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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어린이/유아
국내저자 > 번역

이름:김지은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72년, 대한민국 서울

최근작
2024년 2월 <딱 너를 위한 책이야>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114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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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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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이 소설집에서 불안한 세계를 안전하게 만드는 것은 우정이며 청소년기의 불연속적인 성장에 면허를 부여할 수 있는 것은 자기 자신에 대한 사랑이다. 오래 짓눌렸던 목화솜이 공기를 품고 일어나는 것처럼 윤슬빛의 소설 속 인물들은 두텁게 숨을 쉰다. 그 맑은 호흡과 함께 냉혹한 차별의 언어가 산산이 부스러진다. 이만큼 소설 속의 타인을 믿어 본 적이 언제였나. 내일을 모르는 순정한 연대가 소설을 읽는 우리를 감싼다. 이 소설집의 온도가 36.5보다 살짝 높은 이유는 우리가 이미 평등의 포옹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단편소설 속의 청소년들은 서로 모르는 사이이지만 읽는 우리는 그들을 한마을에서 만난다. 그 마을은 혐오의 중심에서 멀고 연대의 바다와 가까우며 애틋하게 친구의 귀갓길을 살피는 가로등 같은 이들이 사는 곳이다. 읽다 보면 드문드문 견디기 어려운 감정의 격랑이 밀려오는데 그것은 난폭한 세상이 책임질 일이다. 차별의 소나기 속에서도 두려움 없이 삶을 지켜 내는 주인공들이 너무 고마워서 기프티콘을 보내 주고 싶었다. 그들을 붙잡고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것은 바싹 건조되어 버린 폐기 직전의 납작한 세계다. 온화한 해풍처럼 불어오는 이 소설집의 질문들이 그 세계를 건강하게 살릴지도 모른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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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햄스터들이 오백 원 동전만 한 구멍 속으로 상냥한 인사를 남기고 사라질 때 어린이들은 우정에 어떤 가격표도 붙일 수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 작은 모험을 통해 단비는 소비로부터, 햄스터들은 진열대의 속박으로부터 자유를 얻었다. 사뿐사뿐 달리는 햄스터들의 질주 속에 곱씹어볼 의미가 깃든 동화다.
3.
지치고 힘든 사람에게 격려의 말을 건네는 건 어렵지 않지만 그 격려를 믿게 만드는 건 어렵다. 믿어야 다시 움직일 수 있다. 이 책은 놀랍게도 믿게 만든다. 적당한 위안이 아니라 행동할 용기를 준다. 이젠 늦었다고, 절대 안 될 거라고 손놓아 버렸던 것 앞으로 우리를 걸어가게 한다. 크리스티안 로빈슨의 작품 속 어린이들은 사랑스럽고 결코 물러서지 않는다. 어맨다 고먼은 글로써 세상을 바꿨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피부색이 짙은 여성 청소년이 대통령 취임식 무대에서 축하의 시를 읽을 수 있을 거라고는 아무도 상상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가 해냈고 세상은 달라지고 있다. 《무엇이든, 언젠가는》은 새해 첫날을, 어디선가 첫걸음을 시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다. 세상이 어지럽고 나에게는 힘이 없다면 이 책 속의 맞는 말들을 읽어 보자. 계속 꾸는 꿈은 언젠가 현실이 된다. 그림 속의 어린이와 눈을 맞추고 고개를 들어 보자. 당신의 친구들이 곁에 있다. 버려지는 것, 다친 사람들의 친구가 되어 주자. 우리가 이 긴 싸움을 멈추게 할 수 있다. 책의 마지막 장면에 숨겨진 문장처럼 평화가 최선의 해답이다. 당신과 이 책을 같이 읽을 수 있게 되었다는 것만으로 벌써부터 용기가 생기려고 한다. 무엇이든 언젠가는, 우리들이 함께 한다면 반드시 해낼 수 있을 테니.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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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 이 책의 전자책 : 19,600원 전자책 보기
우리가 기후 위기 앞에서 손놓고 있었을 때 벌어지게 될 상황에 대한 강렬한 은유를 담고 있다. 태양을 잃어버린 채 천둥도 번개도 없는 곳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봄의 의미를 모른다. 어른들이 포기해 버린 세상에서 뛰쳐나온 릴리아는 태양을 찾아 나서고, 비밀의 숲에 사는 소년과 함께 봉쇄된 태양을 구출하러 떠난다. 이 책은 독점의 욕망이 기후 위기의 근원이며, 누구에게나 골고루 햇빛이 쏟아지는 세계를 만드는 것만이 우리 모두를 디스토피아에서 구할 것이라고 말한다. 리사 아이사토의 그림은 태양이 없는 세계에서 무력해진 인간의 얼굴을 지극히 사실적으로 그려낸다. 더불어 되찾은 태양과 함께 살아나는 봄의 아름다움과 주근깨 가득한 아이들의 생기를 섬세하게 포착한다. 책 속의 그림이 현실을 얼마나 정확히 각성시킬 수 있는지를 알았다.
