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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저자 > 어린이/유아

이름:유강희

출생:1968년, 대한민국 전라북도 완주

최근작
2024년 3월 <[큰글자도서] 옥님아 옥님아>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16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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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 양탄자배송
    4월 29일 (월)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중구 서소문로 89-31)
우리 동시가 그에 이르러 다시 한번 변곡점을 맞으리라는 즐거운 예감이 든다. 세계의 비밀을 숨기고 있는 유머와 동화적 상상력이 만나 독특한 시적 아우라를 뿜어 내고 있다. 숨 막힐 정도로 무모하고 아름다운 이 시적 여정을 발견하는 기쁨이 크다.
2.
  • 양탄자배송
    4월 29일 (월)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중구 서소문로 89-31)
이안의 글은 꼼꼼하고 품이 넓다. 대상에 접속하는 일련의 과정은 흡사 수행자의 그것과 닮았다. 『천천히 오는 기쁨』 안에는 스물한 편의 ‘당신의 이름’을 곡진히 새겨 놓고 있다. 그의 다정다감한 언어는 잊고 있던 동시집마저 다시 펴게 만든다. 오늘의 우리 동시 지형도가 이 책 한 권에 오롯이 담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3.
  • 양탄자배송
    4월 29일 (월)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중구 서소문로 89-31)
어린이의 현실을 ‘핀셋으로’ 콕 집어 올리는 듯해서 가슴이 뜨끔하다. 그의 동시는 마치 다 완성되기 전까지 알 수 없는 색종이 접기 같다.
4.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2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임지나 시인의 첫 시집 『네가 오는 시간은 연시』는 집과 사랑에 대한 물음과 대답으로 채워져 있다. 그 답은 다시 처음의 질문으로 회귀하고 순환한다는 점에서 우로보로스적 삶을 은유한다. 그 집은 내가 “견뎌내는 곳”으로서의 집이고, “같이 쌓고 부수고 싶었던 집”(「공기로 지은 집」)이다. 여기서 부숨은 결국 새로운 집을 짓기 위한 생의 몸부림에 다름 아니다. 그러므로 말짱 헛것이며 헛것이 아닌 부숨이다. 또한 이 집은 “내가 널 위해 준비”하는 “정신과 언어”(「희귀한 연애」)의 집이기도 하다. 때문에 사랑의 말씀을 간절히 간구할 때만 이 집은 비로소 어떤 육체성을 획득하게 된다. 왜냐하면 ‘공의 고갱이’를 모으고 ‘허무의 뼈’를 심어야만 가능한 세계이기 때문이다. 허나 그 집은 “양손의 그러쥐는 힘”(「큐브」)만으로도 지을 수 있는 작은 집이다. 진정, 사랑의 신은 거창하고 화려한 집에 거주하는 게 아니라 “구부리고 숙이고 엎드리는”(「낱말의 세계」) 낮은 곳에 임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삶이란 극복이 아닌 즐기는 고통의 자세”(「파쿠르 하는 사람」)임을 아는 시인으로부터 이 집에 대한 믿음을 확인할 수 있다. 임지나식 표현을 빌려 그의 시력꽃이 나날이 만화방창하기를 빈다. 그가 꿈꾸는 사랑의 면적을 계속해 넓혀갈 것이므로, 우리는 그저 “수긍의 따스한 귀를”(「진강이」)열어두기만 하면 된다. _ 유강희(시인)
5.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4월 30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진영심 시인의 첫 시집 『생각하는 구름으로 떠오르는 일』은 생물학적 관찰과 형이상학적 사유를 넘나들며 “완성하는 꿈”(「마들렌을 위하여」)에 집요하다. 그 완성의 의미와 내용은 가늠하기 힘들지만, 그러한 고행 끝에 “완성 없는 원석”(「파미르고원 가는 길」)과 “완성되지 않은 문”(「히잡을 모르는 것처럼」)은, 아이러니컬하게도 시인의 가장 큰 시적 자산으로 귀착된다. 이런 간절한 꿈, 참을 수 없는 꿈―그래서 참혹하게 아름다운―에의 강요는 함부로 넘보기 힘든 그만의 비밀한 시적 법열法悅을 남긴다. 시인은 “영혼을 얼리고 육신을 덧내”(「나는 은둔하는 사람」) 얻는 게 시라고 말하는 듯하다. 일찍이 영혼의 상처론을 주장한(?) 랭보를 덮어쓰기 하듯. 상처 위에 상처를 덧내는 이러한 능동성은 세계 곳곳에 매복(은폐)해 있는 슬픔을 적출하는 데 유용한 도구가 된다. “몸으로 짓는 꿈틀거림 없이 풍경은 없다는 걸”(「마삭줄」) 시인이 누구보다 먼저 잘 알고 있음이다. 하여 그의 유랑하는 언어들은 대개 애탐과 견결함의 이중적 목소리를 띤다. 이는 “높은 길을/ 누구나 갖고 있다”(「경사」)는 시인의 굳은 믿음으로부터 근원한다. 또한 그의 맑고 뜨거운 시혼은 “불을 버리지 않는 흰 재”(「벽」)에 이르러 간신히 생의 바운스bounce와 접속하게 된다.
