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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예술
국내저자 > 번역

이름:노성두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직업:서양미술사학자

기타:한국외국어대학교 독어과 졸업, 독일 쾰른대학교에서 서양미술사와 고전고고학, 이탈리아 어문학을 전공한 후 박사학위를 받았다.

최근작
2022년 8월 <피지올로구스>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11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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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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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나는 미술이 네모나다고 생각했다. 『미술관에 가기 전에』가 보여주는 예술 사조의 변천사를 따라 읽으면서 미술이 더 이상 네모나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미술은 시대와 지역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하며 물처럼 자유롭게 흐른다. 저자의 탁월한 서술은 강물 위의 윤슬처럼 영롱하다. 요점을 짚어내며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지금까지 그랬듯이 앞으로도 수많은 미술책이 나올 것이다. 그러나 이 책으로 말미암아 이전과 이후의 미술책은 확연히 다를 것이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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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아름다움, 그것이 무엇인지 나는 모른다." 500년 전 알브레히트 뒤러(Albrecht D?rer)는 이렇게 말했다. 그러나 우리는 뉘른베르크(Nuremberg) 대가의 겸손한 고백 뒤에 평생에 걸친 인체 비례의 연구와 아름다움의 궁극을 발견하려는 노력이 뒷받침되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안혜경은 단색조의 풍경화 연작을 그렸다. 색채와 형태, 빛과 구성의 처리가 모두 단순한 그림들이다. 자연의 일곱 가지 무지개 빛과 세상의 모든 형태는 화가의 팔레트를 거치면서 겸손해진다. 우리의 눈빛은 그림을 구획하는 정사각형의 창문을 지나면서 이성의 밝은 세례를 받는다. 화가의 붓은 수학자의 엄격함과 철학자의 사유를 함께 구사하면서 모든 색채의 영원한 근원인 빛과 어두움의 비밀스러운 요람으로 우리들을 초대한다. 이곳의 풍경에는 물과 바람, 흙과 불의 경계가 존재하지 않는다. 빛과 어둠, 선과 악의 가치도 행복하게 어울린다. 산은 물에게 제 그림자를 강요하지 않고, 물은 산에게 흐름을 뽐내지 않는다. 안혜경의 풍경은 조화로운 떨림으로 가득하다. 물의 시간과 산의 공간이 손을 마주 잡고 춤을 춘다. 이것은 빛나는 겸손이다. 그리고 눈부신 침묵이다. 안혜경의 풍경은 오랜 성찰의 숫돌에 갈아낸 내면의 거울이기 때문이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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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트로이 발굴로 유명한 하인리히 슐리만은 젊어서 막대한 부와 행운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그는 그리스신화에 빠져 고고학을 팠고, 파다 못해 고고학 자체가 되고서야 삶의 진정한 기쁨을 느꼈다. 유경숙 작가는 내가 아는 몇 안 되는 슐리만 중 하나이다. 『세상, 그물코의 비밀』에서 작가는 ‘시절 인연’을 만나지 못하였다 하더라도 장소가 인연이 되어 복으로 돌아왔던 사례를 소개한다.(「노학자의 깊은 눈길을 따라 겸재와 만나다」) 작가 유경숙은 그런 사람이다. 소위 시절 인연 따위에 연연하지 않고 제 몸에 불붙은 그 무엇을 뜨거운 줄도 모르고 황홀하게 바라보는 사람이다. 발목이나 발가락을 다쳐 절뚝거리면서도 기어이 걸어갔던 그의 여행길이 궁금하다. 오늘부터 나는 이 책을 베개 밑에 넣고 잠들 테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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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 이 책의 전자책 : 9,000원 (90일 대여) / 16,200원 전자책 보기
“발베니(Balvenie) 30년을 능가하는 책의 품격. 투키디데스(Thukydides)가 질투할까 두렵다.”
5.
