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 년 전 문득 아프리카로 떠났다. 그로부터 4년간 오롯이 여행자로 떠돌았다. 지금은 그 경험을 바탕삼아 일상 속 소박한 풍경과 이야기를 발견하는 여행자로 살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인문지리 여행서 시리즈 대한민국 도슨트 여섯 번째 책 『통영』(21세기북스), 경남 남해를 1년간 걸으며 기록한 『남해 바래길』(피플파워), 경남 둘레길을 소개하는 『경남을 걷다』(공저 피플파워), 경남 유·무형 자산에 얽힌 스토리를 담은 『한국 속 경남』(공저 피플파워)이 있다.
한동안은 바래길을 걷는 게 미칠 듯이 좋았다.
하지만, 혼자인 경우가 잦았고, 괜히 외롭고 지친 날들도 많았다.
설사 길 위에서 외로워진다 해도 괜찮다.
그럼에도, 바래길을 꼭 걸어보기를 권한다.
아직은 때 묻지 않은 정겨운 길과 황토밭 그리고 그 너머 푸른 바다를 좋아하는 이라면 말이다.
외로움마저 풍경이 되는 곳.
남해바래길에 어서 오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