6.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4월 30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어떤 암흑 속에서도/결코 신으로부터 구원받지 않겠어”(「시의 맛」). 이 얼마나 도저한 도발인가. 온갖 지상의 모욕과 환멸을 감수하겠다는 선언에 다름 아닌, 이 핏발 선 절규로부터 김안녕 시인의 세 번째 시집은 발생한다. 그것은 묵은 김치의 군내와 여물어 터질 것 같은 과일 사이에서 위태롭다. 시인의 존재 이유가 마치 그것이어야 한다는 듯. 그러니 매 순간 “의심하는 눈초리”(「게임」)일 수밖에. 그로부터 생의 활로를 찾겠다는 것이다. 비생비사非生非死의 현실에서 다짐과 각오는 또 얼마나 부질없는 회한으로 되돌아오는 것인가. “시는, 안 썼으면 좋았을걸”(「어느 맑은 날」)이라고 자책하지만 “생애 한 벌의 수의를 짜는”(「한 손」) 게 시(사랑)의 본분이고 미덕임을 시인은 「흘역」으로 대변한다. 그건 “내다 버릴 수 없는 화분”(「해피트리」) 같은 것이며 “몸을 던져 얼음의 두께를 확인하고 싶”(「고드름 놀이」)은 절박이다. 가령, 장례식장의 상에 오른 편육의 무늬를 보고 강물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마음이랄까. 마음의 실밥은 이토록 환한 슬픔이어서 “꿈에서도 현실에서도 시를 망친다”(「사랑의 발견」). ‘절규와 통하는 언어’는 그렇게 채굴된다. 시인은, 망쳐야 진짜 아름다움에 이르지 않겠느냐고 우리에게 반문한다. 이번 시집의 시편 중 특히 「뼈 심부름」은 마치 ‘내’(너와 나)가 쓴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다. 이러한 시적 내통은 우리 시사詩史에 어떤 미학적 계통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그건 순해지지 않는 꿈을 가진 사람만이 가능한 영역일 것이다. “당신의 창을 향해 날아가”(「석류가 익는 계절」)는 ‘멀리 가는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특권일 것이다. 그런데 김안녕 시인에겐 그게 있다. 그가 멀리 가는, 멀리 가고자 하는 근기根氣 있는 시인이기 때문일 것이다. 유강희 시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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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29일 (월)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중구 서소문로 89-31)
그의 겹눈의 시선은 대상에 곧바로 진입하지 않고 최대한 천천히 내밀하게 다가가 감각의 세밀화를 완성시킨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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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29일 (월)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중구 서소문로 89-31)
김늘 시인의 첫 시집은 ‘본명’찾기에 바쳐진다. 그 열도는 자못 비장하고 순교적이다. 그는 현실의 제도와 규범이 만든 가명과 허명을 단호히 거부한다. 그럼으로써 자신의 시적 출정의 명분을 삼는다. 그는 제 이름의 허구를 밝히는 것으로 본(本)의 명(名)에 닿고자 한다.
9.
  • 양탄자배송
    4월 29일 (월)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중구 서소문로 89-31)
“동시와 그림이 어우러져 시의 맛이 한층 깊어진다. 아이와 어른이 함께 보면 즐거움이 더욱 커지는 신기한 책이다.”
