 소꿉친구와 결혼했다》(2002) 발표 후, 거의 해마다 장편소설을 출간했다.
- 인도의 풍물이 안타까운 사랑 속에 어우러진 《그 거울 속엔 바람이 산다》(2004)
- 사랑하면서도 헤어져야 했던 아픈 영혼들의 이야기 《비련애》(2005)
- 절망 위에 우뚝 선 세 남자의 특별하고 간절한 사랑과 삶 《숨겨놓은 세 남자 창탕밍》(2006)
- 죽음의 문턱에서 삶을 돌아보고 동시에 생명이 빠져나가는 과정을 담담하게 그려낸 《겨울산》(2007)
-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한 남자의 삶과 사랑을 집요하게 추적한 《홍나비》(2008)
- 사랑, 기쁨, 절망, 슬픔, 죽음, 깨달음이 다섯 편의 이야기 속에 각각, 또는 하나로 녹아있는 《꿈에서 꿈을 꾸다》(2011)
- 모든 생명체에게 내려진 유일한 축복은 ‘사랑’이라고 외치는 《그녀에게 뽀뽀하기》(2012)
-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어버린, 아픈 가슴을 위한 위로의 편지 《한낮에 별을 보다》(2013)
- 하나가 전체고 전체가 하나인 마음의 비밀 《아득한 오늘》(2014)
- 뫼비우스의 숲 《폭풍우》(2015)
- 여행 에세이 《하늬/높새/갈마/소슬바람 러시아로 불다》(2017)
- 늦둥이 딸을 잃은 아버지의 정말 잊어버리고 싶은 이야기 《망각》(2018)  

대표작
모두보기
저자의 말

<그 거울속엔 바람이 산다> - 2004년 5월  더보기

인도 여행을 한 적이 있다. 그리 길지 않은 일정이었다. 그 여행은 마음에 긴 그림자를 던져 놓았다. 다녀온 뒤 내내 머리를 지배하던, 슬픔이랄 수도 기쁨이랄 수도 없는 느낌. 그 느낌은 한마디로 표현하기가 어려웠다. 가슴에 떠돌던 가벼운 현기증 같은 흥분감. 흥분감은 나를 떠나지 않았다. 아름다움, 슬픔, 사랑, 기도. 눈이 시리도록 화려한 빛깔의 옷. 그림 같은 건물의 조각. 거리에 뒤섞여 있던 사람들과 소. 그들은 서로 얽혀 아름다움으로, 슬픔으로, 사랑으로, 기도하는 듯한 마음으로 내 속을 떠돌아다녔다. 이 소설은 그 느낌을 쓴 것이다. 결국 그들은 떠나지 않았고, 하나의 이야기로 다시 태어났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