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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이름:김해수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23년, 대한민국 경상남도 거창

사망:2005년

최근작
2016년 4월 <아버지의 라듸오>

김해수

1923년 경상남도 거창에서 태어나 하동에서 자랐다. 보통학교를 졸업한 후 일본으로 가서 도쿄고등공업학교에 진학했다. 1943년 일본 군부에 의해 인천 조병창의 전기주임으로 발령 받았으나 탈출해 강원도 산골로 숨어들었다. 강원도 광산에서 전기 책임자로 일하던 중 해방을 맞이했고 1945년 고향 하동에서 ‘창전사’를 개업했다. 전기가 들어오지 않던 시절, 첩첩산중 시골마을을 다니며 빛을 밝히는 스타 엔지니어로 활약했다. 해방 직후, 좌우익 분쟁에 휘말려 수감되었다가 고문 후유증으로 폐결핵을 앓고 소안도에서 요양을 하던 차에 1950년 6.25전쟁이 터졌다. 전란 중에 부산 국제시장에서 ‘화평전업사’를 열고 미군 PX의 라디오 수리점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1958년 공채 수석으로 금성사(현 LG전자)에 입사해 ‘국산 라디오 1호’(금성 A-501)의 설계와 생산을 책임졌다. 그때부터 1969년까지 ‘국산 TV 1호’ 설계 등 금성사의 신제품 개발을 주도했으며, 거듭되는 실패 속에 부품 국산화를 통한 한국 과학기술 발전에 큰 획을 그어나갔다. 1960~70년대 성장가도에 오른 한국 전자산업사의 중대한 고비마다 엔지니어 김해수의 발자취가 새겨졌다. 80년대 격동하는 민주화운동의 파고 속에 딸과 사위(박노해 시인), 아들이 구속되는 고난을 겪었으며, 1987년 일본인 사업가의 도움으로 (주)신기상역을 개업해 말년까지 전자산업의 현역으로 일했다. 2005년 8월, 83년의 생애를 마감하고 타계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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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아버지의 라디오> - 2007년 8월  더보기

우리 젊은이들은 내가 저직하게 원칙을 지키는 엔지니어로서 도덕적 자신감으 락지고 살아왔기에, 낡은 경험과 관습적 사고에 맞서서 오로지 우리나라 전자공업 발전에 필요한 기술의 혁신을 위해 과감하게 열정을 불사를 수 있었다는 점을 알아주기 바란다. 그리고 농업이나 공업 등에서 삶의 기본을 충실히 다져야만 사이버 세계와 문화예술 분야의 상상력이 뻗어나갈 수 있는 저력이 생긴다는 점에서, 그들에게 생산 현장에서 빛을 발하는 '엔지니어 정신'을 불어넣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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