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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에세이

이름:변희재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74년, 대한민국 서울

최근작
2024년 2월 <호남대권선언, 김대중에서 송영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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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인터넷 미디어비평지 ‘미디어워치’의 대표이사로, 현재 유튜브채널 ‘미디어워치TV’ 시사논평 프로그램인 ‘변희재의 시사폭격’을 진행하고 있으며, 근래 최대집 전 대한의사협회장과 함께 ‘정권퇴진당’(가칭) 창당을 준비하는 등 ‘태블릿 조작수사 검사 윤석열 퇴진’을 목표로 정치·사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부친은 서울 태생, 모친은 대구 태생이며 저자 본인도 서울 태생이다. 호남과는 아무런 지역적 연고가 없다. 서울에서 반포초등학교, 반포중학교, 경문고등학교에 이어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미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재학 중인 1999년도부터 웹진 대자보 창간을 시작으로 2000년대 초에 정치평론지 인물과사상, 웹진 서프라이즈 등의 필진으로 활약했다. 만 29살에 역대 최연소 KBS시청자위원을 거쳤고 한겨레신문, 스포츠서울, 조선일보, 동아일보의 객원논설위원으로 고정칼럼을 기고했으며 뉴미디어 전문가로 널리 인정받았다.
20대초부터 안티조선운동, 안티포털운동 등을 통해 미디어권력 감시에 천착해왔으며, 2009년에는 주간지 ‘미디어워치’를 창간, 특히 보수 관점에서 언론의 각종 왜곡 보도 문제를 짚어왔다. 2012년에는 진중권과의 NLL 주제 사망유희 토론으로, 2013년에는 학계 언론계 정관계 고위층의 논문표절 실태 고발로 큰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2014년부터는 호남 정당 민주당은 호남 대권후보를 내세워야 한다는 호남 대통령론을 펼쳐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2016년말 2017년초 대통령 탄핵 사건을 촉발시킨 JTBC의 이른바 ‘최순실 태블릿’에 대해 진위에 의문을 품고 당시부터 비판 보도를 이어오다 JTBC의 고소로 인해 1년 여의 감옥살이, 수년 여의 형사재판 등 수난을 겪게 됐다. 하지만 굴하지 않는 진실투쟁으로 결국 ‘최순실 태블릿’은 검찰·특검·JTBC·SK텔레콤의 공모로써 청와대 공무원(김한수)의 기기가 민간인(최서원)의 기기로 둔갑되었었다는 사실, 그리고 윤석열·한동훈 등이 특검에서 ‘최순실 태블릿’ 조작의 은폐를 위해 ‘제2의 최순실 태블릿’을 새로이 조작했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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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변희재의 청춘투쟁> - 2014년 7월  더보기

