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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에세이
국내저자 >

이름:김명환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59년, 대한민국 서울

최근작
2019년 11월 <볼셰비키의 친구>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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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잘 사는 두 부류의 사람이 있다. 좋은 자식으로, 아빠로, 남편으로, 이웃으로 사는 사람. 그리고 세상의 물결과 부딪치며 맞서기도, 흐름을 타기도 하는 사람. 오진엽 시인은 두 부류 모두의 심성을 가슴에 지니고 있는 불행한 사람이다. 그의 시에서는 세상을 바라보는 맑고 고운 심성이 드러난다. 하지만 그 고운 심성으로 살아가야 하는 세상은 거칠기만 하다. 거친 세상의 지친 삶들을 그는 외면하지 않고 어루만진다. 그 어루만짐이 거친 세상의 물결에 대응하는 그와 이웃들을 단단하게 엮어, 앞으로 나아가게 하리라고 믿는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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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청시절부터 꽤 오랜 동안을 나는 이한주 시인을 알고 지냈다. 사람이 너무 여리고 물러터져서, 나는 그가 ‘시처럼 맑은 영혼’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하곤 했다. ‘사는 게 바로 시’인 사람이 왜? 힘들게 시를 쓸까? 그의 시를 읽을 때마다 나는 그게 궁금했다. 시집 『비로소 웃다』를 읽으며 비로소 나는 그 까닭을 알 수 있었다. 그는 할 말이 많았던 것이다. 그런데 앞니가 없었던 것이다. “틈이 벌어진 앞니 사이로/ 침이 튀고/ 말이 새는 게 부끄러워/ 말수를 줄이고/ 입을 가리”고 그는 묵묵히 시를 썼던 것이다. 힘들게 참은 말들을 갈고 닦아 벼려낸 시어들이지만 각진 데 없이 편안하다. 사람이 그 모양이니 시들도 그 모양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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