5.
벽에 대해서 한 가지 상상만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의 관심사는 벽을 세우는 일이다. 벽이 허물어져 버릴까 봐 더 높게, 더 두껍게 세우느라 바쁘다. 어린이들은 다르다. 어린이에게 벽은 놀이이고 도전이며 또 다른 길이다. 책 속의 벽 타는 아이들은 벽을 무서워하지 않는다. 끝까지 올라가 보고 싶기 때문이다. 벽 너머까지 친구를 데리고 간다. 재미있기 때문이다. 마침내 벽을 뛰어넘어서 먼 곳으로 달려간다. 거기 또 벽이 세워지겠지만 그건 큰 문제가 아니다. 벽 타는 아이에게 오르지 못할 장벽은 없다. 그들은 늘 새로운 등반을 시도하는 명랑한 산악인들이다. 어린이가 손잡고 오르는 벽은 곧 땅이 된다. 하늘은 어린이들의 새로운 걸음을 수용하며 자연스럽게 각도를 바꾼다. 최민지 작가는 물리 법칙을 과감하게 움직이면서 어린이의 마음을 읽어 내곤 했다. 《마법의 방방》에서는 하늘을 날아 우주까지 다녀왔고 《벽 타는 아이》에서는 뉴턴의 만유인력의 법칙을 뒤흔든다. 갑갑한 고정관념을 쏟아 버리는 90도 회전 대잔치에 우리를 초대한다. 기준선이 움직인다는 것은 언제나 가슴이 두근거리는 일이다. 벽이라고 믿었던 것이 땅이 될 수 있고, 가로막고 있다고 생각했던 벽이 내가 걸어오기를 기다리는 길일 수도 있다니! 정말 멋진 상상이다. 벽 타는 아이의 손을 잡으면 갇힌 사람들은 걷는 사람들이 될 것이다. 벽 타는 아이들에게 닫힌 마음은 없다. 편견은 스르르 사라진다.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이상할 수도 있다는 걸 알게 되면서 세계를 바라보는 다른 문이 열린다. 이제부터 어린이를 믿어 보자. 우리 모두 손을 잡고 벽을 타자.
6.
이 작품은 장애 당사자의 이야기가 왜 더욱 많이 필요한가에 대한 예술적 논거다. 삶은 관찰되는 것이 아니며 생생하게 입증되는 것이다. 용감하고 호기심 많은 청각장애 소녀 메리의 이야기는 관찰자들의 위선을 돌파하며 농인의 삶을 증명한다. 이 강력하면서도 우아한 목소리를 눈으로 경청하기 바란다.
7.
『빨간 머리 앤』의 루시 모드 몽고메리가 2023년으로 와서 쓴 것처럼 품격 있는 사랑스러움이 가득한 소설이다. 나는 최상희의 소설을 사랑한다. 잠시 문학다운 문학을 읽어야겠다 싶을 때 그의 단편을 읽는다. 소설과 친구가 된다는 건 바로 이런 기분이다. 여러분에게도 이 고요한 다정함을 나눠 드리고 싶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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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두 주인공 밤이랑 달이가 훌쩍 자랐습니다. 주변 존재들에게 더 마음을 쓰고, 더 복잡한 고민에 빠져듭니다. 그리고 밤이, 달이만의 방법으로 해결해 냅니다. 실컷 웃고 나면 모험은 하나도 무섭지 않고, 때로는 기다려야 할 때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밤이랑 달이랑’ 시리즈는 사랑스러운 비법 그 자체입니다. 어린이를 가장 잘 설득하는 것은 그들 자신이 주인공이 되는 이야기이니까요!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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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두 주인공 밤이랑 달이가 훌쩍 자랐습니다. 주변 존재들에게 더 마음을 쓰고, 더 복잡한 고민에 빠져듭니다. 그리고 밤이, 달이만의 방법으로 해결해 냅니다. 실컷 웃고 나면 모험은 하나도 무섭지 않고, 때로는 기다려야 할 때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밤이랑 달이랑’ 시리즈는 사랑스러운 비법 그 자체입니다. 어린이를 가장 잘 설득하는 것은 그들 자신이 주인공이 되는 이야기이니까요!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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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어린이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몰랐던 가시개미의 생태를 이해하게 됩니다. 가시개미는 ‘기생’이라는 특별한 방법을 써서 자신의 종을 안전하게 지키며 살아갑니다. 좁은 유리병 안에서도 가시개미들은 나무 괴물에 맞서며 살아남기 위해 치열하게 싸웁니다. 존경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지독한 나무 괴물의 정체를 알아차리는 순간 어린이들은 인간이 다른 동물에게 얼마나 위협적인 존재인지도 깨닫게 됩니다.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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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날마다 달라지는 것은 내일, 그럼에도 변함없는 것은 나 자신이다. 나 자신의 힘을 믿고 푹 자고 일어나 달릴 수 있도록 어린이에게 용기를 주는 책이다. 나의 하루는 내가 쓰는 시라는 걸 알려 주고, 오늘의 불운을 잊고 내일은 행운의 시를 쓸 수 있도록 격려하는 책이다. 염혜원 작가는 어린이가 못 견디게 속상해하는 순간을 절묘하게 안다! 이 책을 끝까지 읽고 나면, 어린이들은 속상했던 순간들까지도 너그럽게 받아들이는 훨씬 큰 사람으로 자라 있을 것이다.
