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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래주

본명:김낙봉

최근작
2023년 4월 <아파트 서당에 나타난 맹자 선생님>

김래주

경상북도 봉화 출신의 소설가이자 아동작가예요.
가족의 이주로 서울에서 성장했지만 자연 속에서 보낸 어린 시절이 작가가 되는데 큰 바탕이 되었다고 해요. 그래서 어떤 소재의 작품이든 따뜻하고 인간미 넘치는 글을 써요.
2005년 독도 문제를 다룬 장편소설 『대조선인 안용복』(전2권)을 내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어요. 소설로는 중편 「DMZ 김만호」, 단편 「내 빈소에서의 사흘」 등을 지었고, 청소년/아동서로는 『아빠, 글쓰기 좀 가르쳐 주세요』, 『대통령이 다스리는 나라 총리가 다스리는 나라』 등을 썼어요.
2006년 4월 KBS 라디오 「소설극장」의 ‘이달의 작가’에 선정되었고(위 ‘대조선인 안용복’ 전체 성우낭독 방송), 2021년 제2회 ‘황순원 스마트소설상’(「비와 주먹밥」)을 받았어요.
김래주 작가님은 소설과 아동서를 쓰면서 두 느낌이 만나는 동화를 꼭 써 보고 싶다는 소망이 있었다고 해요. 이번 책이 바로 그런 뜻을 담은 동화예요.
작가로 활동하면서 기자와 편집장으로 근무했고, 우리 문화를 세계에 전파하는 「KBS Kwave」라는 국제잡지의 편집국장을 지냈어요. 현재는 소설과 아동서를 쓰면서 북네스트 출판사의 대표로 일하고 있어요.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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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대조선인 안용복 1> - 2005년 2월  더보기

안용복은 일개 평민의 몸으로 일본에 건너가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의 영토임을 밝히는 놀라운 민간외교를 펼쳤다. 그의 활동은 두 섬에 대한 침탈의 주체였던 대마도와 일본 서부의 시마네―돗토리현에 닿았고, 마지막에는 일본 최고 권부인 막부를 움직여 '일본은 울릉도와 독도를 영구히 포기한다'는 국서를 받아 조선 조정에 전했다. 말하자면 오늘의 한.일간 동해 국계는 그가 이룩한 것이었다. 뿐만 아니라 지금의 독도분쟁을 푸는 데도 그는 중대한 열쇠를 제공할 인물로 역사 속에 살아 있다. 그 점은 독자들도 이 책을 통해 확인하게 될 것이다. 국토를 수호했다는 면에서 안용복은 이순신 못지않은 업적을 남겼다. 그 과정 또한 드라마틱하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그는 숨겨진 외교가여야 했다. 그 이유는 조선 사회의 오류에 기인한다. 조선은 왕조와 양반이 독점한 나라였다. 평민의 역사는 묻혔으며, 기록조차 제대로 남지 못했다. 안용복은 한양에서 멀고먼 동래 사람이었기에 더욱 가려졌다. 소설에는 많은 이름 없는 민초들도 등장한다. 그들은 안용복과 관계하며 척박한 환경을 딛고 선다. 그 모습은 오늘의 한국사회와 무관하지 않다. 안용복에 대한 기록은 일본 쪽에 훨씬 더 많이 남아 있다. 그가 체류했던 일본 시마네―돗토리 지역의 식자들에게 '안용복 사건'은 꽤 알려져 있는 사실이며, 현지의 사료(史料) 역시 상당히 구체적이다. 이는 우리가 부끄러워해야 할 일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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