언론 탓에 쓰게 된 40대의 자서전 벤처기업인, 연예인, 방송앵커 같은 직업을 가진 인물들이 책을 내면 자연스럽게 자전적 형식을 띠게 된다. 상대적으로 이른 나이에 이름이 알려지다 보니, 자신을 설명하려다보면 알려지지 않은 자전적 얘기들을 들려주게 되기 때문이다. 새민련의 안철수 대표는 35살에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과 관련된 자전적 얘기를 책으로 묶어내기도 했다. 나는 30대나 40대에 자전적 얘기를 묶어내는 행태를 비판해왔다. 50, 60, 70이 넘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데, 감히 “나처럼 해봐요, 이렇게”란 말을 공개적으로 떠들 수 있느냐는 말이다. 그런 내가 어처구니없게도 41살 나이에 자전적 책을 출판하게 됐다. 남 핑계 대자면 언론 탓이다. 현재 포털사이트 뉴스검색에 잡히는 내 이름 관련 기사는 무려 9000여 개가 넘는다. 그 중 특히 내 과거를 거론하는 내용은 거의 모두 사실이 아니다. 처음부터 악의적 목적으로 작성된 음해성 기사는 도리가 없다. 그러나 성실하게 자료를 조사해 내 모습을 보여주려는 기사에서도 아쉬운 부분이 발견된다. 다음은 동아일보 박정훈 정치부 차장이 2013년 6월27일자로 게재한 칼럼 ‘우시민이 되려는 변희재’ 일부다. 박정훈 차장은 나와 안면이 있었고, 해당칼럼은 각종 인터넷 자료 취합은 물론 나와 직접 통화도 해가며 나름 객관성을 유지하려 한 좋은 칼럼이었다. “변희재는 진보진영에서 ‘변절자’로 통한다. 실제 그는 대학 2학년 때 인터넷 진보언론을 창간했고, 노무현 정부 초기에는 친노 매체였던 서프라이즈에 글을 쓰며 밥벌이를 했다. 그러다 2003년 11월 열린우리당 창당과 함께 그와 친분이 있었던 김경재, 한화갑 전 의원 등 옛 민주계가 버림받으면서 ‘우파의 전사’로 변신했다. 변절 논란에 대해 그는 “예나 지금이나 무당파다. 보수든 진보든 내가 가진 원천사상을 추구하는 쪽이 내 편”이라고 했다. ‘천재들이 넘쳐나는 레드오션(진보 시장)을 떠나 참신한 인재가 드문 블루오션(보수 시장)으로 돈벌이하러 왔다’고 평가절하 하는 시각도 있다.” 완전히 틀린 내용은 아니지만, 이 한 문단으로 내 대학시절과 좌파진영 내에서의 활동이 정리된 데엔 억울함이 있다. 일단 대학시절부터 내 사상은 존 스튜어트 밀과 애덤 스미스의 자유주의 노선이었고, 이후 사상이 바뀐 적은 한 번도 없다. 또한 대학시절부터 좌파진영 내에서 치열한 내부투쟁을 거쳐 벽을 뚫고 나온 내 경력이 ‘변절’ 혹은 ‘보수시장에 돈벌이 하러 왔다’로 규정될 순 없단 것이다. 나는 곧바로 해명칼럼을 썼지만, 그것으론 부족해보였다. 내가 지금의 노선에 서있기까진 단순히 대학시절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때 경험이 절대적으로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인터넷 칼럼으로 이를 다 풀어낼 방법이 없어, 결국 그렇게 내가 비판해온 자전적 형식의 단행본을 내기에 이르렀다. 박정훈 차장 칼럼이 게재될 당시는 주간 미디어워치 독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여서 일단 주간 미디어워치 지면에 연재를 시작했다. 연재 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 나온 것이 이 책이다. 책을 쓰다 보니, 과거 일뿐 아니라 지금 당장 하고 있는 일에서도 글이 막히는 대목이 많았다. 대부분 미래에 대한 계획 부분이다. 검증되지 않은 미래 계획을 책에 수록하는 게 타당한가에 대한 고민이 없지 않았다. 그러나 그대로 게재하기로 했다. 최근 부쩍 증가한 애국우파진영의 대학생 청년운동가들이 수시로 미래진로를 상담하러 나를 찾아온다. 그때마다 “나는 아직 나이 40밖에 안 되므로 너희에게 조언을 해줄 위치가 아니다”고 빠져나갈 순 없다. 현재 애국우파진영엔 청년운동가들 진로를 상담해줄 시니어들이 전무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분들 역량이 미치지 못해서가 아니라 살아온 시대가 너무 다르기 때문이다. 이 책에 수록된 미래계획은 바로 이들 청년운동가들에게 들려준 조언이다. 나이 40살에 자전적 책을 낸다는 멋쩍음 탓에, 일단 주간 미디어워치 독자들과 애국우파 청년운동가들, 그리고 나에 대한 기사를 쓰는 언론사 젊은 기자들을 이 책의 1차 독자 타깃으로 정했다. 그래서 출판도 소박하게 수컷닷컴을 운영하는 수컷미디어에서 맡기로 했다. 이 책의 제목은 조우석 전 중앙일보 문화부 기자와 이동욱 전 월간조선 기자의 조언을 거쳐 ‘변희재의 청춘투쟁’으로 결정했다. 가장 정확한 제목이다. 부제는 ‘돌직구로 승부한 슬램덩크세대의 좌충우돌 성장기’다. 제목보단 오히려 부제를 정하는데 애를 먹었다. 386 이하 세대에 새로운 세대명을 붙이기가 까다로웠던 것이다. 1970년대 생, 1990년대 학번은 20대 당시 신세대나 X세대 정도로 불렸다. 그러나 나는 이미 2008년에 신세대론을 비판하며 ‘코리아실크세대 혁명서’란 책까지 낸 바 있다. 그러나 이 ‘실크세대’는 당시 광우병 거짓난동 탓에 묻혀버렸으니 그대로 사용하기에 인지도가 낮았다. 그래서 찾은 게 1990년대 초중반 대한민국 청년들을 강타한 농구만화 ‘슬램덩크’다. ‘슬램덩크’는 단지 좋아하는 여자에게 잘 보이기 위해 농구를 시작했다가 조금씩 팀 조직을 이해하며 성장하는 강백호란 캐릭터가 돋보였던 만화다. 단지 좋아하는 글쓰기를 위해 키보드를 두들기다 애국진영의 미디어사업가로, 공적 운동가로 커나간 내 삶과 닮았다. 또한 거친 몸싸움을 피하지 않고 팀을 위해 온몸을 불사르는 강백호의 포지션 파워포워드도 내 현재 위치와 비슷하다. 물론 나는 우리 세대를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실크세대’란 명칭을 언젠가는 다시 쓰고 싶다. 이 책에 소개된 사건들 중 상당부분은 이미 기사화 됐던 내용이다. 이미 25살 때부터 인터넷신문 편집장과 대중문화평론가로 활동해왔기 때문에, 과거 공적활동 관련으론 이미 기사들이 정리돼있는 상황이다. 다만 초중고 및 서울대 미학과 시절의 비판적 얘기들은 마음에 걸린다. 이 시기는 대부분 기억에 의존하다보니 당사자들 입장에선 왜곡이라 판단할 수도 있을 듯싶다. 그냥 내가 불만 많은 학창시절을 보냈다고 이해해줬으면 좋겠다. 혹시 나이 70살이 넘어 회고록을 쓰게 되더라도, 오늘의 이 책과 내용이 크게 달라지지 않기만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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