12.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4월 30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경혜원 작가의 어린 공룡이 자라 이제는 어린이를 가득 품어 안는다. 공룡의 힘은 부드러운 곡선에서 나온다는 걸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작가는 일억 년 전에서 불러온 것 같은 은은한 빛으로 그 곡선 안에 안전지대를 만든다. 속 깊은 공룡 친구 ‘두리’와 있으면 아무것도 두려울 것이 없겠다. 『커다란 비밀 친구』는 어린이의 마음을 다 알아주는 그림책이다. 어른이 없는 시간에 더욱 자라는 어린이의 용기와 우정이 담겨 있다. 분명히 이 시간을 잘 보냈는데 왜 눈물이 나는 걸까. 작가는 위기의 세계 속에서도 우리를 안심시키는 것이 무엇인지 그림으로 말한다.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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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세상의 이모저모를 집 안에서 혼자 상상하다가 마침내 그 세계에 직접 발을 디딜 때의 감동을 웅장한 비유로 그려 냈다. 겸손과 도전 정신을 동시에 일깨워 주는 매력 넘치는 작품이다.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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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활짝 피어나려고 기다리고 있어』는 한 존재가 자라나기 위해서는 온실의 돌봄과 바다의 두려움이 모두 필요하다고 말한다. 미래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는 사실이 오늘의 도전과 노력을 주저할 이유가 될 수는 없다고 알려 준다. 이 진리를 알려 준 것은 작고 작은 ‘건포도’에 온 정성을 다한 아이들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두 가지 의미에서 시를 만났다. 책 안에는 깜짝 놀랄 만큼 사랑스러운 시가 한 편 들어 있다. 더불어 이 책 전체가 투명한 시다. 그림책이 문학이라면 바로 이런 경우다. 마리카 마이얄라의 수채화는 화분 하나와 한 마리의 닭과 두 어린이가 누린 성장의 기쁨을 정직하게 다룬다. 글과 그림 중에서 무엇이 더 대단한지 정할 수 없을 정도로 고르게 아름답다.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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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마음을 말하는 법을 언제부터 알게 됐을까. 어린이가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는 법을 잘 몰라서 우왕좌왕할 때 그림책은 좋은 안내자가 된다. ‘점점 빠르게’를 외치는 세계 속에서 ‘노래하듯이’ 부드럽게 말해 주는 이 그림책이 어린이 곁에 있어 마음이 놓인다. 우리 어린이들이 이 그림책처럼 행복했으면 좋겠다.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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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마음을 말하는 법을 언제부터 알게 됐을까. 어린이가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는 법을 잘 몰라서 우왕좌왕할 때 그림책은 좋은 안내자가 된다. ‘점점 빠르게’를 외치는 세계 속에서 ‘노래하듯이’ 부드럽게 말해 주는 이 그림책이 어린이 곁에 있어 마음이 놓인다. 우리 어린이들이 이 그림책처럼 행복했으면 좋겠다.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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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책의 전자책 : 8,400원 전자책 보기
어린이가 어린이에게만 말할 수 있는 마음이 있다. 가족에게도 할 수 없는 말이 있을 때 어린이는 책을 찾는다. 다행스럽게도 책 안에는 그 말을 할 수 있는 장소가 있다. 류재향 작가는 그 공간을 잘 아는 사람이다. 이 동화집은 그 순도 높은 이해의 순간을 담는다. 책을 읽다 보면 “내 마음이 왜 여기 있지?”하며 놀라는 어린이들이 많을 것이다. 서사에 가려져 있던 서정성에 대해서 다시 주목하게 하는 아름다운 작품이다.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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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 이 책의 전자책 : 14,800원 전자책 보기
몸에 관한 억압 때문에 겪어 온 서러움의 말들이 저리도록 아프다. 그러나 그가 그 아픔을 헤치고 몸의 힘을 자각하며 나아가는 순간은 물살을 가르는 것처럼 통쾌하다. 이 책은 세상에서 나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 ‘나’의 목소리로 쓴 몸에 대한 별꽃 같은 찬사다.