10.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김헌수의 첫 펜 드로잉 시화집 『오래 만난 사람처럼』을 대하고 그의 펜의 팬이 되었다. 삶의 변방을 때리는 간곡한 시언어가 흑백의 이분법을 뛰어넘는 섬세한 그림언어와 만나 만만찮은 감동을 주기 때문이다. 젓가락에 감긴 쫄깃한 국수 드로잉을 보고 얼른 그이와 마주앉아 국수 한 그릇 후루룩 비우고 싶었으니. 이 각별한 시화집을 통해 독자는 지나간 시절이 그저 지나간 무늬가 아니고, 오늘의 현실이 오늘만의 것이 아님을 금세 알리라. 살아가면서 우리가 감내해야 하는 생의 고단함과 서글픔이 얼마간은 위로가 되리라. 그것만으로 이 평명한 야문 시화집은 능히 “저쪽 산그늘에서 서쪽 산마루 뒤로” 당신과 나, 우리를 쉬어가게 하리라.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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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29일 (월)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중구 서소문로 89-31)
『외톨이 왕』은 우리가 염원하고 꿈꾸는 세계로 우리를 안내한다. 자신만의 문법으로 질문하고 응답하고 달아나는 마술적 동심 언어를 가진 새로운 시인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12.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4월 30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이강길 시인은 일상에 매몰되지 않고 일상을 되짚는 방식으로 시를 일구어 낸다. 시인은 무의미하게 반복되는 것처럼 보이는 일상을 집요하리만치 파고든다. 시인은 왜 이렇게 일상을 붙들고 일상 속에서 시를 길어 올리는 일에 열심일까.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의 타고난 성정이 가장 큰 요인이 아닐까 추측해 본다. 세상에 두루 간섭하려는 마음. 타자를 성가시게 하는 것이 아닌, 안고, 어루만지고, 다독이려는 따스하고 다정한 간섭. 그 간섭이 일상을 언어의 조각도로 아로새길 때 일상은 우리 앞에 새뜻한 얼굴로 파드닥 솟구쳐 오르는 게 아닐까. 그의 시는 일반적 의미의 일상의 재해석이 아닌 일상의 '날 드러냄'에 가깝다. 그러기 위해선 시인 자신 날 몸, 날 시선이 되어야 한다. 그런데 그에겐 이런 몸바꿈이 천성처럼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그런 점에서 그의 시는 일상의 일상을 복원하는 시라고 말할 수 있다.
13.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4월 30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김정경의 첫 시집 『골목의 날씨』는 “고쳐 쓰다 만 자기소개서”를 끌안은 자의 상처가 마음의 날씨로 드러난다. “사람들은 놀랍도록 다른 사람 얘기를/ 귀담지 않는다”고 고백하는 시편들은 욱신거리는 통증의 내어內語로 가득하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광광거리며/ 깊어진/ 귀”를 통해서만 그 내밀한 풍경에 다가갈 수 있다. 급기야 시인은 허물을 모두 주는 게 사랑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 사랑은 “멀고 따뜻하고 찬란한” 세계를 향해 드높게 열려 있다. 그러니 시인이여, 부디 두려워하지 말고 “옛날을 독하게 끊어”내듯 저물녘까지 가고 또 가라.
14.
  • 양탄자배송
    4월 29일 (월)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중구 서소문로 89-31)
기존 동시 문법이 보여 주지 못한 동심의 ‘맹랑성’에 주목한 점이 새롭고 놀랍다. 이 ‘맹랑성’은 우리 동시가 미처 가지지 못한 동심 언어의 새 공기로 작용할 게 분명하다.
15.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4월 30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름서름한 집시랑물이 거나한 시집이다. 아픈 목숨들이 그 검고 군둥내나는 속에서 삐죽삐죽 얼굴을 내밀고 잊힌 고향의 혼으로 말을 건넨다. 이들의 슬픔을 대신해 시인을 기꺼이 곡비가 되고자 한다. 그가 편편이 아로새긴 간난과 질곡의 풍경이 시의 곡진한 무늬를 획득하는 근거가 되고 있다. 그 속기를 걷어낸 침묵의 언어가 도처에서 백동비녀처럼 반짝인다.
16.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2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그의 시는 한결같이 저인망으로 우리 근현대사의 어두운 기억 저편, 뒤숭숭한 군산 바닥을 끈질기게 훑는다. 그리하여 그의 시가 지나가는 자리마다 천박한 자본의 논리로 덮어씌운 상처가 생생한 민낯으로 되살아난다. 마치 자신의 시적 복무가 그것들을 우리 눈앞에 불러내어 벌건 대낮, 한판 신명나게 난장이라도 치겠다는 듯이. 그의 저의가 자못 의심스럽다. “내일은 언제나 휘어진 등만큼 멀고” “모두가 입을 다물고 살아가”지만 “깨지지 말고 비틀어지지 않게/ 그래서 정직한 삶이”되길 그는 꿈꾸는 것이다. 나는 그의 시 ?합판공장? ?겨울 금강? ?구두 수선집? ?동네 장의사? ?짠물의이유? 등에서 그의 불온한, 새파란 저의를 읽는다. 그의 바닥을 기는 뚝심이 이 시대의 허울을 향해 보기좋게 한방 먹이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그 확확 달아오르는 뜨거움 속에서 그의 시도 한층 익어 더욱 옹골지게 반짝이리라.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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