와인이 신의 음료라면, 맥주는 인간의 발명이다. 올림포스의 신성한 식탁을 빛내지 않아도 좋다. 도시의 광장과 뒷골목 소란스런 어둠을 벗 삼아 우리끼리 나누는 수다보다 소중한 것이 무엇이랴. 빈티지 마리아주 부르주아 크뤼 모른다며 괄시받을 이유도 없다. 편의점에서 큰 거 네 개 까만 봉투에 담아서 만 원이다. 표범수레 타고 마이나데스 시중받는 디오니소스가 이 책의 저자를 음주의 법정에 소환한다면, 나는 인간을 대표하여 기꺼이 그의 변호를 맡으리라.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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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옛날 화가들은 무지개로부터 색채를 배웠다고 한다. 자연의 눈부신 기적이 화가들의 팔레트를 장식하게 된 것이다. 비가 내린 뒤에 파란 하늘에 동그랗게 걸리는 무지개는 평화와 화해의 상징이기도 하다. 이 책은 우산 짓는 할아버지네 우산 친구들이 모여서 나누는 대화를 기록하고 있다. 우산끼리 시샘하고 따돌리고 눈치를 주기도 하지만, 곧 무지개의 고마운 교훈을 깨닫고 나서는 반목했던 친구끼리 화해하고 용서하게 된다. 이 책은 색채의 본질과 성격에 대한 중요한 이론을 담고 있다. 무지개의 일곱 색이 제각기 제 자리를 지키면서 다른 색을 존중해주는 것처럼 우리 우산 친구들도 더불어 사는 방법을 깨우쳤으면 좋겠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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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서 우리는 미술의 역사를 만난다. 그러나 미술의 역사는 부실하기 짝이 없다. 2프로 또는 기껏해야 5프로 남짓 남아 있는 퍼즐 조각을 가지고 한 시대의 예술과 삶의 역사적 풍경을 복원하려는 시도는 무모해 보이기까지 한다. 하지만 저자는 제멋대로 흩어진 구슬들을 잘도 꿰맞춘다. 그리고 이를 통해 미술사의 비밀스런 정체를 보여 준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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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아줌마가 쓴 서양미술 이야기이다. 한마디로 수다에서 시작해 수다로 끝나지만 그것만 있는 것은 아니다. 실컷 입 운동을 한 다음, 뻐근한 관자놀이를 문지르면서 “알고 보니 미술이 이렇게 쉽고 재미난 거였군” 하는 뒷맛이 무척 개운하다. 더군다나 미술사의 거장들이 남긴 명화들을 함지박에 탁탁 털어 넣고 손에 잡히는 대로 갖은 양념 버무려서 뚝딱 차려내는 솜씨가 보통이 아니다. 치즈 냄새 나는 서양미술을 가지고 이처럼 곰삭은 청국장을 끓여내는 불가사의한 손맛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아줌마의 이런 불가사의 앞에서 실속 없이 헛김만 잡던 미술사학자는 제풀에 오그라들고 만다.
9.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소포니스바 앙구이솔라를 소재로 한 책이 마침내 출간되었다는 사실이 나를 들뜨게 한다. 최초의 여성 화가 소포니스바 앙구이솔라는 루벤스와 반 다이크 같은 거장들의 존경과 찬사를 받은 위대한 초상화가이지만 ‘여류’라는 딱지 때문에 미술사학계로부터 공정한 평가를 받지 못한 비운의 화가이기도 하다. 지은이는 잘 알려지지 않은 르네상스 시대 여화가의 삶을 주인공 소피 렌체를 통해 우리들 앞에 생생하게 펼쳐놓는다. 한편 이 책은 역사와 예술이 펼치는 수상한 진실게임을 다룬다. 원작과 위작, 재현과 복원의 씨줄과 날줄 사이를 절묘하게 누비며 이미 명성의 무거운 석관 속에 잠든 매너리즘 화가 소포니스바 앙구이솔라가 우리 앞에 되살아난다. 진실과 허구, 혹은 진실을 가장한 허구나 허구를 가장한 진실은 매너리즘 미술의 가장 큰 주제이자 지은이가 독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이기도 하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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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포니스바 앙구이솔라를 소재로 한 책이 마침내 출간되었다는 사실이 나를 들뜨게 한다. 최초의 여성 화가 소포니스바 앙구이솔라는 루벤스와 반 다이크 같은 거장들의 존경과 찬사를 받은 위대한 초상화가이지만 ‘여류’라는 딱지 때문에 미술사학계로부터 공정한 평가를 받지 못한 비운의 화가이기도 하다. 지은이는 잘 알려지지 않은 르네상스 시대 여화가의 삶을 주인공 소피 렌체를 통해 우리들 앞에 생생하게 펼쳐놓는다. 한편 이 책은 역사와 예술이 펼치는 수상한 진실게임을 다룬다. 원작과 위작, 재현과 복원의 씨줄과 날줄 사이를 절묘하게 누비며 이미 명성의 무거운 석관 속에 잠든 매너리즘 화가 소포니스바 앙구이솔라가 우리 앞에 되살아난다. 진실과 허구, 혹은 진실을 가장한 허구나 허구를 가장한 진실은 매너리즘 미술의 가장 큰 주제이자 지은이가 독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이기도 하다.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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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국현대사진이 첫걸음을 떼고 또 어엿한 성년식을 치르기까지의 성장 일기다. 사진은 미술 장르의 여러 형제 가운데 가장 늦둥이로 태어났다. 역사의 격변을 유난히 호되게 치렀던 우리나라에서 사진은 100년 넘게 머슴 노릇을 하고도 푸대접을 면하지 못했다. 국립현대미술관에 단 한 명의 사진전문 학예사도 없는 어처구니없는 현실은 사진의 부끄러운 몸값을 말해준다. 그럼에도 글쓴이는 사진에게 되묻는다. 사진은 진실한가? 사진은 인간적인가? - 노성두 (이화여대 인문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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