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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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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염(炎)을 잡아야 류마티스 관절염이 낫는다>

김해용

20대 초반 잠을 이룰 수 없을 정도로 심한 류마티스 관절염에다 우울증까지 앓게 되자 지리산 무인지경(無人之境)에 들어가 2년 반 동안 무공해생활(사람 만나지 않고, 신문 보지 않고, 라디오 듣지 않는 생활)을 하였다. 그때 읽게 된 고 류달영 교수의『새 역사를 위하여』, 『유토피아의 원시림(原始林)』 두 권의 책이 그를 농촌으로 이끌었다.
둘째 아들까지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게 되면서(81년) 그제야 건강서적을 접하게 되었다. 수백 권의 건강서적과 농업서적을 탐독한 후 ‘토양과 인체는 동일하다’는 것을 깨닫고, 이것을 적용했을 때 아들은 6개월, 저자는 1년 만에 21년간 앓아오던 류마티스 관절염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그것이 바탕이 되어 86년 『건강으로 가는 길』을 출간하였고, 이후 『염(炎)을 잡아야 류마티스 관절염이 낫는다』, 『면역을 키워야 만성병이 낫는다』, 『껍질을 알면 건강을 얻는다』, 『모세의 건강법』, 『불면증 우울증 치유와 예방』 등 다수의 서적을 저술하였다. 지금도 열정적으로 회사를 경영하면서 꾸준히 집필과 방송출연, 강연활동을 하고 있다.

● 1987년 두리원(건강식품 제조회사) 창업
● 경북대, 동서대, LG 등 강연
● KBS, CBS ‘새롭게 하소서’, MBN ‘엄지의 제왕’, 채널A ‘닥터지바고’, ‘신대동여지도’ 등 출연
● 국민일보 ‘나의 길 나의 신앙’ 17회 연재

● 現 두리원 대표
● 부산크리스천문인협회 이사
● 前 가나안선교회 회장(교회 장로)
● 前 한국자연건강연구회 회장
● 봉산물(蜂産物)연구가, 자연의학연구가,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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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토양이 말을 한다> - 2019년 5월  더보기

자연을 좋아하는 시인은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어 남보다 자연에 대해 더 좋은 시를 쓸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식물을 좋아하는 사람은 그 식물이 지금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도 알 수 있다고 한다. 꽃을 좋아하는 지인 한 분은 “매일 꽃과 대화하면서 산다.” 고 했다.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나이에 비해 한층 더 젊어 보인다. 농사를 지어도 불평해가면서 농사를 짓는 사람은 식물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을 수 없다. 그러나 애착심을 갖고 농사를 짓는 사람은 식물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필자는 81년도에 ‘토양과 인체는 동일하다’는 사실을 안 이후 30년이 지나서야 토양이 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목적지도 없이 무작정 완행버스를 타고 창밖을 주시하다 보면, 토양들이 하는 이야기를 다 듣게 된다. 그런 여행을 수시로 해 왔다. 이번에는 서울에 있는 외손자 돌잔치에 갔다가 일부러 느림보 무궁화를 타고 오면서 들판 군데군데 널려 있는 비닐 사일리지를 보면서 토양들이 불평하는 소리를 듣게 되었다. 그 소리는 수년 전보다 더 심해졌고, 거기에는 듣지 않아야 할 악담까지 섞여 있었다. 쌀은 농사를 짓느라 수고한 농민들이 가져야 하겠지만, 거기에서 나온 볏짚은 우리에게(토양) 돌려주는 것이 당연하지 않은가?’ 하는 항변이었다. 금년에 안 넣었으면, 내년에는 넣어주겠지 하면서 기다렸던 것이 벌써 40년이나 되었고, 우리 몸이 만신창이 되어 있는 상태에서 생산된 쌀을 먹는 너희 몸도 온전할 수는 없을 것이다. 우리의 몸이 아파오자 친구인 메뚜기가 들판에서 사라진 지가 오래 되었고, 해충을 잡아 주던 의로운 친구 제비도 볼 수 없게 된 것도 꽤 오래 되었다. 그렇게 되자 70년대까지 드물었던 류마티스가 지금은 흔한 병이 되었고, 80년대 들을 수 없었던 아토피가 지금은 너무나 많아졌다. 그리고 90년대부터 늘어나기 시작한 암 환자가 지금은 3~4명 가운데 1명이 암으로 죽지만, 앞으로는 더 많아져 2명 가운데 1명은 암으로 죽을 것이다. 하는 악담을 할 때는 듣지 않으려고 귀를 막기도 했다. ‘김해용 선생! 당신은 우리의 소리를 누구보다 많이 들었지 않습니까? 이것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우리가 하는 이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이 듣고, 우리의 소원을 들어줄 때 우리도 살게 되고, 당신들도 살게 됩니다. 이 말을 제발 좀 전해 주세요, 우리의 간곡한 부탁입니다.’ 망가질 대로 망가진 이 상처 보이지요. 하면서 보여주기까지 했다. ‘우리 몸에서 빼앗기만 하지 말고, 우리에게 필요로 하는 유기질퇴비만 넣어주면, 우리의 상처도 회복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말할 때 모든 토양들이 함께 눈물을 흘렸고, 필자 역시 가벼운 눈물이 나와 수시로 손수건으로 닦으면서 부산까지 오게 되었다. 이 모든 것이 우연이 아님을 알게 되었고, 토양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귀를 갖게 된 것을 감사히 생각하면서 다음 날부터 이 책을 쓰기 시작했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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