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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강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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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황금, 불멸의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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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11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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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잠자는 죽음을 깨워 길을 물었다』는 마치 고고학자가 쓴 『데카메론』같다. 옛사람들의 삶과 희로애락이 담긴 이야기가 읽는 사람의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360만 년 전 고인류 가족의 발자국이라거나, 최초의 신석기시대 마을 등 역사적으로 중요한 고고학 유적이 다수 등장한다. 놀라운 이야기꾼인 저자가 우리를 이끄는 곳은 유적지라기보다 인간성의 깊은 근원지다. 그는 저 황량한 유적들 사이에서 우리처럼 살고 사랑하며, 먹을거리를 걱정하고, 고된 하루하루를 버텨냈던 옛사람들의 씩씩한 모습을 생생하고도 감동적으로 그렸다. 땅속 깊이 잠자던 유물을 깨워 그 뒤의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 여정에 여러분 모두를 초대하고 싶다.
2.
풍부한 고고학 자료를 바탕으로 그리스·로마사를 흥미롭게 풀어낸 이 책은,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유물 속에 담긴 진실, 여러 영화 속에서 미화되고 왜곡돼 왔던 그리스·로마인들의 일상과 역사를 생생히 드러낸다. 벌거벗은 조각상부터 뚱뚱한 검투사까지, 오랜 시간 주목받지 못했지만 그리스·로마사의 정수가 담긴 보통 사람들의 삶과 사유에 대한 이야기들은 당신의 지적 욕구와 역사 읽기의 즐거움을 충분히 만족시킬 것이다.
3.
정은영의 가야 기행문은 다르다. 경상도에서 시작하여 전라도 일대에도 널리 번성했던 가야라는 친숙하지만 결코 쉽지 않은 주제를 자신만의 필체로 녹여냈다. 부드러운 그림과 달달한 필체 속에, 강하게 소용돌이치는 역사의 현장 그리고 근대 이후 일본에 유린된 우리의 역사를 꼭꼭 눌러 담았다. 그녀의 기행문에는 달콤하면서 아련한 가야가 어른거린다. 무심한 듯 던져놓는 일제의 가야 역사 침탈, 근동과 그리스, 수많은 고대 문명과 시를 떠올리는 구절구절을 종횡하다보면, 어느덧 어떤 고고학자도 볼 수 없던 가야의 새로운 모습이 다가오는 듯하다. 이 책을 추천하는 또 다른 이유는 구절구절 묻어나는 진정한 고고학에 대한 사랑 때문이다. 고고학의 목적은 화려한 유물 자체가 아니라 과거의 인간이다. 저자는 역사에 과잉된 내셔널리즘을 투영하는 것을 경계한다. 대신 수많은 무덤에서, 사랑하고 때론 다투던 과거 사람들의 외침을 느낀다. 그리고 그 느낌을 독특한 질감의 스케치로 담아냈다. 어디를 가보았는지보다 여행에서 무엇을 느꼈는지가 더 값진 시대. 저자는 지난 150여 년간 가야를 둘러싼 전쟁 같던 무수한 논쟁과 갈등을 넘어 진정한 가야를 느끼고 본다. 그녀가 본 가야는 세상 어디에나 있을 법한 우리의 모습이지만 이미 세상 어디에도 흔적 없이 사라져간 우리 조상의 모습이기도 하다. 독특한 감성과 역사에 대한 직관을 녹여낸 이 기행기를 여러분 모두에게 추천한다.  ―강인욱_경희대학교 사학과 교수
4.
이 책은 완전히 다른 유럽을 보여준다. 유럽판 『수호지』라고나 할까. 서로 사랑하고 싸우고 질투하고 탐내는 실제 유럽의 뒷사정을 이렇게 재미있고 유쾌하게 조명하는 책은 없었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유럽의 감춰진 이야기로 당신을 초청한다.
5.
