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

이름:하원준

최근작
2017년 10월 <길 떠나는 자에게 세상이 보인다>

하원준

여행가, 여행 작가. 세상이 궁금한 사람이다. 길을 걸을 때 느끼는 평온한 마음과 하늘을 벗 삼아 걷기를 좋아한다. 궁금한 것도 많고 호기심도 많은 모르는 것이 많은 사람이다. 근본적인 인간에 대한 질문 속에 빠져있을 때가 있다. 한때 보통 사람들처럼 기업의 연구소에서 바쁜 나날을 보낸 적이 있다. 어느 날 자신의 인생을 찾겠다며 대책 없이 회사를 박차고 나와서 5년여 동안 고행 같은 외로운 여행을 하였다. 한동안 인생의 소용돌이 속에서 무기력한 인생을 살았다. 마침내 인생의 막다른 골목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기 위해 지난날의 행복했던 시간을 생각하며 책을 쓰기 시작한다. 세상이 무엇인지 인생이 무엇인지 여전히 모르고 세월만 흘렀지만 혹독한 인생 여행을 거치며 오랜 방랑 끝에 이제는 새로운 삶의 여행을 꿈꾸고 있다.

길을 걷다 1, 2권 <그곳에 사람이 산다>, <행복이 하루를 스치다>에 이어 <길 떠나는 자에게 세상이 보인다> 총 3권의 길을 걷다 시리즈를 완성했다.
  

대표작
모두보기
저자의 말

<그곳에 사람이 산다> - 2016년 6월  더보기

세상 어디나 사람들이 산다. 사람들은 제각각의 모습으로 나름의 방식과 생각을 가지고 서로 다른 듯 살아가고 있지만, 누구나 소중한 가치를 가지고 세상 유일한 자신의 생명으로 태어나 이 아름다운 지구라는 별에서 살아가고 있는 인간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똑같다. 누구 하나 가치 없는 생명이 없으며 그 소중한 생명이 살고 있는 이 땅이 아름답지 않은 곳이 없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은, 비록 지역이 다르고 자연조건이 다르고 문화가 다르고 생김새가 다를지라도, 생존에 대한 본능과 인간으로서의 기본 감정을 가지고 생각하고, 느끼며 살아가는 것은 모두 마찬가지다. 여행이 별개의 삶이 아니다. 여행도 삶의 일부분이며 어디서나 세상 사람들 또한 우리와 똑같이 생각하고 느끼며 살아간다. 살아가는 과정 속에서 겪는 일상의 삶처럼 여행도 보통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 속에 자신을 잠시 자연 상태로 놓아두는 것과 같다. 그 속에서 만나게 되는 수많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그저 사심 없이 바라 볼 수 있다. 비록 그들과 조금도 다를 바 없는 일상의 삶을 살고 있었을지라도, 처음 순간에는 나와는 조금 다른 듯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처럼 보일지 모른다. 그렇지만 조금만 들여다보면 그때까지 인식하지 못했던 일상의 자신을 새롭게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 또한 다른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사람 사는 세상의 본질을 새삼 깨달을 수도 있다. 한편으로는 사람들과의 소통으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야생에서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있는 자신을 새롭게 만날 수도 있다. 때로는 이 아름다운 세상에서 각자 나름의 존재 가치를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잊고 살았던 사람 사는 세상의 따뜻한 마음을 알게 되기도 한다. 지금의 삶에서 잠시 벗어나 색다른 무엇인가를 느끼고 싶어 떠나는 여행일지라도, 서로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는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같은 인간으로서의 동질성을 느끼기도 한다. 한편으로는 세상을 좀 더 풍요롭고 아름답게 볼 수 있는 여유를 가지기도 한다. 어쩌면 여행을 통해 진짜 사람 사는 세상을 보게 될 지도 모른다. 여행이 그런 것 같다. 사람 사는 세상, 길을 걷는다. 길을 걷다 보면 많은 사람을 만나고 헤어진다. 끝없는 우연과 만남이다. 그중에는 비록 잠시 스쳐 지나는 인연이지만 마음을 움직이고 어떤 감정을 느끼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잊히지 않고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 지난 시간을 행복하게 기억할 수 있게 해주는 사람들이다. 인연이라는 것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우연히 만난 사람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사람 사는 세상을 배우며 자신에 대한 생각을 새롭게 하기도 한다.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그들과 함께했던 시간이 소중하게 다가오는 것은 어쩌면 오랫동안 잊고 살았던 진짜 사람 사는 세상을 만났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길을 걷다 시리즈의 첫 번째 '길을 걷다 I - 그곳에 사람이 산다'에는 여행 중에 만났던 많은 사람 중에도 오랜 시간이 지나도 잊히지 않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준 사람들 이야기를 엮었다. 언젠가 다시 볼 수 있기를 바라는 꿈같은 소망을 가지고 함께 했든 행복했던 순간과 그들의 따뜻한 마음을 기억하며 이 글을 썼다. 소중한 인생의 한 부분이 되어, 꿈결같이 가슴속에 남아 있는 추억이 있어서 감사하고 행복하다.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게 해 준 모든 인연들께 늦게나마 감사와 사랑을 전한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