19.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내일 수령
    (중구 서소문로 89-31)
“사랑스러운 유머가 가득하다. 이 그림책에서 어린이 독자는 ‘또 하자, 전부 다, 끝까지 해 보자!’라는 욕망을 온전히 누린다.”
20.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내일 수령
    (중구 서소문로 89-31)
  • 이 책의 전자책 : 9,800원 전자책 보기
“내가 혼자 할 거야.”라고 바깥을 향해 한 번 말할 때, 어린이는 몇 번이나 자신에게 되묻고 있을 것이다. “정말 할 수 있지?”라고. 자라나는 어린이는 “내가 나를 앞장서기”라는 어려운 과제를 수없이 해내야 한다. 이 그림책은 처음으로 귀가 독립 선언을 한 어린이의 하루를 뒤따라간다. 혼자 길을 나설 때 가졌던 조마조마한 마음은 밤의 한강대교를 날아서 건널 때쯤이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낯선 세상을 스스로 헤쳐나갈 수 있다면 우리는 이미 작은 영웅이다.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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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김해원 작가는 오늘날 청소년의 존재를 증명하는, 가장 문학적인 위로의 방식을 보여 준다.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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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책의 전자책 : 10,500원 전자책 보기
우리에게는 상상의 권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누군가의 삶을 함부로 이야기하지 않아야 하는 의무도 있지요. 마일로는 세상을 상상하고 그 너머를 그림으로 그립니다. 마일로가 그린 세상은 눈으로 보는 세상보다 조금 더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 그림책을 읽으면서 마일로의 삶을 상상합니다. 우리가 상상한 것은 마일로의 모든 것일까요? 슬기로운 답이 책 속에 있습니다.
23.
  • 출판사*제작사 사정으로 제작 지연 또는 보류중이며, 출간 일정 미정입니다.
어둠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을 때는 내가 빛을 간직하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잊기 쉽다. 이수연 작가는 한밤중 같은 컴컴한 마음에서 달의 기억을 찾아준다. 내 안의 서랍에서 사랑을 꺼내어 여기 있다고 보여준다. 당신이 오랫동안 트라우마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냈다면, 당신에게 이 책을 선물하고 싶다. 책을 읽고 그림을 만지고 그림이 들려주는 음악을 듣고 있으면 책 속의 토끼 씨와 함께 은은하게 회복되는 것을 경험한다. 새 한 마리, 선인장 한 그루와 나누는 사랑이 어떻게 사람 하나를 튼튼하게 살려내는지 보여준다. 작가는 ‘돛대도 달지 않고 삿대도 없이’ 힘겹게 살아온 달토끼 같은 당신에게는 이제는 걱정 없이 원하는 나라로 잘 갈 수 있을 거라고 격려한다. 이 책을 읽고 책이 사람을 안아줄 수도 있다는 걸 느꼈다. 꽉 부둥켜안아주는 책은 전에 있었을 수도 있겠지만 부드럽게 안아주는 책은, 기대어도 좋다는 말을 이렇게 편안하게 건네 오는 책은 처음이다. 책을 다 읽고 나서 토끼 씨를 연필로 따라 그려서 책상 앞에 붙여 두었다.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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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어둠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을 때는 내가 빛을 간직하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잊기 쉽다. 이수연 작가는 한밤중 같은 컴컴한 마음에서 달의 기억을 찾아준다. 내 안의 서랍에서 사랑을 꺼내어 여기 있다고 보여준다. 당신이 오랫동안 트라우마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냈다면, 당신에게 이 책을 선물하고 싶다. 책을 읽고 그림을 만지고 그림이 들려주는 음악을 듣고 있으면 책 속의 토끼 씨와 함께 은은하게 회복되는 것을 경험한다. 새 한 마리, 선인장 한 그루와 나누는 사랑이 어떻게 사람 하나를 튼튼하게 살려내는지 보여준다. 작가는 ‘돛대도 달지 않고 삿대도 없이’ 힘겹게 살아온 달토끼 같은 당신에게는 이제는 걱정 없이 원하는 나라로 잘 갈 수 있을 거라고 격려한다. 이 책을 읽고 책이 사람을 안아줄 수도 있다는 걸 느꼈다. 꽉 부둥켜안아주는 책은 전에 있었을 수도 있겠지만 부드럽게 안아주는 책은, 기대어도 좋다는 말을 이렇게 편안하게 건네 오는 책은 처음이다. 책을 다 읽고 나서 토끼 씨를 연필로 따라 그려서 책상 앞에 붙여 두었다.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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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제자리를 맴돌던 삶에 아름답고 묵직한 충격을 주는 작품이다. 이 그래픽 노블을 통해서 우리는 사라진다는 것은 고요함 속에서 새롭게 기억되는 것임을 알게 된다. 상실을 받아들이면서도 절망하지 않는 법을 알려주는 작품이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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