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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오기범(오끼)

최근작
2023년 7월 <어쩌다 보니 지구 반대편>

오기범(오끼)

여행작가 오기범은 아이들을 가르치는 게 좋아 국어교육과 심리학을 전공했고, 지금은 국어학원을 운영하며 자신의 꿈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2005년, 일본에서 850km에 이르는 거리를 자전거로 일주했고, 이후 태국·캄보디아에서의 세계문화유산여행, 1,200km에 이르는 베트남 종단 등을 통해 여행의 의미와 가치를 깨닫게 되었다. 이에 커다란 마음을 먹고 일상을 뒤로한 채 1년간의 세계여행을 떠나게 된다. 당시 통장에는 비록 10만 원밖에 없었지만 후원자들의 도움을 받아 몸은 혼자였지만 마음만은 늘 함께하며 세계일주를 완성한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이후에도 여행이 준 여운과 깨달음을 많은 이들과 공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국 단위의 여행자모임과 여행사진전을 주최했으며 블로그와 유튜브 팟캐스트를 통해 대중과 늘 소통해왔다.

강연자로 학교, 도서관, 연수원, 각종 기관 등 300여 차례 강연을 진행했다. 여행과 행복에 대한 메시지를 담아 꾸준히 청중과 소통하며 좋은 반응 속에 계속 강연을 이어가고 있다.

첫 책 『어쩌다 보니 지구 반대편』을 세상에 내놓으며 많은 독자들이 자신의 꿈을 이뤄나가는 데 작은 격려와 진심 어린 응원을 전했다. 두 번째 책 『다시, 여행』을 통해서는 다양한 색깔을 가진 여행자들의 이야기를 담아 세상에 알리기도 했다.

블로그 okist.com
인스타 kibeom_oh
유튜브 세계여행자 오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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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다시, 여행> - 2018년 8월  더보기

여행자로 살다가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서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내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들려주고 싶다. 그래서 여행의 에너지를 나누고 싶다.’ 다행히 블로그라는 소통 채널이 있었기에 나눔을 목표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실행에 옮길 수 있었습니다. 여행자 모임을 하고, 여행 사진전을 열고, 여행 강연을 하면서 만족감과 행복감을 많이 느꼈습니다. 일상인이 되었지만 여행자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소소하지만 즐거운 이벤트가 계속 이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러다가 1년간의 세계일주 이야기를 담은 책 『어쩌다 보니 지구 반대편』이 오랜 시간이 걸려 세상에 나오게 됐답니다. 기쁜 것은 당연한 것이고, 이제야 긴 여정에 마침표를 찍는 것 같아 속이 후련하더라구요. 그러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내 이야기는 많이 했으니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을 수 있으면 좋겠다.’ 여행자마다 각자의 방식으로 사람들과 소통합니다.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SNS가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러한 채널을 갖고 있지 않은 사람도 있고, 그냥 지나간 이야기로 시간 속에 묻히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저는 같은 여행자로서 다른 여행자들의 이야기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방법을 찾는 것이 쉽지가 않았죠. 그러다 한 방송국 시사프로그램의 출연을 제안받았고, 2시간 정도 세계일주에 대한 인터뷰를 했습니다. 그런데 방송에서 모든 내용이 통편집 되는 어이없는 일을 겪고 말았습니다. 방송 탔다고 여기저기 자랑했다가 뜻밖의 흑역사를 만들고 만 것이죠. 그때 머리를 스쳐가는 것이 있었습니다. 내가 여행작가의 입장에서 다른 여행자를 만나 인터뷰를 해 보면 어떨까? 그 사람들의 이야기와 사진을 새로운 채널을 통해 더 많이 알리는 건 어떨까? 어쩌면 내가 추구하던 삶의 방향에서 ‘여행’이라는 정체성을 유지하며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죠. 그래서 인터뷰 할 사람들의 리스트를 만들기 위해 여행하면서 만났던 많은 여행자들, 여행을 꿈꾸다가 실행에 옮기고 돌아온 사람들을 떠올렸습니다. 생각보다 다양한 사람들이 스쳐 가더라구요. 여행 중에 잠시 시간을 공유했던 여행자, 예전 직장 동료, 새로 소개받은 사람, 고향 친구도 있었습니다. 또 여행자 모임이나 블로그를 통해 알게 된 분들의 이름까지 리스트에 빼곡히 채웠습니다. 그 인터뷰 리스트를 중심으로 1년 6개월 동안 20명의 여행자를 만났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여러 여행자의 시선을 통해서 세상의 다양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었고, 여행지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힘들었던 것은 인터뷰를 할 때마다 다시 여행자로 세상에 나서고 싶은 충동을 억누르기가 쉽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여행은 우리에게 설렘과 기대를 안겨주는 즐거운 일이니까요. 자신들의 이야기와 사진을 통해 여행을 나누고자 했던 많은 인터뷰이 분들 덕분에 이 프로젝트가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공동 작가로 함께 작업에 참여해주신 10명의 여행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여행에는 후회가 남지 않습니다. 그것이 여행을 떠나도 괜찮은 이유가 되겠죠. 여행은 우리의 인생에 즐겁고 의미 있는 경험을 안겨줍니다. 그래서 행복과 가까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여행을 꿈꾸고, 여행을 떠나는 모든 분들을 응원하고 지지합니다. 각자의 색깔대로 세상을 향한 발걸음을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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