?《절멸의 인류사》는 인류 진화에 대한 저자만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고고학의 최신 성과를 함께 담아낸 책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근래에 인류의 기원을 주제로 출간된 여러 책들 중에서도 단연 돋보인다. 복잡한 인류 진화의 이야기를 쉽고 적절한 비유로 풀어내어 출퇴근길에 책의 어디를 펼쳐 읽어도 좋을 만큼 간결하고 부담 없다. 영장류에 밀려 숲에서 쫓겨난 인류의 조상, 다산으로 경쟁을 이겨 낸 오스트랄로피테쿠스, 현생 인류보다 뇌 용량이 컸지만 결국 멸종된 ‘연비가 나쁜 자동차’ 같은 네안데르탈인 등, 인류의 기원을 다룬 기존의 책에서 보기 힘들었던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재미있으면서도 의미 있게 다가온다. 이 책은 인간은 강해서 살아남은 게 아니라 살아남았기에 강해졌다는 단순하지만 울림이 큰 메시지를 전한다. 우리는 이제껏 ‘만물의 영장’이라는 환상을 배워 왔다. 반면 이 책은 그 말의 헛됨을 지적한다. 인간의 시작은 너무나 미약했다. 하지만 미약했기에 지혜로웠고 협력하여 자손을 양육하며 살아남았다. 수많은 멸종을 피해 살아남은 현생 인류의 자손인 만큼 다음의 성경 구절이 우리에게 사뭇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시작은 미약했으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 코로나 사태로 인해 반강제적으로 새로운 사회에 내던져진 우리는 멸종을 피해서 살아남은 우리 조상의 지혜를 배울 필요가 있다. 절멸된 수많은 초기 인류와 그 사이에서 살아남은 현생 인류의 이야기는 그동안 세계를 파괴하며 자신만의 시대를 건설했던 우리 모든 호모 사피엔스에 대한 겸손하면서도 분명한 경고가 될 것이다. 인류 문명의 큰 위기를 맞은 현재, 우리에게 경종을 울리는 이 책을 여러분께 추천하고 싶다.
6.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사람은 왜 두 발로 걸어요? 왜 사람만 말을 해요? 원시인들은 무엇을 먹었어요? 박물관에서 만난 아이들이 가장 많이 한 질문의 답이 책 속에 있습니다. 최신 학계 이론과 용어가 체계적으로 잘 정리되어 있는 알찬 책입니다. 책 속의 과거 인류가 내 친구가 되어 옆에 있는 것 같은 생동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어른이 봐도 재미있습니다.
7.
1권을 읽자마자 『신세계사』 2권의 출간이 기다려진다. 미국과 유럽 중심의 세계가 바뀌는 지금 우리에게는 새로운 세계 역사에 대한 관점이 필요하다. 역사에서 미래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고 싶다면, 또 서구나 중화 문명 중심의 세계관에서 탈피하고 싶다면 먼저 이 책을 읽어보기 바란다.
8.
인류 역사에 대한 탁월한 전망을 담은 이 책은 현대라는 렌즈로 과거를 통해 미래를 바라보는 망원경과도 같다.
9.
고고학자와 기자는 입장이 참 유사한 게 많다. 기자가 사건 중심에 있으되 숨어 있듯이, 고고학자들도 유물 뒤에 숨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기자 특유의 감각과 유려한 필치로 당신들이 박물관에서 지나치는 보물 뒤에 숨어 있는 고고학자들에 대해 펼쳐놓는다. 팔도를 누비며 흙구덩이 속에서 캐낸 진솔하며 흥미진진한 고고학자들의 이야기가 당신을 기다린다. 우리 역사와 문화재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꼭 권하고 싶다.
10.
박물관에 보관중인 황홀한 깃털의 유혹에 넘어가서 절도범이 된 음악가의 복잡하지만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너무나 매력적으로 전개된다. 사실이 소설보다 훨씬 더 흥미롭다는 단순하지만 쉽지 않은 예를 보여준 책이다. 공작새의 화려한 깃털처럼 전개되는 생동감 있는 저자의 필력이 너무나 부럽다.
11.
  • 문명은 부산물이다 - 문명의 시원을 둘러싼 해묵은 관점을 변화시킬 경이로운 발상  choice
  • 정예푸 (지은이), 오한나 (옮긴이) | 378 | 2018년 1월
  • 22,000원 → 19,800 (10%할인), 마일리지 1,100원 (5% 적립)
  • (18) | 세일즈포인트 : 190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4월 30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이 책은 중국에서 출간될 거라고 생각하지 못한 노작이다. 인류의 기원에서 중세시대 인쇄술에 이르기까지 문명의 여러 장면에서 중국인의 틀을 깬 유쾌하며 도발적인 담론을 전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문화의 변천 과정을 ‘상호작용’으로 설명한 데에 있다. 그동안 인간의 위대한 ‘발명품’으로 생각해왔던 여러 사건은 의도치 않은 역사의 발전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다. 이 책을 관통하는 정예푸의 관점은 한마디로 문명 자체의 화려함이나 위대함에 매몰되지 말고 인간 자신의 모습을 냉철하게 바라보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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