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드라마 작가, 영화 기획자, 출판사 주간 등 문화 관련 영역에서 30년을 일했다. 조선일보, 한국일보, 한국 경제신문 등에 그 시간만큼 글을 썼으며 숭실대 문예창작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편견에 도전하는 한국 현대사》, 《결혼》, 《불평사회 작별기》 등 30여 권의 책을 출간했다.
“세상에는 배고픈 소크라테스와 배부른 돼지만 존재하는 게 아니다. 가장 윗길은 배부른 소크라테스고 제일 밑바닥이 배고픈 돼지다. 꽂힌 것에 또 꽂히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그 매혹을 통해 누군가 자유주의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면 이 서른여섯 분의 기쁨은 이 경구를 발견했을 때 못지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