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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오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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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월 <카피레프트, 우주선을 쏘아 올리다>

오기출

1980년대 민주화의 열망이 뜨겁던 시절,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어머니가 원하던 대기업이 아니라 민주화 운동을 선택, 30대 중반까지 민청련, 민통련, 전민련 정책실에서 활동했다. 1990년대 중반 이후 정치 지형이 변하면서 인류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치열하게 고민했다. 그 결과 기후 변화 문제가 가장 중대한 현안임을 깨닫고 시민단체‘푸른아시아’를 설립했다. 기후 위기에 공감하는 사람이 거의 없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20여 년간 푸른아시아 사무총장으로서 기후 변화 현장에서 꿋꿋하고 뚝심 있게 헌신하고 있다.
2014년 푸른아시아는 환경 분야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생명의 토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기후 변화 피해가 극심하게 나타난 몽골에 나무를 심고 생태계와 마을 공동체를 회복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
2000년 저자가 몽골을 처음 찾았을 때 몽골은 이미 드넓은 초원이 펼쳐진 땅이 아니라 모래바람이 휘몰아치는 황량한 모래땅으로 변해 있었다. 초원이 사막화되면서 목축을 하던 유목민들은 고향을 떠나 낯선 도시에서 환경 난민으로 하루하루를 연명하고 있었다. 땅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삶이 파괴되어 가는 현장을 눈으로 확인하고, 이곳을 ‘살림’의 현장으로 바꾸겠다는 꿈을 꾸기 시작했다.
유목민들이 떠난 그 땅에서 저자와 푸른아시아 활동가들은 아직 남아 있던 주민들과 함께 나무를 심으며 숲을 가꾸어 갔다. 그렇게 한 그루씩 심어 가꾼 나무가 숲이 되고, 차츰 생태계가 되살아났다. 마을을 뒤덮던 모래먼지가 사라지고, 고향을 떠났던 주민들이 돌아오면서 마을공동체가 회복되는 기적이 일어났다. 그 결과 1만 4,000여 명의 피해 주민들이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다.
유엔은 기후 변화와 사막화로 고통 받고 있는 160개 나라에 푸른아시아 모델을 대안으로 권고하고 있다. 또한 많은 국가가 기후 변화 대응과 빈곤을 줄이는 효과가 있는 푸른아시아의 공동체 모델을 배우고 싶어 한다. 2013년부터는 기후변화와 건조화로 피해를 입고 있는 미얀마 중부 건조지역에 지부를 설립, 적합한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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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한 그루 나무를 심으면 천 개의 복이 온다> - 2017년 5월  더보기

“전쟁 난민은 전쟁이 끝나면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 그렇지만 환경 난민은 환경 악화로 삶의 기반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돌아갈 집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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